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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이 대전역에서 얻은 교훈… “인생은 무엇일까”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북콘서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대전역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20일 늦은 오후 대전역 앞 건널목에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을 만났다. 구 감독은 안내견이 주인을 이끌어 인파를 뚫고 보호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이후 안내견과 주인은 열차 탑승 플랫폼으로 향했고, 그 광경을 지켜보며 구수환 감독은 “욕심과 이기심으로 가득한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내견은 이동하면서 누구에게도 피해와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고 도착하도록 성심을 다했다는 것이다. 구 감독은 “인성이란 무엇일까 생각하며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수환 감독은 이와 함께 대전 유명 베이커리 대표가 이태석 신부를 알려야 한다고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포스터를 입구에 붙여 놓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엔도르핀이 솟구치고 힘이 났다고 덧붙였다. 구수환 감독은 최근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북콘서트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북콘서트 문의는 이태석 재단으로 하면 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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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내이안아파트,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한 자리에

대전에 위치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산내이안은 지난 6월 14일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고 안정적인 토지확보 및 2차 조합원을 모집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산내아파트는 대우산업개발이 시공 예정이며, 대전의 주거특구인 동구에 들어선다. 택지개발지구 수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위치 선정과 교통·생활·교육 인프라 등의 다양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해당 아파트는 중소형 특화 대단지(59, 74, 84㎡)로 들어설 예정이며, 지난해 9월 7일부터 주택법이 강화된 가운데 더욱 강화된 주택법의 적용을 받아 아파트 단지 조성 면적에 상응하는 토지확보를 이루었다.산내이안은 판암역과 KTX대전역 철도를 바로 옆에 둔 역세권 단지다. 또한 남대전IC, 판암IC, 통영대전IC와 인접한 고속도로를 통해 빠르게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산내초, 은어송중, 가오중, 가오고 등 초·중·고와 대전대, 우송대, 대전보건대, 폴리텍 4대학이 인접해 있으며 홈플러스, CGV, 패션아일랜드, 충남대학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도모한다.관계자는 “현재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중소형 특화 명품 단지 구성과 4-Bay 혁신평면, 첨단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또 산내이안은 인근에 식장산이 위치한 쾌적한 숲세권으로, 교통망, 교육,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구축되어 있어 미래가치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풍부한 생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인근 아파트 대비 저렴한 공급가를 제공함으로써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산내이안은 현재 600만 원대의 파격적인 금액으로 신규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산내이안아파트는 대전 동구에 위치한 주택홍보관을 개관하여 신규 계약을 진행 중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이소영 기자 2019.07.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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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 아파트 ‘신흥 SK VIEW’ 공급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으로 규제지역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규제를 피한 비규제지역의 분양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세대주 및 집의 소유 여부에 따라 청약에 제한이 생긴다. 이와 달리 비규제지역은 청약요건이나 전매제한 등에 있어 규제지역보다 자유롭다. 실제로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2016년 11•3부동산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부산 해운대구의 경우3.3㎡당 가격이 2016년 11월 1,259만원에서 2019년 4월 1,228만 원으로 떨어졌다. 반면, 비규제지역인 금정구의 경우 3.3㎡당 가격이 2016년 11월 944만 원에서 2019년 4월 1,075만원으로 올랐다. 조정대상지역의 규제가 심해 소비심리가 위축돼 수요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특히 비규제지역은 주택소유 여부에도 상관없이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6개월인 경우도 있다” 며 “최근 정부에서 고분양과 관리 지역이나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등 새 규제 카드들을 꺼내고 있는 만큼, 새 규제가 발표되고 적용되기 전에 분양되는 비규제지역 아파트 분양을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단지가 대전광역시에 나오는 ‘신흥 SK VIEW’다. SK건설이 이달 공급예정인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대전광역시 동구에 들어서 전매제한이나 청약 자격에 있어서 비교적 까다롭지 않다.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분양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신흥 SK VIEW’는 대전광역시 동구 마을회관길 129 일원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39~84㎡,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588세대로 이 중 1,096세대가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면적구성은 59㎡ 582세대, 74㎡ 208세대, 84㎡ 306세대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신흥 SK뷰’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가는 대동역과 신흥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대전의 중심상권인 중앙역 일대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향후 대전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 대동역에서 대전 도시철도 1, 2호선을 환승 할 수 있어 대전 지역 내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대전역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에 신흥유치원과 신흥초, 충남중, 대전여고가 위치해 있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자녀들을 도보로 통학시킬 수 있는 안심통학권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신흥문화공원과 대동천, 대전천이 단지와 가까워 청정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각종 생활 인프라들도 갖춰져 있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대전시 동구는 대전역세권 개발, 원도심 활성화 사업, 2호선 트램 환승역 등이 예정돼 있다. ‘신흥 SK뷰’는 현재 디자인 출원중인 통학버스대기 청정공간(Clean Air Station)가 단지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통학버스대기 청정공간(Clean Air Station)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미세먼지 걱정 없이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H13급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한 단지 내 버스정류장이다. 한편 SK건설은 폐기물 감축과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통한 SV(Social Value)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재개발,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철거된 건설 폐기물과 견본주택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최소화해 환경오염 저감 활동에 앞장서며 온실가스 감축 활동도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건축물을 허물 때 발생한 벽돌을 재활용하여 모델하우스 외벽에 아트웍 형식으로 전시하거나 카페테리아의 테이블의 경우 모델하우스 운용이 끝난 후 지역주민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운용이 끝난 모델하우스는 철거까지 지역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승한기자 2019.07.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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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신흥 SK뷰’ 7월 공급 예정"

