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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치마, '유미의 세포들' 주자 합류 …2년만의 OST 참여

가수 검정치마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OST 주자로 나선다. 24일 '유미의 세포들' OST 제작을 맡고 있는 Stone Music Entertainment에 따르면 검정치마는 오는 25일 발매되는 세 번째 OST '링링(Ling Ling)'의 작사, 작곡 및 가창자로 확정됐다. 앞서 '또 오해영',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tvN 드라마 OST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던 검정치마는 2년 만에 '유미의 세포들'을 통해 또 한 번 tvN OST에 참여하며 감성 보컬의 귀환을 알렸다. '링링'은 방송 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 삽입돼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던 시청자들에게는 이미 친숙한 노래로 '유미의 세포들' 1부 주요 장면에도 포함돼 큰 궁금증을 자아냈다. 검정치마의 초기 사운드를 떠올리게 하는 파워팝 스타일의 곡이다. 예스런 신스 사운드와 러프한 기타 톤의 대비, 깔끔하면서도 역동적인 전개로 한 곡 안에서 다채로운 감성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흥겹고 발랄하면서도 조금은 날카롭고 때로는 센치한, 콕 집어 말하기 애매해서 오히려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려줄 예정이다.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 34억 뷰에 달하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김고은, 안보현, 이유비, 박지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음원은 25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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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치마, ‘유미의 세포들’ 세 번째 OST 링링’ 24일 공개

가수 검정치마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OST를 부른다. 검정치마는 25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드라마의 세 번째 OST ‘링링’(Ling Ling)의 작사, 작곡 은 물론 가창을 직접 맡는다. ‘링링’은 방송 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 삽입돼 이미 친숙한 노래로 알려져 있다. ‘유미의 세포들’ 1부 주요 장면에도 포함돼 큰 궁금증을 자아냈던 터. 검정치마의 초기 사운드를 떠올리게 하는 파워팝 스타일의 곡이다. 예스러운 신스 사운드와 러프한 기타 톤의 대비, 깔끔하면서도 역동적인 전개로 한 곡 안에서 다채로운 감성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곡이다. 흥겹고 발랄하면서도 조금은 날카롭고 때로는 센치한, 콕 집어 말하기 애매해서 오히려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닮은 곡으로, 드라마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검정치마는 앞서 ‘또 오해영’,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OST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2년 만에 ‘유미의 세포들’로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감성 보컬의 귀환을 알렸다.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 34억 뷰에 달하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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쳥하, 쓸쓸한 회색빛 도시를 거닐며…'X' 뮤비 티저

가수 청하가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청하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의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회색빛 도시 속을 정처 없이 거닐고 있는 청하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헬기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장면, 건물 한가운데서 발생한 폭발로 연기가 자욱한 장면 등이 단편적으로 등장해 시선을 압도했다. 티저 말미에는 서늘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청하의 눈빛과 함께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의 멜로디 일부가 조화를 이뤄 신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했다.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청하의 삶의 한 페이지를 가사로 진솔하게 표현해낸 곡으로 마음을 파고드는 풍성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모던 록 팝 넘버다.