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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김하늘, 정의제와 비밀 회동‥이혜영에 역전 성공할까

복수전을 위한 김하늘의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tvN 수목극 '킬힐' 측은 13일 김하늘(우현)을 중심으로 뭉친 정의제(준범), 문지인(성우), 김효선(안나)의 비밀 회동을 포착했다. 여기에 유니(UNI) 홈쇼핑으로 복귀한 김하늘을 박수로 맞이하는 이혜영(모란)의 모습은 긴장감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하늘은 가온 홈쇼핑으로의 이적은 물론 예전의 방송사고까지 모두 이혜영의 술수였음을 알게 되며 분노에 휩싸였다. 이에 김재철(현욱)을 완벽히 사로잡으며 복수전을 예고하는 그의 모습은 더욱 짜릿해질 사투를 기대케 했다. 유니 홈쇼핑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에 속도를 높인 이혜영. 그러나 이혜영의 속내를 꿰뚫고 있는 김성령(옥선)이 그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면서 전쟁은 다시 예측 불가의 국면으로 들어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정의제과 문지인, 그리고 뒤이어 나타난 김효선의 비밀 회동이 궁금증을 더한다. 이 자리의 주인공은 역시 김하늘. 앞서 이혜영을 향한 적개심으로 공조를 예고했던 김하늘과 김효선. 복수전의 본격 개시를 예감케 하는 네 사람의 만남이 흥미를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유니 홈쇼핑으로 컴백한 김하늘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전의 그 어느 방송보다도 강렬한 조명 아래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모두가 불가능할 거라고 했던 복귀를 실현시키기까지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던 장본인인 이혜영은 이 광경을 빠짐없이 눈에 담고 있다. 김하늘에게 행운을 빌어줬던 그때처럼, 매서운 눈빛과 함께 박수를 보내는 그의 모습이 의미심장하다. 복수들이 뒤엉키며 더욱 첨예해진 싸움, 그 끝에 웃을 단 한 명이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킬힐' 11회에는 김재철을 등에 업고 정면 돌파를 펼치는 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이혜영의 빈틈을 잡아챈 김하늘은 또 한 번의 역전승을 노린다. 위기를 타파하는 그의 정공법이 짜릿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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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이혜영 머리채 움켜쥔 한수연‥한층 거세진 반란

유니 홈쇼핑을 집어삼키려는 이혜영의 반란이 거세진다. tvN 수목극 '킬힐' 측은 12일 이혜영(모란)과 한수연(신애)의 날카로운 충돌을 포착했다. 기세등등한 한수연을 짓눌러버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 이혜영. 유니(UNI) 홈쇼핑을 차지하기 위한 그의 야심이 실현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하늘(우현)과 이혜영, 김성령(옥선)은 저마다의 마지막 선을 넘어 욕망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가온 홈쇼핑의 이혜은(혜림)의 스카웃 제안으로 따라 이적했던 김하늘은 그마저도 자신을 유니 홈쇼핑에서 뽑아내기 위한 이혜영의 계획임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김하늘은 김재철(현욱)을 찾아가 모란과의 거래 사실을 밝힘으로써 그를 완전히 자신의 편으로 돌렸다. 김성령(옥선)의 갑작스러운 선전포고로 패닉에 빠진 이혜영.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은 두 사람의 관계는 이어질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세 여자의 사투에 예상 밖의 결정적 변수로 떠오른 한수연의 행보도 흥미롭다. 그는 김하늘에게 경계심을 발동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 한편, 김성령과 뜻밖의 인연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날 선 신경전 끝에 맹렬히 충돌하는 이혜영과 한수연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인다. 먼저 이혜영의 머리채를 움켜쥔 한수연의 미소가 소름을 유발한다. 한 치의 동요도 없이 그 손길을 밀쳐낸 이혜영도 만만치 않다. 기고만장했던 한수연을 단숨에 무력하게 만든 그의 히든카드가 눈길을 끈다. 이혜영의 손에 들린 건 다름 아닌 녹음기. 과연 그 안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또 한 번 요동칠 욕망 전쟁에 궁금증이 쏠린다. '킬힐' 제작진은 "한수연은 자신의 몫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런 그의 소유욕이 예상치 못한 패착을 만들어낼 것이다. 거세지는 전쟁에 새로이 난입한 변수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내일(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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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김성령, 이혜영에 칼 꺼냈다…복수전의 끝은 어디

