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순이엔티 로고 (순이엔티제공)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사업이 콘텐츠 제작을 넘어 쇼핑과 광고, 미디어를 결합한 수익화 경쟁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순이엔티가 유튜브 쇼핑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며 3만6000여 명 규모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커머스·광고 사업과 연결한다.
순이엔티는 ‘2026 유튜브 쇼핑 인센티브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필리에이트 인센티브 프로그램(Affiliate Incentive Program), 유튜브 브랜드 딜 프로그램(YouTube Brand Deal Program), 크리에이터 미디어 번들 프로그램(Creator Media Bundle Program)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핵심은 크리에이터의 수익원을 쇼핑 제휴부터 브랜드 콘텐츠와 광고·미디어까지 넓히는 것이다. 어필리에이트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의 쇼핑 콘텐츠 참여를 지원하고, 브랜드 딜 프로그램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및 광고 연계를 지원한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번들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미디어 집행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순이엔티는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에게는 추가적인 수익화 기회를, 브랜드에는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수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순이엔티가 기존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에서 커머스와 광고를 결합한 사업 구조로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그동안 확보한 크리에이터 관리와 콘텐츠 기획·제작, 광고, 커머스 역량을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방침이다.
2016년 설립된 순이엔티는 김프로(KIMPRO), 유백합, 비르, 미소아라 등을 포함해 3만6000여 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집계한 총 팔로워는 약 9억 명이다.
순이엔티는 틱톡,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과도 파트너십을 확대해왔다. 이번 유튜브 프로그램 참여로 플랫폼 협력 범위가 크리에이터 콘텐츠뿐 아니라 쇼핑과 브랜드 마케팅 영역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향후 관건은 보유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가 실제 거래와 광고 성과로 얼마나 이어지느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규모, 거래·광고 실적 등이 구체화되면 순이엔티의 커머스 사업 확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플랫폼을 잇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