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소속된 DJ HotBoyzZ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한층 확장된 청하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Querencia’는 청하의 음악적 역량과 변신을 오롯이 담아낸 앨범으로, 청하는 더욱 견고해진 완성형 아티스트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청하는 19일 오후 6시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발매한 뒤 2월 15일 첫 정규앨범 ‘Querencia’를 전체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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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청하, 선공개 싱글 'X' MV 티저 추가 공개

가수 청하가 신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청하는 18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의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회색빛 도시 속을 정처 없이 거닐고 있는 청하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헬기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장면, 건물 한가운데서 발생한 폭발로 연기가 자욱한 장면 등이 단편적으로 등장해 시선을 압도했다. 또한 티저 말미에는 서늘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청하의 눈빛과 함께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의 멜로디 일부가 조화를 이뤄 신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했다.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청하의 삶의 한 페이지를 가사로 진솔하게 표현해낸 곡으로 마음을 파고드는 풍성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모던 록 팝 넘버다.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소속된 DJ HotBoyzZ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한층 확장된 청하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더욱 깊고 성숙해진 감성을 예고한 만큼,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포함해 총 21곡이 담긴 첫 정규앨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Querencia'는 청하의 음악적 역량과 변신을 오롯이 담아낸 앨범. 청하는 더욱 견고해진 완성형 아티스트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청하는 내일(19일) 오후 6시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발표한 뒤 오는 2월 15일 첫 정규앨범 'Querencia'를 발매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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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3' 청하,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MV 티저 오픈

가수 청하가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청하는 7일 0시 공식 SNS 및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뮤직비디오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청하는 연기 자욱한 회색빛 도시의 모형 속을 홀로 걸어가고 있다. 도시의 복잡한 소음과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의 멜로디 일부가 교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서늘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를 풍긴다. 앞서 공개된 'Stay Tonight (스테이 투나잇)' 'PLAY (플레이)'와는 달라진 청하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변신의 귀재' '콘셉트 장인'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만큼 청하의 색다른 귀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청하의 삶의 한 페이지를 가사로 진솔하게 표현해낸 곡으로, 마음을 파고드는 풍성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모던록 팝 넘버다.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소속된 DJ HotBoyzZ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한층 확장된 청하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청하의 마지막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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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컴백' 청하, 정규 1집 선공개 싱글 포토 티저 공개···나른한 무드

