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카센타' 박용우 "공백기에 '진짜 하고 싶은 것' 스스로 물어"

박용우

영화 '카센타'의 박용우가 작품 활동을 쉬며 들었던 생각에 대해 전했다.  

 
'카센타' 개봉을 앞둔 박용우는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동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활동을 많이 안 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 좋아하고 원하는 게 뭔지, 그걸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 무대도 그 중 일환이다. 이런 건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 정도면 됐어'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완전히 무너진다. 최대한 선입견을 경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인 하윤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오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