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운동 흐름에 여러 지도자가 상태 살펴 운동·기구 조정…일률적 그룹 수업과 차별화
-14년간 9만여건 수업 기록 기반으로 운동 순서·전환·지도자 개입 방식 등 연구 반영
POP PILATES™(팝 필라테스)가 조셉 필라테스의 운동 동작과 기구뿐 아니라 당시 스튜디오의 운영 방식과 개별 운동 시스템을 연구해 재구성한 ‘Original Pass(오리지널 패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패스는 일반적인 1대1 수업이나 정해진 시간에 동일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그룹 수업과 달리 개인별 운동 흐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회원이 자신의 몸 상태와 운동 진행 과정에 맞춰 운동을 이어가면 여러 지도자가 개개인의 상태를 살펴 필요한 운동과 기구, 진행 순서 등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팝 필라테스는 과거의 수업 형태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조셉 필라테스(Joseph H. Pilates)가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운영했던 개별 운동 시스템의 구조를 현재 수업 환경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약 14년에 걸쳐 9만여건의 수업을 진행하고 기록하면서 클래식 필라테스의 동작과 기구는 물론 운동 순서와 전환, 회원의 자율성, 지도자의 개입 방식 등 스튜디오 운영 구조 전반을 연구해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같은 연구는 김지혜 디렉터가 이어온 필라테스 교육 및 운동 시스템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무용수와 안무가로 활동한 김 디렉터는 2004년부터 필라테스를 지도했으며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셉 필라테스의 제자인 제이 그라임스(Jay Grimes)에게 약 10년에 걸쳐 클래식 필라테스를 사사했다.
이후 개별 동작과 지도법을 넘어 교육 체계 구축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팝 필라테스와 도제식 지도자 교육과정 ‘Apprentice of Contrology®(어프렌티스 오브 컨트롤로지)’를 통해 클래식 필라테스 지도자 교육을 진행해왔다.
2023년과 2024년에는 미국과 캐나다, 벨기에 등에서 열린 국제 필라테스 컨퍼런스와 관련 행사에 발표자로 참여했다.
2025년에는 IDEA® KOREA FITNESS AWARDS(아이디아 코리아 피트니스 어워즈)에서 지도자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Inspirational Fitness Educator of the Year(올해의 피트니스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2026년에는 글로벌 필라테스 기업 Balanced Body®(발란스드 바디)의 공식 카탈로그 ‘Journey to Classical Pilates(저니 투 클래시컬 필라테스)’에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클래식 필라테스 교육자로 소개됐다.
팝 필라테스는 이러한 연구와 교육 경험을 오리지널 패스 운영 방식에 반영했다. 개별 동작이나 기구를 각각 독립적으로 다루기보다 운동 순서와 전환, 회원의 자율성, 지도자의 개입 등이 하나의 운동 흐름 안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주요 요소로 삼았다.
오리지널 패스 역시 정해진 프로그램을 일률적으로 반복하는 대신 회원별 상태와 진행 과정에 따라 필요한 운동을 연결하고, 필요한 시점에 지도자가 개입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팝 필라테스 관계자는 “오리지널 패스는 클래식 필라테스를 특정 동작이나 기구의 재현에 한정하지 않고 당시 스튜디오의 운동 및 운영 구조까지 연구해 현재의 수업 환경에 적용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필라테스의 원형과 운동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실제 교육 과정과 수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