컴백을 앞둔 가수 청하가 색다른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하는 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의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의 포토 티저를 오픈했다. 공개된 사진 속 청하는 손을 위로 뻗은 채 몸을 나른하게 늘어뜨린 모습. 눈을 감은 채 정적이고 차분한 무드를 발산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신곡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청하의 삶의 한 페이지를 가사로 진솔하게 표현해낸 곡으로 마음을 파고드는 풍성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모던록 팝 넘버다.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소속된 DJ HotBoyzZ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색다른 감성을 예고했다. 특히 내년 1월 발매를 앞둔 청하의 첫 번째 정규앨범의 마지막 선공개 싱글로, 앞서 공개된 'Stay Tonight (스테이 투나잇)' 'PLAY (플레이)'와는 또 다른 청하의 깊은 감성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하의 마지막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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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곡②] 카더가든 "음악 선생님은 동료들…오혁·장기하 장점만 쏙쏙"

※K-팝의 대명사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 그룹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노래가 모든 청춘의 노래는 아닙니다. 눈에 많이 띄지 않지만, 다양한 청춘은 그들의 희망, 사랑, 좌절, 아픔 등을 담아 노래하고 있습니다. 큰 무대에 설 기회는 적지만,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청춘들의 꿈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일간스포츠는 방송사나 매체에서 소개될 기회가 많지 않은, 청춘뮤지션들의 이야기를 이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술인 것 같아요. 술 먹고 작업을 하진 않지만 정말 많이 마셔요. 그리고 같이 술 마시는 사람이 몇 명 안 돼요. 다섯 손가락 안에 꼽아요. 저한테는 지금이 술을 마실 수 있는 정점이에요. 가끔 기하 형이 내려오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술을 마시면서 하는 이야기나 술을 마시고 집에 가면서 하는 생각, 술에서 깨고 나서 떠오르는 생각들이 가사로 나올 때가 많아요. 정신 없이 후회 하고 반복 하다가 나이 들면 이런 일들을 추억할 것 같아요.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술 먹고 실수를 반복하지만, 이게 틀리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혼란스럽지도 않고요. 그냥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성장하는 느낌이에요."'옅은 슬픔이 방을/가득 메울 때쯤/알고있었다는 듯 내게/기대 춤 추네/나는 무너져 가네 yeah eh/난 솔직하려 했었고/넌 불안했겠지/작은 따뜻함들은 창문 새로 스미네/너도 흐려져가네 yeah eh/But little by little baby' -카더가든 '리틀 발이 리틀(LITTLE BY LITTLE)' 중 뮤지션들이 찾는 뮤지션이 있다. 그 중 최근 각광받는 뮤지션은 카더가든이다. 래퍼 빈지노가 첫 보컬 참여자로 꼽은 뮤지션이다. 이로 인해 유명세를 탄 카더가든은 오혁과의 인연으로 프로 음악 세계에 발을 내디뎠다.이후 장재인의 새 앨범에 참여는 물론, '좋니'로 제2의 전성기를 연 윤종신의 작업에도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윤종신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취중토크에서 눈여겨 보는 후배로 카더가든을 꼽을 정도였다.카더가든의 음색과 음악은 새벽에 들어야 더욱 빛난다. 쇳소리가 살짝 담긴 미성은 은근하게 귀를 감싼다. 악기들의 향연도 들을거리다.첫 활동명은 메이슨더소울이었다. 2016년 예명이 오글거린다는 이유로 오혁의 추천을 바꾸고 지금의 카더가든이 탄생했다. 카더가든은 본명인 차(Car) 정원(The Garden)을 뜻한다."이름을 바꾸고 오히려 할 수 있는 음악이 많아요. 정원에 담고 싶은 음악의 폭이 넓어졌죠. 메이슨더소울 땐 소울풍 느낌만 해야될 것 같았거든요."카더가든은 20세부터 돈을 벌기 위해 사회에 나왔다. 공장에 다니며 '돈'이 목적인 채로 살았다. 그러다가 취미로 시작한 힙합음악 모임에서 작곡 프로그램을 배웠고, 군대에서 선임의 강제(?)지시로 피아노를 쳤다. 그렇게 음악의 길로 들어서 본업으로 삼고 있다."음악을 할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랐어요. 할 생각도 없었고요. 출퇴근하면서 들었던 음악을 본업으로 삼을지 꿈에도 몰랐네요."카더가든의 청춘은 음악의 세계에서 빛이 나고 있다. 새벽을 품은 목소리, 뮤지션이 찾는 뮤지션 카더가든이 '청춘별곡' 네 번째 손님이다. - 새벽에 들으면 좋은 목소리로 유명해요."의도한 목소리가 아니라 타고 났어요. 정말 감사해요. 목소리를 듣고 싶은 특정 시간이 생긴다는 건 뮤지션에게 유리한 거잖아요. 그런데 저 같으면 제 노래를 새벽에 듣지 않을 것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나요.(웃음) 대신 음악 스타일이 부드럽긴 하죠."- 카더가든이 추구하는 음악 장르는 무엇인가요."