이혜영을 향한 김성령의 증오가 폭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킬힐’에서는 마지막 선을 넘어 욕망으로 진격하는 세 여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온 홈쇼핑으로 이적했던 우현(김하늘 분)은 집요하게 뒤쫓아온 모란(이혜영 분)의 술수로 다시 설 자리를 잃었다. 그는 현욱(김재철 분)을 찾아가 모란과의 거래를 모두 밝히며 욕망 전쟁에 다시 참전할 것을 예고했다. 이어 아들 제임스(김현욱 분)와 동거하며 새로운 일상과 마주하던 모란. 하지만 제임스의 행보는 수상했다. 그의 방을 뒤지던 제임스는 ‘급성 신부전증’이라는 병명이 적힌 진단서를 발견하고 옥선(김성령 분)에게 알렸다. 여기에 아들 정현(윤현수 분)과 모란이 단둘이 만났다는 사실과 인국(전노민 분)의 입에서 나온 부질없는 사과는 옥선의 인내심을 한계에 다다르게 했다. 늦은 밤 모란을 찾아가 그의 집안을 둘러보던 옥선은 하와이의 풍경을 담은 엽서를 발견했다. “언젠가 한 번 꼭 가보고 싶어”라는 모란의 말에 옥선은 분노한 채 종이를 찢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모란에 똑같이 갚아 주고자 했던 옥선. 이어 “나한테 왜 그랬어”라는 악에 받친 한 마디와 함께 드러난 옥선의 독기 어린 이면은 옥선의 복수전에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복수와 복수가 얽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세 여자의 욕망 전쟁 ‘킬힐’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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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김하늘, 과거 트라우마 이혜은과 재회한다 ‘흔들리는 욕망 전쟁’

욕망에 눈 뜬 김하늘과 함께 김성령의 가면도 벗겨진다. tvN 수목드라마 ‘킬힐’은 뒤바뀐 위치에서 욕망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우현(김하늘 분)과 옥선(김성령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과거의 트라우마와 정면으로 마주한 우현, 그리고 달라진 옥선의 치명적인 아우라가 예고됐다. 지난 방송에서 우현은 억눌러왔던 욕망을 직시했다. 화려한 복귀와 함께 순식간에 정상의 자리를 탈환한 우현에게 모란(이혜영 분)은 계열사를 만드는 일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서늘한 미소는 짜릿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긴장감을 가져왔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가온 홈쇼핑의 상무 혜림(이혜은 분)과 재회한 우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과거 자신에게 독설했던 혜림을 마주한 우현의 모습에서는 여유롭다 못해 당당함이 비친다. 과연 두 사람이 다시 만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옥선의 반전도 흥미롭다. 보육원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아들 정현(윤현수 분)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옥선. 그러나 이어진 사진 속, 소탈한 얼굴을 지운 옥선의 아우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짙은 화장과 히스테릭한 웃음은 옥선의 가면 뒤 얼굴에 궁금증을 더한다. 거세게 흔들리는 욕망 전쟁의 판도 위에서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서로에게 맞설 것인지, ‘킬힐’의 전개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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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김하늘, 차가운 현실에 마녀 이혜영 손잡나…4.6%로 시작

'킬힐'이 욕망 전쟁의 서막을 강렬하게 열었다. tvN 새 수목극 '킬힐'이 지난 9일 호평 속에서 첫 방송됐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6.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4%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1.7% 최고 2.2%, 전국 평균 2.1% 최고 2.7%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홈쇼핑 카메라 너머 세 여자의 뜨거운 이야기는 시작부터 시청자들을 단숨에 욕망 전쟁으로 이끌었다. 희미해지는 존재감 속에서 버틸 뿐인 쇼호스트 김하늘(우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놀라운 지략을 지닌 이혜영(모란), 빚어낸 듯한 우아함으로 빛나는 톱 쇼호스트 김성령(옥선)까지 범상치 않은 캐릭터, 욕망과 현실의 간극을 빈틈없이 그려냈다. 