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29. 배우 이장우 측이 식자재 대금 미지급 의혹에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해명했다.
17일 이장우와 함께 호석촌을 운영 중인 F&B 호랑이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피해를 주장하는)축산물 회사 A업체와 계약을 맺은 무진에 대금을 납부했으나 무진이 A업체에 미납한 부분”이라며 “우리는 축산물 회사와 직접 계약을 맺지 않았다. 계약을 맺은 것은 무진이며 우리는 무진에 대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호석촌이 돼지 부속물 납품 대금을 미지급해 축산 농가에 피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호석촌이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미지급한 금액은 5000만 원이며, 이후 일부 상환했다 추가로 발생한 미수 등이 올해 1월까지 6400만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이장우 측은 “저희가 무진에서 산 고기들에 대한 대금은 다 지급했으며 실제 4억 원 넘게 고깃값을 지불했다. 무진이 경영상의 이유로 A업체 쪽에 미납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장우 측은 해당 매체가 호석촌의 주인이 무진에서 호랑이로 바뀌었다고 보도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무진이 호석촌을 운영한 적이 없다. 주주가 변경된 적이 없다. 또한 이장우가 호석촌 오픈 초기에만 참여했다는 부분도 사실이 아니다. 이장우는 지금도 여전히 열정적으로 가게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측은 의혹을 반증할 증거도 가지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매체와 무진 대표가 통화한 녹취를 가지고 있다. ‘이장우 쪽으로부터 대금을 받았고 자신이 못 낸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대금을 미납한 건 아니지만 사태 해결을 위해 대신 대금을 지급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혹이 제기된 후 이장우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재차 의혹을 해명했다.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호석촌은 납품 대금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하였고, 이후 무진이 A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A업체와 호석촌 또는 이장우 배우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으며, 이장우 배우가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이러한 거래 구조 속에서 중간업체의 이행 여부를 충분히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