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 주전 가드 타이리스 할리버튼(26)이 뜻깊은 복귀전을 앞두고 선행을 베풀어 화제가 됐다.
미국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할리버튼이 모교인 아이오와 주립대 학생들에게 인디애나 경기 티켓을 사줬다"며 최근 그의 행보를 조명했다.
인디애나의 올 시즌 프리시즌 첫 경기가 오는 8일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열린다. 상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다.
이에 할리버튼은 자신의 모교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학생들을 초청하기 위해 직접 티켓을 구매한 거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경기 관람을 할 사람을 뽑기 위한 추첨을 진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할리버튼은 "내가 모든 학생을 초청하고 우리는 여전히 학생 구역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그곳이 전부 인디애나 팬들일지는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복귀전은 할리버튼에게 뜻깊다. 이는 그가 지난해 2025년 NBA 파이널 7차전 도중 입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에서 회복한 후 16개월여 만에 치르는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할리버튼은 미네소타전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적어도 전반전은 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할리버튼은 지난 2020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2순위(새크라멘토 킹스)로 지명되기 전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2년을 보냈다. 그의 대학 시절은 그에게 여전히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아있다.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은 그 경기가 애초 2025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할리버튼이 부상을 당하자 올해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할리버튼은 "모두에게 재밌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며 "현재 학생들만큼 아이오와 주립대에 열정적인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