특히 트라우마에 갇힌 김하늘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이혜영의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싸움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는 삶의 내리막에 휩쓸리며 발버둥 치는 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때는 베스트 쇼호스트상까지 받으며 톱을 꿈꿨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김하늘. 심지어는 휴지 도깨비 방송(주력 상품 조기 매진 시 송출하는 스페어 방송)까지 떠맡게 되면서 패션 쇼호스트로서의 정체성까지 흔들리고 있었다. 비웃음과 우려가 뒤섞인 주변 시선들에 흔들리는 그에게 가정 역시 위안이 되지 못했다. 김하늘이 선택한 방법은 이적이었다. 경쟁사인 가온 홈쇼핑 상무 이혜은(혜림)을 만나 옮길 뜻을 밝혔지만, 그에게 본인 상황을 더 잘 알지 않느냐며 뼈아픈 말을 쏟아냈다. "효율은 점차 떨어지고 몸값은 무시 못 하는 쇼호스트. 몇 계단 내려가도 눈 딱 감고 거기 계세요. 살다 보면 자존심보다 중요한 게 많잖아요?"라는 이혜은의 이야기는 김하늘이 외면해왔던 차가운 현실을 상기시키며 트라우마를 남겼다. 이후 환청에 시달리는 모습은 점차로 한계에 다다르는 그의 내면을 짐작게 했다. 폭발은 한순간이었다. 전략 회의에서 패션 MD 김효선(안나)과 제대로 충돌한 것. 잘나가는 김효선이 원한 쇼호스트는 버리는 카드 김하늘이 아닌 김성령이었다. 김효선의 입에서 김성령의 이름이 계속 언급되자 김하늘 역시 신경이 곤두섰고, 회의실 분위기는 날카로워졌다. "최소한 수준이 맞아야지 뭘 하지"라는 김효선의 비아냥에 결국 김하늘은 그의 뺨을 날렸다. 놀란 직원들을 뒤로한 채 비틀대는 걸음으로 회의실을 빠져나가던 김하늘은 결국 주저앉았다. 안간힘을 다해 버텼지만, 모두의 앞에서 가장 연약한 순간을 들키고만 김하늘은 위태로움 그 자체였다. 그 순간 새빨간 킬힐을 신은 이혜영이 김하늘을 향해 다가섰다. 벼랑 끝에 내몰린 김하늘에게 손을 내민 모란. 위험할 줄 알면서도 탐하고 싶어지는 구원의 손길과 마주한 김하늘의 모습은 본격적으로 펼쳐질 욕망 전쟁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혜영은 등장부터 '마녀'의 진가를 발휘했다. 속내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와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지략으로 정적을 몰아내는 한편, 김재철(현욱)과 한수연(신애) 앞에서는 더없이 순종적인 체스말로 변했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이득이 되는 선택만을 해온 마녀 이혜영에게 김하늘은 가치가 없는 카드였다. 하지만 이혜영은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렇게 닮았는데, 왜 난 몰랐지'라는 의미심장한 자문은 이제 막 시작된 그의 새로운 계획을 예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성령은 모두의 존경을 받는 완판 여왕다운 클래스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다정한 남편 전노민(인국), 사랑스러운 윤현수(정현)와의 화목한 모습은 김하늘의 상황과 대척점을 이루며 흥미를 더했다. 그러나 전노민의 손이 몸에 닿는 순간 스친 불편한 기색과 다른 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공허한 얼굴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그의 진심에 궁금증을 높였다. '킬힐'은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활약이 빛났다. 김하늘은 타인의 시선과 출구 없는 나락에서 스스로를 잃어가는 우현의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상대에 따라 다른 얼굴을 능수능란하게 꺼내 보이며 모란의 입체적인 매력을 폭발시킨 이혜영은 진가를 입증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오직 눈빛만으로 옥선의 완벽한 세계에 또 다른 이면이 있음을 보여준 김성령의 열연도 압도적이었다. 2회는 오늘(1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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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골든⑮] 블랙핑크·엑소·아이콘·트와이스, 대형 3사 음원 본상 전쟁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후보에는 굴지의 가요기획사들이 키워 낸 글로벌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였다.FNC엔터테인먼트의 AOA, JYP엔터테인먼트의 트와이스, SM엔터테인먼트의 엑소, YG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와 아이콘, 유니버설뮤직의 딘까지 소속사 대표 음원 강자들이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OA는 중독성 만점의 서머송으로 메인 보컬 초아 탈퇴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트와이스와 엑소는 윈터송으로 1년 내내 차트에서 사랑받으며 '롱런 인기'의 저력을 보여 줬다. 블랙핑크와 아이콘은 YG 특유의 강렬한 힙합 기반의 노래로, 유행을 이끄는 대박 히트곡을 만들어 냈다. 