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 이창동 감독 이창동 감독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자리했다. 전도연은 일정상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이창동 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에 대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베니스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상은 결과물이다. 상 자체보다는 이 영화가 세상에 나와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가 베니스국제영화제였기 때문에 관객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다행히 쉽고 자극적인 영화가 아님에도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느끼는 것과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을 잘 반응해주셨다”며 “관객들의 표정이나 저를 대하는 태도를 통해 그것을 느꼈기 때문에 정말로 다행이었고 기뻤다”고 밝혔다.
앞서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본상을 받은 것은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후 14년 만이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23일 일부 극장에서 선개봉 후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