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한민국 대 이란 4강전.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2년 만의 아시안게임(AG)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황당한 '노쇼 사건'을 겪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40분부터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AG 결승전에 앞서 훈련장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정된 차량이 오지 않아 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전 별도의 체육관에서 따로 몸을 풀 예정이었으나 발이 묶여 훈련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한민국 대 이란 4강전. 한국 이현중이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르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4강전에서 난적 이란을 완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결승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개최국 일본. 대회 운영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른바 '노쇼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조직위원회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항의서한 발송 및 조직위 고위층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