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수, 진양혜/사진=유튜브 채널 ‘KBS 교양’ 캡처 아나운서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시부모가 된 근황을 전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별부부전’에는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양혜는 “저희 큰아들이 지난 3월 결혼했다”며 최근 며느리를 맞게 됐다고 밝혔다. 손범수는 “저는 아직 며느리에게 ‘아버님’이라고 불리는 게 좀 어색하다”며 “며느리도 그 호칭이 익숙하지 않은지 ‘아버님’이라고 부르고 나면 배시시 웃는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손범수는 아들과 며느리가 대학교 1학년 때 만나 12년간 연애한 끝에 결혼했다며 “각자 교환학생도 다녀오고, 큰아들은 공군 장교로 3년 넘게 군 생활을 했는데 그동안에도 계속 만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아쉬움이 남더라. 그래서 아들이 대학교 4학년이 됐을 때 여러 사람을 만나보고 그래도 여자친구가 좋으면 그때 결혼하라고 했다”며 “‘정 그러면 양다리도 뭐…’라고 농담했더니 아들이 정색하면서 ‘나는 그런 타입은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말을 듣고 나서는 제가 더 이상 끼어들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진양혜는 아들의 결혼 소식을 처음 들었을 당시의 마음도 전했다. 그는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며 “결혼한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복합적인 마음이 들더라. 고맙고 대견하면서도 예전에 더 잘해주지 못했던 일들이 많이 떠올랐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