세대를 불문한 인기로 각종 패러디를 낳았다. 딘은 트렌디한 감성으로 SNS 세대를 정조준하며 인기몰이 했다. 다채로운 장르로 듣는 즐거움을 안겨 준 이들 가운데 영광의 본상 수상자는 누가 될까. 그 결과는 내년 1월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발표된다. 6일에는 음반 부문 시상식이 열린다. (후보 소개 순서는 가온차트 기준으로 한글·영문 순) AOA발매일 : 5월 28일후보곡 : 빙글뱅글 (Bingle Bangle)2017년 초아의 탈퇴 이후 AOA가 6인조로 처음 낸 앨범 타이틀 곡이다. 1년 이상의 공백 끝에 돌아온 AOA는 "그동안 메인 보컬 초아의 목소리 비중이 적지 않았지만 다른 멤버들이 연습을 통해 잘 채웠다. 무대가 비워지지 않게 많이 고민하면서 이야기도 나눴다"고 밝혔다. 걱정과 달리 AOA는 무대 위에서 특유의 발랄함과 섹시함으로 대중의 호감을 사는 데 성공했다. 모던한 펑키 팝에 영향을 받은 레트로 장르로,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중독성 있는 멜로디 위에 잘 담아냈다. 노래 제목처럼 빙글뱅글 도는 따라 하기 쉬운 안무 또한 인상적이었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굿럭' '익스큐즈 미' 등 그간의 히트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대표 서머송을 추가했다. BLACKPINK발매일 : 6월 15일후보곡 : 뚜두뚜두 (DDU-DU DDU-DU)데뷔 2년여 만에 나온 첫 번째 미니 앨범 '스퀘어 업'의 타이틀 곡이다. '스퀘어 업'은 싱글 '스퀘어 원' '스퀘어 투'로 이어지는 앨범으로 블랙핑크만의 트렌디하고 독보적인 걸 크러시를 가득 담아냈다. 한층 더 성숙하고 강해진 음악과 컨셉트로 '당당하게 맞서자'는 포부를 담고 있다. 그 자신감에 어울리는 타이틀 곡 '뚜두뚜두'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블랙핑크만의 새로운 카리스마가 담겼다. 독창적인 휘슬 리드 사운드로 시작해 호소력 있는 후렴과 2절에서 치고 나오는 강렬한 랩이 어우러졌다. 총을 쏘는 듯한 안무 포인트까지 삼박자를 갖춰, 여름 차트 시장을 강타했다. DEAN발매일 : 12월 26일후보곡 : instagram특별한 활동 없이 발매만 했을 뿐인데 딘에게 차트 1위를 가져다준 노래다. 요즘 세대가 쓰는 SNS인 인스타그램을 소재로 했고, 딘 특유의 트렌디한 음색이 더해졌다. 특히 아이유가 인스타그램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커버 영상을 올려 화제성에 불이 붙었다. 딘은 "자기 전 침대에 누워 인스타그램을 할 때 왠지 모르게 답답하고 우울해지는 순간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과 나를 번갈아 보며 제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 사실 이 곡은 어떤 위로나 해결 방법을 주는 그런 곡은 아니지만, 지금 나도 너처럼 힘들고 파도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옆에서 울어 주는 친구 같은 곡이 됐으면 좋겠다"며, 곡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혀 대중의 공감을 샀다. 차트 1위까지 오른 것에는, "진심으로 감사하다. 너무 좋은 기분인데 이 감정이 너무 커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더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O발매일 : 12월 26일후보곡 : Universe엑소의 2017 겨울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그동안 낸 윈터송 '12월의 기적' 'December, 2014 (The Winter’s Tale)' 'Sing For You' 'For Life'를 잇는 다섯 번째 겨울 스페셜이다. 매 겨울마다 달콤한 사랑을 노래해 온 엑소는 이번엔 한층 강렬한 사랑을 노래했다. 세상의 전부가 되어 버린 사랑을 우주 끝까지 가서라도 다시 찾겠다는 다짐이 담긴 뜨거운 고백 송이다.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다이내믹한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조화를 이룬 록 발라드 장르로 엑소의 색다른 보컬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발매 1년1개월이 지난달 1일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도 여전히 톱 20위권에 랭크, 롱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iKON발매일 : 1월 25일후보곡 :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사랑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덤덤하게 독백하는 시적 가사와 경쾌한 건반 리프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듣기에 편안하고 따라 부르기도 쉬워 남녀노소 두루 사로잡은 인기곡으로 등극했다. 뮤직비디오는 2억 뷰를 돌파해 '2018 유튜브 리와인드'에서 한국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 본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 애창곡 1순위로 뽑히는 놀라운 인기 속에, 아이콘은 특별 콘서트인 '피코닉데이'를 열어 온가족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보답 이벤트를 개최했다. '2018 MBC연기대상'에선 아역배우들이 이 노래로 축하무대를 꾸며 연말까지도 인기를 입증했다. 