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2루로 도루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무서운 기세의 KIA 타이거즈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KIA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 첫 공격에서 중심 타선의 힘을 과시하며 2-0으로 앞서갔다. 2사 후에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도영의 효과였다.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은 1회 초 KIA 리드오프 박정우를 삼구 삼진으로 잡았다. 후속 박재현 역시 삼진 아웃 처리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김도영은 0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페덱의 커브 승부에 속지 않고 잘 참더니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후속 해럴드 카스트로 타석에서 초구에 2루 도루를 감행했고, 성공했다.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2루로 도루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카스트로는 1사 2루에서 1-2루수 사이로 타구를 보냈고, 삼성 1루수 르윈 디아즈는 직접 잡는 대신 1루 베이스로 돌아갔다. 타구 처리를 2루수에게 양보한 것인데, 류지혁이 잡기에는 어려웠다. 그 사이 2루 주자 김도영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우익수 김성윤이 공을 잡아 홈으로 던졌으나 포수 강민호가 잡기 어려울 정도로 악송구로 이어졌다. 결국 카스트로는 3루까지 들어갔다.
KIA 5번 타자 나성범은 6구 승부 끝에 3루수 옆을 강하게 빠져 나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김선빈이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1회 공격을 마감했지만, 끈질긴 9구 승부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