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코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맞붙는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의 티켓 가격이 치솟고 있다. 애초 스몰마켓 구단 간 맞대결인 만큼 흥행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티켓 수요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밀워키와 탬파베이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거나 대형 시장으로 꼽히는 메이저리그(MLB) 팀으로 여겨지지 않아, 일부에서는 경기 시청률이 하락할지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WS 티켓 가격을 보면,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게임 타임(티켓 예매 플랫폼)에 따르면 밀워키에서 열리는 WC 1차전 티켓 가격이 치솟으며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WS 1차전의 최저 입장권 가격은 무려 2932달러(389만원)에 달한다. 이는 종전 WS 1차전 최저가 기록인 2016년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맞대결 당시 1125달러(149만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맞붙은 지난 시즌 WS 1차전 티켓 가격은 1117달러(148만원)였다.
클리블랜드를 꺾고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탬파베이 선수들. [UPI=연합뉴스]
야후스포츠는 '2026년 WS 티켓 가격은 하루 동안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록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밀워키에서 열리는 2차전 티켓 가격도 마찬가지로 높은 편'이라며 '탬파베이 홈에서 열리는 WS 티켓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3차전 최저 가격은 690달러(91만원) 4차전 770달러(102만원) 5차전 715달러(95만원)'라고 전했다.
한편 밀워키와 탬파베이의 WS 1차전은 오는 24일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다. 두 팀 모두 창단 첫 WS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