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가미야 지이나의 두번째 득점에 일본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일본 매체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서 성사된 여자축구 한일전의 저조한 관중 기록을 조명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주목받은 한일전에선 998명의 관중이 모였다"면서 한국과 일본의 경기서 저조한 관중 기록이 쓰였다고 조명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전날(29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대회 여자축구 준결승전서 일본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일본의 가미야 지이나가 2골을 모두 책임지며 결승행에 기여했다. 일본은 AG 3연패에 도전한다.
'라이벌'의 맞대결이었지만, 현지의 관심도는 적은 모양새다.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로 알려진 시즈코아 스타디움 에코파에선 단 998명의 관중이 모인 거로 알려졌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은 대회 5경기를 치렀지만, 조별리그 태국전(1202명)을 시작으로 베트남전(1092명) 대만전(3679명) 필리핀전(1084명) 등 부진한 관중 기록을 썼다. 결승 티켓이 달린 한일전에서는 처음으로 1000명 이하의 기록이 쓰였다.
전날 일본 매체 디 앤서도 한일전을 두고 "빗속의 경기가 됐지만, 쓸쓸한 광경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었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선 시청자들로부터 낙담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해당 경기는 지상파 중계로도 나오지 않는 등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SNS에선 "무관중인줄 알았다" "경기장이 텅텅 비었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한국은 이번 한일전 패배로 최근 맞대결 11경기서 4무 7패라는 열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대회 전까지 역대 AG 최고 성적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 거둔 동메달이다.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선 8강서 짐을 싼 바 있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대회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G조 1위를 차지했고, 8강전에선 베트남을 1-0으로 꺾었으나 4강서 북한에 0-2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