메이즈더소울 땐 어반팝 같은 느낌이 강했다면, 카더가든으로 넘어와서는 곡 마다 다른 것 같아요. 어떨 땐 신스팝, 어반팝, 록, 브릿팝 등 다양해요. 지금 록에 빠져있어요. 아마 곧 나올 정규 앨범도 록 성향의 음악이 나올 거 같아요. 이번 앨범은 70년대 사운드를 많이 썼어요. 코드 진행이 70년대 스타일이에요."- 장르가 매번 바뀌는 이유는 뭔가요."단순한 이유예요. 음악을 만들 때 첫 악기에 따라 달라져요. '리틀 바이 리틀'의 첫 악기는 베이스예요. 그래서 신스베이스가 주테마죠."- 음악 공부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죠. 어떤식으로 공부하나요."동료들에게 많이 뺏어와요. '이 사람은 이렇게 작업하는 구나' 하면서 관찰을 많이 하죠. 음악을 하면 할수록 아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공부량도 꽤 늘었어요. 선생님에게 배우는 건 아니지만, 배운다고 1부터 100까지 다 잘하는 건 아니잖아요. 동료들의 장점만 빼와서 내 것으로 만들면 그만큼 좋은 밑거름은 없는 것 같아요."- 작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뭔가요."작업을 합리적으로 하는 걸 중요시 여겨요. 그래서 괜한 시간을 오래 쓰지 않아요. 분위기 때문에 오래하는 경우는 절대 없죠. 시퀀싱 과정도 빨리 완성해요."- 보통 작업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리나요."기존에는 한 곡 나오는데 가사 빼고 일주일 정도 걸렸어요. 이번 앨범 작업 땐 악기 연주를 직접 녹음하는 과정을 거쳐서 좀 오래걸렸어요. 힘들었지만 재밌었어요. 음악을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남녀의 사랑을 주로 이야기 다뤄요."누가 노래를 처음 불렀을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사랑의 감정 때문에 불렀을 거라고 생각해요. 찬송가도 특정 대상에 보내는 찬가잖아요. 자연스럽게 글을 적을 때 사랑의 감정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무조건 그렇게 쓰려는 건 아닌데 쓰다 보니 그렇더라고요."- 경험을 바탕으로 작사하나요."그런 것들도 있고 지어낸 것도 있고, 들은 말도 있어요." - 대표곡인 '리틀 바이 리를'은 어떻게 탄생한 곡인가요."남녀가 서서히 깊어지는 과정에서 꽉 끌어안고 있는 느낌 보다 이미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을 쓰고 싶었어요."- 어떤 장르의 음악을 즐겨 듣나요."요즘에는 비틀즈를 많이 들어요. 스미스 웨스턴즈와 검정치마 노래도 듣고요. 검정치마는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요. (장)기하 형과 같은 시기에 데뷔한 걸로 아는데 당시 들을 노래가 많아져서 굉장히 좋아했었어요."- 빈지노가 피처링을 해줬어요."래퍼와 가창자는 서로 도움을 많이 받아요. 전 빈지노 형이 피처링하면서 목소리를 알렸어요. 빈지노 형 노래에 보컬에 참여도 했고요. 형은 원래 보컬을 안 썼는데 제가 첫 보컬로 참여했죠. 빈지노 형이 절 써주니 주변에서도 '쟤 누군데'라며 여기저기서 많이 부르던데요.(웃음)"- 빈지노와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됐나요."주석 씨가 첫 노래 피처링을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노래만 듣고 흔쾌히 허락해줬죠. 그 후엔 만나지 못했어요."- 최근 협업도 많이 하는 편이더라고요."래퍼들이랑 많이 작업을 했어요. 첫 음반 낼 때 로꼬 형과 작업을 했어요. 그때 형도 1위 가수가 됐고요. 운이 좋았어요."- 어떤 악기들을 다루나요."피아노와 기타를 다뤄요. 고모부가 기타를 치셔서 어깨너머로 잠깐 배웠어요. 이 모든 걸 숙련 시킨 건 군대에서예요. 피아노 반주를 억지로 했거든요. 전역하는 사람이 절 피아노 반주자로 콕 찝었어요. 그때 이등병이었는데, 군대에서 틀리면 죽으니까 자연스럽게 연습했어요."- 전역하신 분이 어찌보면 은인이네요."그렇죠. 그런데 찾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그분도 찾아가면 의아해 하실 것 같아요.(웃음)"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영상=김진경 기자, 영상 편집=민혜인 [청춘★곡①] 카더가든 "뮤지션? 공장서 일할 땐 상상도 못 했죠"[청춘★곡②] 카더가든 "음악 선생님은 동료들…오혁·장기하 장점만 쏙쏙"[청춘★곡③] 카더가든 "윤종신, 여전히 정상 대단…오래가는 뮤지션이 꿈" 2017.08.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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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인디가 험한 가요계에서 살아남는 법

인디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글로벌 팬덤을 거느린 빅뱅·엑소 사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0위권내 3곡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데뷔앨범을 낸 이들은 귓가에 쏙쏙 꽂히는 독특한 음색을 바탕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혜성처럼 등장한 인디 신예는 아니다. 2014년 발표한 tvN '미생' OST '가리워진 길'로 인지도를 쌓았고 정규앨범을 통해 대박을 터뜨렸다.최근 들어 인디뮤지션과 손잡은 드라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드라마 음악감독들이 린, 백지영, 거미 등 'OST 여왕'에서 벗어나 다양한 목소리를 찾아나섰다.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는 tvN '또 오해영' OST '기다린 만큼, 더'를 만들고 불렀다. 