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2026]‘세계新’ 판잔러와 불과 0.06초…황선우 전체 2위, 김영범도 3위로 자유형 100m 결선행
이건 기자
등록2026.09.20 11:13
수정
2026.09.20 11:23
황선우 ‘준비 완료’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한국 수영 황선우가 훈련하고 있다. 2026.9.19
한국 수영의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와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나란히 결선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5조에서 48초13을 기록, 세계기록 보유자 판잔러(중국·48초07)에 이어 조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둘의 차이는 불과 0.06초였다. 판잔러가 예선 전체 1위, 황선우가 전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황선우는 스타트 반응시간 0.71초로 물에 뛰어든 뒤 초반부터 속도를 끌어올렸다. 첫 50m에서는 판잔러보다 앞서며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후반 50m에서 판잔러가 추격에 나섰다. 황선우는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펼쳤지만 막판 판잔러에게 역전을 허용해 0.06초 차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판잔러는 이 종목 세계기록 46초40을 보유한 최강자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남자 자유형 100m 정상에 올랐다.
앞서 예선 4조에 출전한 김영범도 결선 티켓을 따냈다.
4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영범은 첫 50m를 22초91로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후에도 선두를 지키며 48초34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기록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판잔러가 48초07로 가장 빨랐고 황선우가 48초13으로 2위, 김영범이 48초34로 3위였다.
황선우에게 도쿄 아쿠아틱스센터는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당시 아시아 신기록인 47초56을 작성한 곳이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2010 광저우 대회 박태환의 금메달 이후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