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일간스포츠에 "안재현이 '블러드' 주연 출연을 제안받았고 긍정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블러드'는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히어로 스토리. 안재현이 출연할 경우 극중 암센터 간담췌외과 과장 박지상을 맡는다. 피에 대한 욕망과 굶주림만이 유일한 단점인 인물로 욕망을 억누르고 컨트롤 하는 독특한 뱀파이어다. 자신에게 내려진 운명을 저주로 생각하지 않고 초인적 능력을 타인에게 기꺼이 사용하는 다크 히어로.
안재현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첫 연기 데뷔했다. 이후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패션왕' 등에 출연했다.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초보'로써 생애 첫 남자주인공 역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 지 관심사. 아직 출연을 확정짓진 않아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오작교 형제들'(12) '굿 닥터'를 연출한 기민수 PD가 메가폰을 들고 '신의 퀴즈' 시리즈와 '굿 닥터'를 쓴 박재범 작가가 펜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