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선발 투수 칼 콴트릴(31·텍사스 레인저스)이 공 12개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콴트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던 몽고메리와 교체됐다. 투구 수 12개. 갑작스러운 강판의 이유는 '부상'이었다.
칼 콴트릴의 투구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콴트릴이 오른쪽 등 근육 경직으로 인해 4명의 타자를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며 '통증 기색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으며 스킵 슈마커 감독, 조던 디크스 투수 코치, 맷 루체로 수석 트레이너가 그를 살폈다'고 밝혔다.
콴트릴은 올 시즌 32경기(선발 15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중이다. 최근 7경기 성적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1.83.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 거듭된 등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등 통증으로 70구만 소화하고 교체된 상황. 다음 등판인 토론토전에서도 조기 강판을 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