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하는 김시아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김시아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26 scape@yna.co.kr/2026-08-26 11:20:4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배우 김시아가 영화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백종열 감독과 배우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가 참석했다.
김시아는 “오디션 당시가 생생히 기억난다. 오디션 때 지정 대본으로 세 장면 정도가 있었다. 열심히 준비해서 감독 앞에서 연기하는데 두 번째 장면을 연기할 때 감독님이 ‘그만해도 된다’고 해서 그만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마음에 안 들었나보다라고 생각했다. 연기를 중간에 끊을 정도면 완전히 망쳤다고 생각해서 엄마한테 울면서 전화했다. 그런데 캐스팅이 됐다고 해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백 감독은 “김시아가 긴장을 많이 한다. 오늘 제작보고회 현장 들어오기 전에도 ‘긴장을 했다’고 말을 했다. 제가 요청하려고 했던 겁먹은 모습을 이미 쓸쓸해 보이는 모습으로 연기했다. 그래서 ‘이 친구는 내가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연기를 할 수 있지’, ‘신기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만해도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 30일 개봉하는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