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 사진=IS포
래퍼 비와이가 자신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 ‘데자부그룹’ 운영을 종료한다.
비와이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7년에 설립한 저의 레이블, 데자부그룹의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을 만들고 랩을 해온 지 어느덧 10년이 됐다. 그동안 저는 ‘해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의심 없이 달려왔다”며 “그 경험이 저를 확신하게 만들었고, 제가 선택한 방향은 항상 옳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인생은 제 생각대로만 흘러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마주하겠다. 저는 실패했다”며 “제 그릇을 분명히 알게 됐고, 집착했던 것들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1인 기획사 운영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 결정은 결코 가볍지 않았으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고 강조한 그는 “그동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시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비와이는 2016년 ‘쇼미더머니 5’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 1인 기획사 ‘데자부그룹’을 설립해 씨잼, 최엘비, 쿤디판다, 손 심바, 으네 등 다수의 아티스트를 영입했다.
또한 2022년에는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올해의 레이블상을 수상했으나, 설립 약 9년 만에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