-경희대 중문 MBA 학생 참여한 산학 연계 프로젝트…편당 3분·총 20부작
-실제 배우 기반 AI 캐릭터 적용…8월 1일부터 유튜브 등에서 순차 공개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유덕보 감독이 실사 영상과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청춘 숏폼 드라마 ‘달콤한 청춘, 도련님과 인턴’을 오는 8월 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중국어 제목은 ‘한옥정원 안의 서생(《韩屋庭院内的书生》)’으로, 편당 약 3분씩 총 20부작으로 제작됐다.
이번 작품은 유 감독이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중문 MBA 과정 학생들이 참여한 산학 연계 워크숍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기획과 촬영 등 콘텐츠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제작진은 제한된 시간과 공간에서 이야기를 구현해야 하는 숏폼 콘텐츠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AI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했다.
실제 출연 배우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AI 캐릭터를 구축한 뒤 실사 장면과 결합했다. 특히 19화는 전체 에피소드를 AI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다른 회차와 차별화된 영상 구성을 선보인다.
작품은 한국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생활하는 중국인 배우 지망생과 중국인 여자 유학생이 우연히 함께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낯선 문화와 환경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의 고민과 관계 형성, 성장 과정을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풀어냈다. 주연 배우에는 실제 중국인 대학생을 캐스팅해 유학생 생활의 현실감을 반영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달콤한 청춘, 도련님과 인턴’은 오는 8월 1일 첫 회를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아이치이(iQIYI)를 비롯한 현지 플랫폼과의 유통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공개 플랫폼과 일정은 협의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유덕보 감독은 “숏폼 드라마의 시각적 제약을 AI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보완한 프로젝트”라며 “학생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한 이야기가 타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