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벤치 승부수에 대포로 응수...나성범, 원태인 상대 동점포→포스트시즌 3호 [PO3]
나성범(37)도 터졌다.
나성범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소속팀 KIA가 3-4로 지고 있었던 6회 말 바뀐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선두 타자 동점포를 때려냈다. 앞선 타석에서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이번 PO 첫 홈런을 쳤다. 포스트시즌 전체에서는 3호다.
이 홈런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두 가지다. 일단 KIA는 호투하던 선발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5회 초 류지혁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치며 분위기가 꺾였다. 3회 김도영이 역전 솔로포를 치며 만든 리드를 빼앗긴 것.
하지만 상대 벤치의 승부수를 단번에 무마시키는 홈런을 쳤다. 삼성은 지난 27일 2차전에서도 선발 자원 원태인을 불펜 투입한 바 있다. 이날은 1점 차 승부, 경기 중반에 돌입한 6회 투입했다. 나성범은 그런 원태인을 상대로 동점포를 때려냈다.
승부가 뜨거워진다. 경기는 7회 초가 진행 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