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로벨 가르시아(2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유강남(포수)-문보경(3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부상 선수 없이 완전체 라인업을 이룬 건 이날이 처음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장외 타격왕' 문성주의 7번 배치에 대해 "상위 타순에서 비롯된 찬스가 많이 걸릴 것 같다. 문성주가 타점 능력도 있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29일 KT 위즈전서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문보경에 대해선 "공을 잘 보고 출루 능력도 갖췄다. 상위 타순과 연결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