노래를 작사·작곡한 비아이는 "초통령이 되는 게 목표였는데"라고 농담하며 "아이들이 등산을 하면서 부르는 걸 봤다. '많은 분들이 듣기에도 좋게 들리는구나'라고 느꼈고 그 친구들한테 고마웠다. 만드는 과정에서 어린아이처럼 만들었다. 동심이 통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고 전했다. TWICE발매일 : 12월 11일후보곡 : Heart Shaker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 상대를 향해 용기 있게 먼저 다가가서 사랑을 이뤄 내고 싶은 트와이스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한 노래로 "난 쯔위라고 해", "내 전화번호야" 등의 당돌하면서도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발랄하고 귀여운 노래와 어우러진 트와이스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대중도 푹 빠졌다. 발매 직후 각종 차트 1위 기록은 물론, 음악방송 9관왕에 오르며 트로피 행진을 이어 갔다. 또 GS홈쇼핑이 발표한 2018년 배경음악으로 가장 많이 선곡한 히트곡 톱10에 랭크하며 발매연도와 상관없는 롱런 인기를 입증했다.황지영 기자 2019.01.02 08:00
경제

도덕성 흠집 난 롯데홈쇼핑, 4월 재승인 '빨간불'

오는 5월 사업권 종료를 앞둔 롯데홈쇼핑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악재 때문이다. 전 대표들이 경영 비리와 재승인 로비 의혹으로 잇따라 유죄 판결을 받았고, 최근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2015년 사업권 재승인을 위한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연이은 악재로 롯데홈쇼핑 재승인 심사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걷히지 않고 있다. 경영 비리에 재승인 로비까지8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오는 5월 26일 사업권 유지 기간이 종료된다.이에 롯데홈쇼핑은 작년 11월 27일 사업권 재승인을 위한 1차 사업계획서를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옛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다.방송법 적용을 받는 TV홈쇼핑 회사들은 방송 승인 유효 기한의 만료 6개월 전에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향후 롯데홈쇼핑은 2차 사업계획서 제출 및 청문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통상 재승인 여부는 방송 유효 기간의 한 달 전쯤 나오기 때문에 오는 4월쯤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재승인 심사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롯데홈쇼핑 내에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쏟아지는 악재 때문이다.실제 롯데홈쇼핑은 최근 신헌 대표, 강현구 대표 등 두 명의 전임 대표가 경영 비리로 재판대에 올랐고, 모두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도덕성에 큰 흠집이 났다.신헌 전 대표(2008~2012년)는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2일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업무상 횡령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과 추징금 88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신 전 대표는 2008년 5월부터 2010년 7월까지 부하 직원들과 공모해 회사 청소용역 인건비와 인테리어 공사대금 등을 부풀려 조성한 3억272만원의 비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2014년에 기소됐다.앞서 이 사건으로 2015년 홈쇼핑 사업권 박탈 위기에 몰린 강현구 전 대표(2012~2017년)는 재승인을 받기 위해 미래부에 거짓 보고서를 제출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같은 경영 문제가 불거지면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황금시간대 영업정지 6개월이라는 사상 초유의 징계를 받았다. 