밴드 가을방학 계피는 MBC '쇼핑왕 루이'에 삽입된 '스르르'를 노래했다. 10cm가 부른 tvN '도깨비' OST '내 눈에만 보여'는 멜론 차트 20위권을 넘나들며 인기 몰이 중이다. 볼빨간사춘기는 KBS2 '화랑' OST '드림'에 참여했다. 가수 리차드파커스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15' OST '웃어본게 언제였더라'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가수 펀치는 인디씬의 숨은 OST 여왕이다. KBS2 '태양의 후예'·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도깨비'까지 섭렵하며 연달아 히트시켰다. 엑소 찬열과 호흡한 '도깨비' OST 'Stay With Me'(스테이 윗 미)는 발매 한 달이 지난 지금 까지도 차트 5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인디뮤지션들의 OST 진출 시발점은 MBC '커피프린스'였다. 한 OST 제작사 관계자는 "남주인공 직업이 음악감독이라 다양한 인디밴드 음악을 사용했다. 지금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요조, 짙은 등도 그때 눈도장을 찍었다. 소위 파스텔뮤직 계열의 인디음악이 급부상하는 계기가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분위기에 맞는 가수를 찾다보니 자연스레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기도 한다. 드라마에 삽입되기 가장 좋은 목소리는 너무 트렌디하지도, 그렇다고 올드하지도 않아야 한다. 인디뮤지션과의 협업은 제작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름이 알려진 가수들을 기용하면 당장 인기에 화력이 붙을 수 있겠으나 개런티 대비 효용이 크게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OST는 드라마 장면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장면의 감성을 반복적으로 전달할 수있는 매개체가 된다. 삽입된 노래가 궁금해 찾아봤다가 그 가수에게 빠지는 경우도 다반사. 한 가요관계자는 "인디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색깔로 멜로디를 해석한다. 노래와 장면을 새롭게 해석해 내놓기도 한다. 요즘은 인디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옛날엔 마이너라는 뜻이 강했는데, 이제는 본인들의 생각대로 음악을 만들어가는 가수라는 대중의 인식이 확산됐다. 탄탄한 실력에 신선한 매력까지 갖춘 인디 뮤지션을 OST에 기용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분석했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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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 인디와 메이저 벽이 허물어진다…확 바뀐 음원 판도

인디와 메이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12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볼빨간사춘기가 막강 팬덤을 자랑하는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박효신·임창정·한동근 등 '10월 발라드 천왕'위에 이름을 올렸다.볼빨간사춘기의 선전은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인디 뮤지션들의 활약과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달 스탠딩에그의 '여름밤에 우린'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어반자카파는 '널 사랑하지 않아'로 봄철 내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인디계의 아이돌' 십센치는 11일 '걸어야 5분'을 발표했다. 12일 현재 50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한 단계 한 단계 상승 중이다.이처럼 인디 뮤지션이 대중들에게 사랑받으면서 메이저와의 경계가 허물어진 이유는 뭘까. ▶ 대형 기획사들, 인디로 눈 돌리다2014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 인디레이블 '발전소'를 설립한 이후,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도 인디신에 손을 뻗었다. SM은 '스테이션'을 통해 디지털 음원 사업 활력을 얻으며, 인디와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소녀시대 윤아는 십센치 권정열과 '덕수궁 돌담길의 봄'을 발표했고, 슈퍼주니어 예성은 치즈의 달총과 '벚꽃잎'을 불렀다.YG도 타블로가 수장으로 이끄는 레이블 '하이그라운드'를 설립해 밴드 혁오, 검정치마 등 인디 밴드들과 계약을 맺었다. 대형기획사의 확장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빈티지박스'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인디신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스타쉽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해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하고 있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도 '젤리박스'라는 프로젝트 하에 소속 가수와 타 소속 뮤지션간의 협업을 이끌고 있다.