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릴라드가 28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레이커스를 상대로 쐐기 3점슛을 터뜨리는 장면. 사진=NBA SNS '돌아온 영웅' 데미안 릴라드(36·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꽂으며 팀의 개막 3연승을 이끌었다.
포틀랜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LA 레이커스를 136-129로 제압했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개막 후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고, 개막 후 무패 행진을 달리던 레이커스는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레이커스는 전반 종료 직전 산드로 마뮤켈라시빌리의 3점슛으로 73-7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양 팀은 4쿼터 들어 더욱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포틀랜드의 신예 도노반 클링이 레이커스의 공격을 블록슛으로 저지했고, 양 팀이 4연속 3점 슛을 주고받는 등 접전이 이어졌다.
승부처에서 빛난 것은 단연 포틀랜드 '레전드' 릴라드였다.
포틀랜드가 132-129로 앞선 상황, 릴라드는 종료 43초를 남겨두고 사이드 스텝백 3점슛을 터뜨렸다. 이후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의 슛이 모두 림을 외면하며 백기를 들어야 했다.
포틀랜드 릴라드는 최종 21점을 올렸다. 자 모란트(23점) 즈루 할러데이(22점) 데니 아브디야(23점 9어시스트) 등 선수단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원정 팀은 야투 성공률 59%, 3점 슛 성공률 50%(18/36)의 압도적인 효율성을 뽐내며 화력전에서 웃었다.
레이커스 돈치치는 41점 9어시스트를 올리고도 웃지 못했다. 리브스는 26점으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