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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현빈 "장발·수염, 사극 '창궐' 촬영 때문"
영화 '꾼'의 현빈이 최근 보여준 '비주얼'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빈은 13일 오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꾼'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 '창궐' 때문에 머리를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그는 '꾼' 홍보 일정에 길게 기른 단발머리와 수염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해 현빈은 "'꾼' 홍보와 안 맞아서 수염이라도 자르려고 했는데, 수염도 제 수염으로 촬영하고 있어서 자르면 4~5일 동안 촬영을 못 한다.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돼 버렸다"며 웃었다.
주변 반응을 살폈냐는 질문에는 "주변에서도 잘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면서 "보통 작품 끝나고 다음 작품 들어갈 때까지는 안 자르는 편이다. 다음 작품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고 덧붙였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등이 출연한다. 현빈은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 역을 맡았다. 오는 22일 개봉.
박정선 기자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