이처럼 인디와 메이저의 결합은 대중에게 신선한 콘텐트로 자리잡았고, 대중의 귀를 충족시켰다. 또한 대형 기획사와 인디 뮤지션들에게 서로 윈윈으로 작용하며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생소할 수 있는 인디 음악은 대형 기획사를 통해 대중에 더 쉽게 다가가게 됐다. 인디와 메이저의 상생이라고 본다"며 "각 신의 건강한 소통과 탄력있는 체계의 협업이 화학작용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 중소 기획사 "사재기·추천제 사라진 차트…해볼 만"볼빨간사춘기의 1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8월 29일 정규 앨범 '풀 앨범 레드 플래닛(Full Album RED PLANET)' 발표 후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약 한 달 만에 1위까지 치솟았다.최근 홍보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대중들은 아이돌 음악이 아닌 인디 음악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스탠딩에그와 볼빨간사춘기는 이 점을 100% 활용했다. 볼빨간사춘기는 SNS 페이스북에서 스타로 발돋움 했다. 대중들은 무심코 본 영상에 푹 빠지기 시작한 것. 특히 인디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중독적인 멜로디는 순신각에 입소문을 탔다.특히 최근 어반자카파의 경우엔 팝스타 파 이스트 무브먼트와 협엽을 해 눈길을 끌었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일렉트로닉 그룹인 반면 어반자카파는 감수성 풍부한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이다. 이들의 이색 컬래버레이션 소식에 벌써부터 음악 팬들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 인디 관계자는 인디들의 활약을 '차트'에 있다고 봤다. 그는 사라진 사재기와 추천제를 언급했다. 그는 "대중들이 아이돌 보다는 듣는 음악을 선호함에 따라 발라드와 인디 음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통업에서도 추천제와 사재기가 사라졌다. 음악에만 집중하면 성공이 보이니 중소기획사에서는 할 만 하다는 의견을 내뱉는다"고 밝혔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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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4차 라인업 공개…‘라디오헤드’ 뜬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2'(이하 지산 밸리 록페)가 30일 4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요일별 라인업을 동시에 공개했다.이번 4차 라인업에는 감성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마니아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산 밸리 록페'가 국내 최대 음악 축제인 만큼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는 게 팬들의 공통된 목소리다.특히 김창완 밴드·이적·검정치마·넬·몽니·버스커버스커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참여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장필순·루시드 폴· 페퍼톤즈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까지 4차 라인업에 합류함으로써 '지산 밸리 록페'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이 외에도 언터너티브 록에서 클럽 음악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는 로다운30, KBS 2TV '탑밴드2'를 통해 얼굴을 선보인 블랙백,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은 실력파 스트라이커스, 대한민국 최고의 펑크 록밴드 옐로우몬스터즈, 폭발적인 브라스 사운드 커먼그라운드, 탄탄한 연주 내공을 기반으로 진보적인 록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한음파, 관능적이면서도 그루브한 하드록이 돋보이는 해리빅버튼 등 다채로운 국내 밴드도 만나볼 수 있다.해외 아티스트로는 4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팝 그룹상을 수상한 미국의 블루스 록 밴드 로스 론리 보이스 등의 참여가 확정됐다.한편 4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요일별 라인업도 함께 공개돼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내한 자체로 폭발적인 화제를 몰고 온 라디오헤드는 금요일 출연이 확정됐다. 제임스블레이크가 토요일, 스톤로지스는 일요일에 음악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CJ E&M 페스티벌 사업부 측은 "'지산 밸리 록페'는 라인업과 함께 녹음 속 캠핑이 매력적이어서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 개념으로 오시곤 한다. 유독 올해는 금요일부터 관객수가 정점을 보일 것"이라며 "이번 실시되는 1일 권 한정판매 역시 바로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CJ E&M 제공 2012.05.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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