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마동석 "악역 변신 윤계상, 괴물같은 배우"

배우 마동석이 악역 변신을 감행한 윤계상을 칭찬했다. 

마동석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 관련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계상이는 늘 호감이 있다. 알고 지낸 지 오래됐다. '비스티 보이즈'를 같이 하면서 계상이가 작품에 빠져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서 굉장히 몰입하고 열정적으로 하더라"면서 "그때도 굉장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불살랐다"고 밝혔다. 

또 마동석은 "캐스팅 됐을 때도 굉장히 의외라고는 생각했다. 어떻게 장첸이 표현될까가 궁금해졌다"며 "계상이의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열정적으로 하면서 중간에 계상이 분량을 찍어놓은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괴물같은 사람이 나오는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극 중 마동석은 근육질 몸메와 다부진 주먹, 강력계 경력만 15년째인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맡았다. 10월 3일 국내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