악재는 이뿐이 아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전병헌 전 청와대 수석 비리 의혹에도 연루되며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검찰은 2013년 1월부터 작년 5월까지 전 전 수석이 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롯데홈쇼핑이 3억3000만원을 후원한 것을 두고 대가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전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4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받아 가족이 사용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까다로워진 심사 기준도 악재홈쇼핑 재승인 심사 기준 강화는 롯데홈쇼핑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작년 4월 TV홈쇼핑의 재승인 심사 기준에 '공정거래 및 중소기업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를 상위 심사사항으로 정하고 점수를 공표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해당 항목이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성, 공익성 실현 가능성' 심사사항의 하위 항목에 속해 있었으나 상위 항목으로 변경된 것이다. 해당 항목에서 50% 미만의 점수를 받으면 재승인이 거부되는 '과락'이 적용된다.특히 공정거래 평가 항목의 경우 수치로 산출하기 어려운 만큼 심사위원들의 정성적 평가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거나 부정적인 이슈에 연루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전 임원들의 잇따른 유죄 판결에 이어 최근 모기업 총수들의 경영 비리까지 겹친 롯데홈쇼핑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앞서 지난달 22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횡령·배임 등 혐의로 징역 1년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신격호 총괄회장도 같은 혐의로 징역 4년과 벌금 35억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 밖에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에서는 방송평가위원회 방송평가 결과, 조직 및 인력 운영 등 경영계획의 적정성, 지역적·사회적·문화적 필요성과 타당성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총점은 1000점이고 650점이 기준이다. 이에 못 미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재승인을 거부할 수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홈쇼핑이 작년 3월 이완신 신임 대표 취임 이후 각종 상생 방안을 쏟아 내며 재승인 심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지만, 잇따른 악재로 통과가 불투명한 분위기"라며 "매번 '자동문 심사'라는 지적이 나왔던 TV홈쇼핑 업계의 재승인 관행이 이번에는 깨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일단 심사를 위한 준비를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달 말 2차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재승인 로비 논란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심층취재팀 2018.01.09 07:00
경제

‘재승인 비상’ 롯데홈쇼핑 ‘천사표’ 스펙 쌓기 총력

TV홈쇼핑 사업권 재승인 심사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선행'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업계는 롯데홈쇼핑의 이 같은 움직임이 재승인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롯데홈쇼핑은 오는 5월 TV홈쇼핑 승인 유효 기간이 만료된다. 2015년 곡절 끝에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롯데홈쇼핑은 재심사에서 탈락할 경우 사실상 사업을 접어야 할 처지에 몰려 있다. 지난해 3월에 부임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5년 사업권 획득'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다.정부는 이번 심사를 앞두고 '공정거래 관행 정착·중소기업 활성화 기여 실적 및 계획의 우수성' 항목을 상위 심사사항으로 정하고 점수를 공표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사회공헌과 중소 협력사 상생 활동에 올인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영등포구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희망수라간', 매월 하루를 '천사데이'로 지정해 당일 판매된 주문 건당 1004원을 비영리 구호단체 등에 기부하는 '나눔 릴레이'가 대표적이다.롯데홈쇼핑은 또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 우수상품 무료 방송 서비스를 펼치고, 2017년 6월부터는 동반성장 상생협력펀드를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일자리 늘리기에도 적극적이다. 롯데홈쇼핑은 2017년 고용 인원이 2014년과 비교해 약 27%나 증가할 정도로 일자리를 만드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이 중 여성 고용 비율이 55%나 된다. 반응도 나쁘지 않다. 