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부 베스트셀러 ‘여자생활백서’의 저자 안은영이 자연에서 길어 올린 삶의 이야기를 담은 신간 ‘한참 동안 나무를 끌어안았다’를 출간했다.
지난달 27일 출간된 ‘한참 동안 나무를 끌어안았다’는 숲과 나무, 들꽃, 작은 생명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질서가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음을 들려주는 에세이다. 저자는 숲을 “언젠가 숲을 좋아하게 될 이들에게 먼저 건네는 초대장”이라고 소개하며 자연 속에서 발견한 삶의 태도와 위로를 독자들과 나눈다.
책은 ‘숲에 기대어’, ‘한 그루 나무처럼’, ‘봄날의 들꽃에 기대어’, ‘우리는 걸어서’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계절과 시간의 흐름을 따라 숲을 바라보며 겨울나무와 들꽃, 돌멩이, 야생화 등 자연 속 작은 존재들의 생명력에서 삶의 의미를 길어 올린다. 총 272쪽 분량이다.
작가 안은영은 폭우와 산사태를 견디고 다시 초록을 틔우는 숲의 회복력, 매서운 겨울을 버티는 겨울눈,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돌멩이 등을 통해 흔들리고 멈춰 서더라도 결국 다시 나아가는 인간의 삶을 비춰본다.
저자는 “조금 이르거나 늦을 뿐 언젠가 당신은 나와 함께 숲을 걷게 된다”며 “이 책은 당신과 함께할 아름다운 순간들을 위해 미리 쓰인 초대장”이라고 전한다.
한편 안은영 작가는 경향신문 잡지본부와 메트로신문에서 기자와 문화부장, 경제산업부장 등을 지낸 뒤 20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숲해설가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현재는 숲·생태·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독립서점 ‘책방 사이’를 운영하며 자연과 사람을 잇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