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거짓말’ 같은 용안이다. 배우 김유정, 박진영이 tvN 새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짜릿하면서도 아련한 로맨스를 만든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은 맡은 유인식 감독과 배우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가 참석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tvN이 개국 20주년으로 방영하는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다.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단연 기대를 모은 건 김유정 박진영의 만남이다. 극중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100일간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을 하는 이가경을, 박진영은 김태웅과 사토 히데오 두 이름을 지닌 조선총독부 총영관을 맡았다.
박진영은 김유정과의 호흡을 묻는 말에 “100점 만점에 1000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로맨스를 찍을 때마다 감독님이 가장 뿌듯해하고, 가장 설렜다”며 “우리 로맨스가 1000점인 이유”라고 자신했다. 김유정 역시 “눈만 봐도 호흡이 잘 맞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포토]'100일의 거짓말', 기대 모으는 출연진 김유정은 “너무 편안하고 재미있었던 현장이었다. 사실 제가 맡은 가경이라는 캐릭터가 극중에서 어리기도 하고 본인이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내가 밟고 있는 땅이 어떤 땅인지 모르는 어린 친구”라면서 “제가 캐릭터를 혼자 만들어가기엔 어려움이 있었는데 박진영과 함께해서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유정, 박진영 외에도 김현주, 이무생의 ‘어른 로맨스’ 역시 관전 요소다. 김현주는 극중 구국단 저격수 유소란으로 분한다. 유소란은 과거 사토 신이치와 악연으로 얽힌 인물이다. 이무생이 맡은 유필립은 조선계 미국인 특파원이다. 유소란을 향한 자신의 감정보다 그녀의 작전을 돕는 것을 우선시하며 절대적인 조력자로 나선다. 김현주는 “우리 로맨스도 만만치 않다. 더 애절하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100일의 거짓말’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트롤리’의 류보리 작가가 극본을, ‘낭만닥터 김사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