정부는 롯데홈쇼핑이 최근 3년간 노동관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과 관련한 노무 문제가 없었고, 꾸준하게 일자리를 창출한 점을 높이 사 '2017 일자리창출 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을 시상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서울시가 주최하는 '2017 서울시 희망과 나눔의 합창' 행사에서 사회공헌 우수 기업으로 뽑혀 서울시장상을 받기도 했다.롯데홈쇼핑의 사회공헌활동은 2018년에도 이어진다. 롯데홈쇼핑은 책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 아동들이 보다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쇼호스트 목소리 재능 기부를 통한 오디오북을 제작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부터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건립도 지속할 예정이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이라는 특성을 살리면서 임직원과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매년 영업이익의 4% 이상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롯데홈쇼핑의 이 같은 노력에도 전병헌 전 청와대 수석의 로비 사건이 터지는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어 재승인 심사 분위기가 그리 밝지만은 않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설상가상으로 롯데홈쇼핑의 탈락을 노리는 경쟁자도 많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채널이 없는 신세계와 SK가 이번 재심사 탈락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만약 롯데홈쇼핑이나 공영홈쇼핑 등이 재심사에서 떨어질 경우 적극적으로 사업권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심층취재팀 2018.0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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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홈쇼핑→서점"…루시드폴이 CD의 가치를 높이는 법

가수 루시드폴의 새 앨범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판매 전략에 있다. 2015년 새벽 홈쇼핑으로 10분만에 매진하는 신화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엔 서점에 음반을 진열했다. 루시드폴은 "CD 그 자체로는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며 '콘텐츠 포장법'으로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취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국 10~59세 남녀 1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2016 음악산업백서'에 따르면 한국인 중 10명 중 2.5명만이 CD·DVD 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음악 감상시 이용하는 기계 1위는 스마트폰(91%)으로, CD가 사양매체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팬덤이 두터운 아이돌은 밀리언셀러(100만장)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음악을 듣기 위함이 아닌, 보고 진열하는 굿즈로 소비되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버전 별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욕구를 다양하게 만족시키고 있으나, 이 조차 언제까지 유효할지는 미지수다. 11년만에 컴백하는 나훈아가 트로트 시장에 USB형 앨범을 출시한 것만 봐도 전세계 뮤지션이라면 나이를 불문하고 CD 형태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2013년 6집 앨범을 USB 형태로 발매한 바 있는 루시드폴은 "그 무렵부터 음반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CD가 매력적인 매체였다면 계속해서 판매를 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고 CD가 충분한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올해 국내 가요계에선 USB가 뜨거운 감자였다. 비틀즈·마이클잭슨·김장훈 등 많은 뮤지션들이 USB 형태 앨범을 냈지만 지난 6월 지드래곤이 솔로앨범 '권지용'을 통해 노래가 아닌 링크가 삽입된 USB를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가온차트는 '권지용'을 음반으로 인정했으나, 앨범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음이 유형물에 고정된 것을 앨범으로 한정한다"면서 "링크로 연결해 듣는 방식은 디지털 다운로드와 같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누군가에 의해 어떤 형태로 인정받는 것을 염두하고 앨범을 낸 것은 아니라며 "제일 중요한 건 음악, 내 목소리가 녹음된 바로 노래"라고 강조했다.