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목소리'를 더는 들을 수 없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8.03 15:44

김식 기자

빈 스컬리 94세 일기로 사망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경기를 67년간 전담 중계한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가 9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다저스 구단이 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빈 스컬리의 생전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빈 스컬리의 생전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스컬리는 다저스가 뉴욕 브루클린에 연고지를 둔 브루클린 다저스로 불릴 때인 1950년 다저스의 라디오와 TV 중계를 시작해 2016년 10월 2일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라이벌전을 끝으로 마이크를 놓을 때까지 67시즌 동안 다저스 경기를 생중계한 다저스의 살아 있는 역사다.
 
스컬리는 해설위원 없이 '1인 중계'가 가능할 정도로 야구 지식이 해박했다. 야구 중계에 헌신한 캐스터 자격으로 스컬리는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저스 구단은 평생을 다저스와 함께한 스컬리를 영원히 기리고자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 기자실 명칭을 빈 스컬리 프레스박스라고 지었다. 아울러 다저스타디움 앞길은 빈 스컬리 애비뉴로 명명했다.
 
스탠 캐스틴 다저스 운영 부문 사장은 "다저스는 아이콘을 잃었다. 스컬리는 모든 스포츠를 망라해 최고의 목소리 중 한 명이었으며 방송인이자 인도주의자였다. 그는 거인이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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