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OG 측은 7일 ‘최봉설 지사 묘역 상향공사 전국민 8.15광복(8150원) 모금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8150원의 마음을 보태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서포터즈 HEOG의 회원들은 8150원이라는 상징적인 금액을 넘어 약 150만 원을 후원하며 최봉설 지사를 기억하고 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한 나눔에 함께했다.
정경원 (사)한국역사문화원 사무총장은 “배우 허남준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이 독립운동가 최봉설 지사를 기억하고 묘역을 지키는 뜻깊은 후원으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특히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모금운동에 배우 허남준의 서포터즈 HEOG가 함께해 주신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후원은 한 사람의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누리고 있는 광복이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봉설 지사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단행된 이른바 ‘15만원 탈취 사건’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이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된 뒤 카자흐스탄에 정착해 삶을 이어갔으며, 1973년 세상을 떠나 현지에 안장됐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최봉설 지사의 묘역은 제대로 관리되지 못했다. 이에 한국역사문화원은 최봉설 지사의 묘역을 정비하고 낮아진 묘역을 상향하는 한편, 후대에 그의 이름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제대로 전하기 위한 묘역 상향공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