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의 배우 김동욱이 '신과 함께' 2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욱은 27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보며 느꼈던 것은, 2부는 드라마가 훨씬 주가 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1부의 내러티브를 담당하는 것이 차태현과 나였다면, 2부에서는 풍부한 드라마가 보여진다. 여기에 3차사의 과거와 1부에서 다 다루지 못했던 군대 이야기 같은 것들이 절묘하게 나올 것 같다"는 힌트를 전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동욱은 극 중 차태현(자홍)의 동생 수홍 역을 맡았다. 일주일 만에 500만 관객을 모은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