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다. 1978 아르헨티나 대회, 1986 멕시코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메시는 팀의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 포인트 2개를 기록했다. 전반 34분 메시는 페널티킥 득점 기회를 얻어냈다.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번 대회 5호 골이자 통산 11번째 월드컵 득점이었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의 기록을 넘어 아르헨티나 개인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후 후반 24분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득점을 도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경기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개인적으로 카타드 대회를 매우 즐기고 있다. 행복하다. 팀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라며 “모두가 피곤했지만,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르헨티나 국민과 함께 즐길 것이다. (지금까지) 정말 잘했다. 더 달려나가야 한다. 다시 한번 월드컵 결승전에 간다. 모두 함께 즐기자”고 했다.
이어 메시는 “우리는 지능적인 팀이다. 우리는 경기를 읽는 방법을 알고 있다. 언제 압박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이러한 모든 건 경기에서 중요하다. 우리는 때때로 그들이 공간을 비워둘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는 정말 잘 뛰었다. 매우 좋은 방식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항상 그렇듯이”라고 했다. 메시는 대회 네 번째 POTM(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