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영화 '카센타'의 박용우가 SNS를 하지 않는 이유와 유명인으로서 깨달은 사실에 관해 이야기했다.
'카센타' 개봉을 앞둔 박용우는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가 바라는 것과 남이 바라는 것은 다르다. 제가 생각하는 저와 남이 생각하는 제가 다르다. 그냥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다. 예전엔 '왜 내 생각과 다르지'하며 기분 나빴는데, 그걸 일일이 설명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또 박용우는 "아예 SNS를 안 한다. 계정이 있긴 한데, 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안 한다고 자신할 순 없지만, 지금의 저는 하고 싶지 않더라"고 밝혔다.
극중 생계형 범죄를 저지르는 재구를 연기하는 박용우. 재구에 관해 이야기하며 박용우는 "제가 공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직업을 가졌다. 많은 분들에게 환경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인 하윤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오는 27일 개봉. >>[인터뷰④] 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