루시드폴은 "지드래곤도 나와 같은 고민 끝에 방법을 찾은 것 같다. 과거엔 어떤 물체를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면 요즘은 어떤 값을 지불하고 그에 해당하는 컨텐츠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견을 밝혔다.하지만 CD라는 매체가 전세계 주요 음반 발매 역할을 하고 있으니 쉽게 바뀌진 않을 터. 이에 루시드폴은 '농민가수' 정체성을 녹여, CD의 가치를 재발견하도록 했다. "내가 2015년 7집을 직접 농사 지은 귤과 직접 쓴 책과 음악을 묶어 새벽 홈쇼핑에 내놓았다. '귤 매장에서 살 수 있는 CD'라는 콘셉트로 였다"며 10분만에 매진됐던 당시를 떠올렸다.이번에도 루시드폴은 귤과 같이 판매하려 했지만 수확량이 충분치 않아 불발됐다. 지난 30일 자정 발매된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은 서점에서 에세이와 함께 판매되고 있다. 그는 "책이랑 묶어 파트1을 내고, 귤 수확 후에 파트2를 발매할 생각이었는데 5월에 귤꽃이 너무 안 피더라. 대신 나의 제주 생활기를 담은 글과 연결해 노래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모든 삶은, 작고 크다'는 음원과 음반의 트랙 순서가 전혀 다르게 구성됐다. 음원사이트를 통해 노래만 들을 땐 멜로디의 흐름에 맞춰 트랙을 배치했고 에세이와 같이 구입하는 CD버전에선 이야기 흐름에 맞춘 순서로 곡을 접할 수 있다. 루시드폴은 "음반 이상의 무언가였으면 했다"고 전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0.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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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쉬반, ‘내복에 대한 남녀의 동상이몽’ 영상 공개

성큼 다가온 겨울을 앞두고, 내복에 대한 남녀의 동상이몽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색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돼 화제다.분리형 언더웨어의 대명사로 홈쇼핑 완판 행진을 펼치고 있는 라쉬반이 겨울철 내복을 챙겨주는 여자와 내복 착용을 꺼리는 남자의 입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F/W 신제품인 ‘뉴히트(NEW HEAT)’의 특징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색 마케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브랜드 페이스북(www.facebook.com/lashevan)과 온라인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내일(11/1, 토) 오후 2시 10분부터 70분간 CJ오쇼핑에서 진행되는 라쉬반 신제품 런칭 방송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내복 착용을 망설이는 남성의 심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최근 내복의 불편함을 보완한 신개념 겨울 언더웨어로 각광받고 있는 F/W 신제품 ‘뉴히트’를 소개할 예정이다.먼저 등장하는 ‘여자들의 속마음’편에서는 날씨가 추워지면 가족을 위해 내복을 챙긴다는 아내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런 아내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복 입기를 꺼리는 남편과 엄마는 패션을 모른다면서 내복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아들 때문에 답답하기만 하다며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뒤이어 ‘남자들의 속마음’편에서는 겨울철 내복을 입어 갑갑한 것보다는 오히려 추운 게 낫다는 남자들의 호소가 이어진다. 남자는 신체구조 상 하체 부분이 너무 꽉 끼거나 땀이 차게 되면 불편할 수 밖에 없다며 팬티와 내복, 바지까지 세 겹씩 껴입으면 활동이 둔해지고 무엇보다 답답하다는 것. 또 스타일 역시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며 남성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라쉬반 관계자는 “겨울을 앞두고, 내복에 대한 남녀 간 견해 차이를 극복하고 이를 좁힐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뉴히트’는 무릎 위까지 5부 길이로 디자인되어 하체에서 추위를 가장 많이 느낀다는 허벅지 부위를 고가의 내복 제작에 사용되는 ‘텐셀’(Tencel) 소재로 완벽하게 감싸 줘 추운 날씨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남성 언더웨어 제품이다. 또 3D분리 구조로 남성의 주요 부위와 허벅지를 자연스럽게 분리해 줘 땀이 차고 답답한 고통을 해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남성의 주요 부위 최적 온도인 33.5도를 항상 유지할 수 있어 겨울철 남성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0.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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