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관계자는 28일 이동욱 감독과 함께 야구단 재건을 이끌 코칭 스태프 구성 결과를 전했다. 지난 26일 이동욱 감독이 22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나흘 만이다. 수석코치는 19대 감독이었던 허문회 코치가 맡는다. 그는 타격 어드바이저를 겸한다. 또 2025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합류했던 17대 감독 조원우 코치가 다시 1군으로 복귀해 수비 파트를 맡는다.
지난 2시즌 투수진을 이끌었던 김상진 코치는 김태형 전 감독이 재계약에 실패하며 함께 팀을 떠났다. 1군 투수 메인은 임경완, 불펜은 이재율 코치가 맡는다. 이병규·이성곤 코치가 타격, 용덕한 코치가 배터리, 조재영 코치가 작전 파트를 담당한다.
더 시선을 끄는 건 퓨처스팀이다.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에서 투수 코치를 역임한 박승민 코치가 감독으로 나선다. 그동안 젊은 투수 육성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지도자다. 구단은 "선수들의 단계별 성장에 초점을 맞춰 뎁스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젊은 투수진에게 높은 신뢰와 호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선수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소통을 이어가며, 잠재력을 실전 결과로 증명해 내는 성과 지향형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동욱 감독은 “수비 강화와 데이터 활용에 적합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했다”며 “선두권 도약을 위해 강한 전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택근 단장은 “새롭게 선임된 코칭스태프와 함께 맞춤 육성 시스템을 만들어 선수단 뎁스 강화에 힘쓰겠다”며 “추가 코칭스태프 인선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2027시즌 준비에 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