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덱스터스튜디오가 또 한 번 글로벌 시상식에서 낭보를 전하며 국제적인 VFX(시각효과) 제작 역량을 재입증했다.
종합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는 스페인 시체스에서 열린 제59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영화 ‘군체’로 공식경쟁부문 최우수 특수·시각효과·분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판타지, 호러, 스릴러 등 장르 영화의 미학과 실험성을 집중 조명하는 영화제로, 벨기에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손꼽힌다.
덱스터가 수상한 최우수 특수·시각효과·분장상은 VFX, 특수효과, 분장 등 부문을 통합하여 최우수 작품에 시상하는 상이다. 덱스터는 극의 주요 크리처인 원숭이 크리처를 높은 사실감으로 구현하는 한편 감염자들의 외형, 현장을 뒤덮은 점액성 물질 등에 VFX를 더해 장면의 디테일을 끌어올려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군체’는 크리처와 대규모 환경 및 군중 시뮬레이션 등 덱스터가 대형 액션·크리처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VFX 노하우를 집약한 작품이다. 앞서 열린 대전특수영상영화제의 ‘DFX OTT어워즈’에서도 덱스터는 ‘군체’를 통해 기술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썼다.
‘군체’ VFX를 담당한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는 “연상호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이 빛난 ‘군체’를 통해, 장르 영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시상식인 시체스영화제에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제 덱스터의 첫 유럽권 영화제 수상을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연 감독과 같은 연출자들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덱스터는 다양한 크리처와 비현실적 존재를 구현해 온 경험을 토대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덱스터는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백상예술대상을 포함해 대만 금마장영화제, 홍콩 금상장영화제, 중국 창춘영화제 등 시상식의 30여 개 기술상·시각효과상·예술상을 연이어 석권하며 K-VFX 선두 주자로서 독보적 위상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