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 관련 인터뷰에서 "20여년동안 110kg 정도였는데 20~30 kg 뺐었다. 양쪽 어깨와 척추 두개 골절 양쪽 무릎 연골이 없어서 근육을 빼니까 비가 오면 아프다. 다시 제 몸무게로 유지해야 했다. 그 상태가 100kg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좀 편한 것 같다. 남들은 살이 빠지면 몸이 편하다고 하는데 저는 몸이 좀 힘들다"면서 "그대로인데 머리 잘랐더니 살 쪘다고 하더라"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마동석은 "비슷비슷하다. 요새 촬영을 계속 하는 중이라서 못 자는 날이 많다. 잠을 못 자고 나면 얼굴이 부어있다"고 이야기했다.
마동석은 "맞는 옷 찾기가 힘들었다. 맞춤 옷을 입고 있다"며 "팔이 너무 길고 두껍다. 모양이 좀 특이해서 맞춰야한다. 몸무게 변화가 많다보니까 저번에 90kg대 맞췄던 옷하고 115kg에 맞췄던 옷이 너무 작고 너무 크다. 영화하면서 다시 맞췄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극 중 마동석은 근육질 몸메와 다부진 주먹, 강력계 경력만 15년째인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맡았다. 10월 3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