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시 케이브 / 사진=케이브 SNS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 제시 케이브가 생활고로 성인 플랫폼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케이브는 20일(현지시간) 영국 ITV ‘디스 모닝’에 출연해 성인 플랫폼 ‘온리팬스’ 활동을 언급하며 “온리팬스에 가입하는 것이 망설였지만,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정말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해리 포터’ 시리즈 마지막 세 편에서 론 위즐리의 여자친구 라벤더 브라운을 연기한 케이브는 코미디언 알피 브라운과 결혼해 슬하에 네 자녀를 뒀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부자이고 돈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육아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어쩔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케이브는 자신의 일을 “이상한 직업”이라고 칭하면서도 “가족을 부양하는 동안 다른 일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18년 동안 어떻게든 버텨왔다”며 “몇 년 전 ‘이제 뭘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이 일이 하나의 선택지가 됐다”고 회상했다.
수입은 배우 활동 당시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케이브는 이달 초 하루 만에 1만 5000파운드(약 2800만원)를 벌었다고 밝혔다. 그는 월 6달러의 구독료를 받고 있다며 “진정으로 가족의 생계를 구했다”고 말했다.
케이브는 또 “(‘온리팬스’를 통해) 수많은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평소에는 절대 대화할 기회가 없는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게 된다”며 해당 활동이 자신감을 키우고, 1인극 공연을 이어가는 데도 보탬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