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는 3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베테랑 외야수 데이비드 페랄타(35)를 영입하고 마이너리그 루키 포수 크리스티안 세르다(20)를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페랄타는 2014년 데뷔부터 줄곧 애리조나에서만 뛰었다. 올 시즌 성적은 87경기 타율 0.248(278타수 69안타) 12홈런 41타점. 2018년에는 30홈런을 때려낸 경험이 있고 2019년에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GG)를 받기도 했다. 탬파베이는 최근 포수 마이크 주니노,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를 비롯해 팀 타선에 부상자가 속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영입에 따른 출혈은 크지 않다. 세르다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루키 리그에서 20경기 타율 0.315(54타수 17안타)를 기록 중이지만 팀 내 손꼽히는 주요 유망주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