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19, 2026; Santa Clara, CA, USA; Los Angeles Football Club forward Son Heung-Min (7) is congratulated by teammates after he scored a goal against the San Jose Earthquakes during the first half at Levi's Stadium. Mandatory Credit: John Hefti-Imagn Images
손흥민(LAFC)이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소속팀 LAFC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34분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렸다.
마크 델가도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직접 공을 몰고 전진한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6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자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6호골이었다.
LAFC에는 곧바로 악재가 닥쳤다. 전반 36분 수비수 애런 롱이 산호세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퇴장당했다. LAFC는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후반에도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중앙선 부근부터 공을 몰고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파고들었다. 페널티지역까지 전진한 뒤 왼쪽으로 함께 쇄도한 드니 부앙가에게 패스를 내줬고,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시즌 13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LAFC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산호세는 후반 17분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티모 베르너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베르너는 투입 직후 추격골에 관여했다. 후반 20분 베르너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프레스턴 주드가 헤더로 연결해 1-2로 따라붙었다.
손흥민은 멀티골 기회도 잡았다. 후반 27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앞선 상황에서 세르지 팔렌시아의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2회와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했고,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3점을 받았다.
LAFC는 손흥민이 빠진 뒤 끝내 한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산호세의 레이드 로버츠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LAFC는 승점 41을 기록해 승점 42의 산호세를 추월하지 못하고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산호세전을 마친 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맞붙고,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Sep 19, 2026; Santa Clara, CA, USA; Los Angeles Football Club forward Son Heung-Min (7) is congratulated by teammates after he scored a goal against the San Jose Earthquakes during the first half at Levi's Stadium. Mandatory Credit: John Hefti-Imagn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