상반기 부동산 시장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에도 분양 훈풍이 분 대전광역시에 국내 1군 건설사 SK건설이 분양 소식을 전해 화제다. 지난 2016년에 분양된 ‘도룡 SK뷰’ 이후 두 번째로 분양에 나서는 SK 브랜드 아파트 ‘신흥 SK뷰’가 그 주인공이다. 도룡 SK뷰는 분양 당시 1만 1,275명이 청약에 몰려 평균 경쟁률 75.85대 1을 기록, 대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후 3년 만에 SK건설이 대전 분양 시장에 선보이는 신흥 SK뷰(SK VIEW)는 대전광역시 동구 마을회관 129 일원에 전용면적 39~84㎡,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588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7월 중 분양 예정으로, 1,09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에 나서는 물량의 면적별 구성은 59㎡ 582세대, 74㎡ 208세대, 84㎡ 306세대로, 실수요자 사이에 선호되는 중소형 평면으로 이뤄졌다. SK건설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최초로 적용된다. 단지에 미세먼지 차단 특화설계인 ‘SK VIEW 클린에어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아파트 내 버스 대기공간 및 엘리베이터 등에 환기시스템이 설치된다. 단지 내에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돼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미세먼지 필터를 설치해 미세먼지 차단 및 자연 환기가 가능하다. 신흥 SK뷰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가는 대동역과 신흥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대전의 중심상권인 중앙역 일대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또한 대전역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광역교통망도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앞에 신흥초와 충남중이 위치해 있어 중학교까지 자녀들을 도보로 통학시킬 수 있는 안심통학권이다. 단지에 인접한 대동천, 신흥문화공원과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대전천이 있어 청정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각종 생활 인프라들도 갖췄다. 단지는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더불어 다양한 개발호재의 중심지에 위치했다. 대전역세권 개발, 원도심 활성화 사업, 2호선 트램환승역 예정 등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단지가 들어서는 동구에 예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시에서는 동구를 비롯한 원도심지역을 대상으로 원도심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2020년 6월에 준공되는 대전천 목척교로 끊긴 신/구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사업과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인 도심형 산업지원 플랫폼 건립사업이 있다. 뿐만 아니라 동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신설도 예정돼 있다. 대전광역시에 건설될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의 두 번째 노선으로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됐다. 2호선 예정 노선도를 살펴보면 단지와 가까운 대동역이 지정되었으며, 대동역은 대전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이 된다.신흥 SK뷰는 오는 7월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SK건설은 이번 분양 이후로 대전광역시 내 ‘SK뷰 브랜드타운’을 구축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유성구와 동구, 중구에서는 주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동구와 서구 등에서는 추가 프로젝트 수주전 채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15일에는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사업지 시공사로 낙점됐다. 이승한기자 2019.07.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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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원스톱 라이프 가능 역세권 대전 아파트"

최근 주거 편의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주택시장에서 원스톱 라이프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원스톱 라이프 아파트는 입주자들이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단지 주변에서 교육, 문화, 쇼핑 등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단지들은 브랜드 아파트가 많고, 대규모 단지로 조성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도 많다. 이런 가운데 종합부동산금융회사 한국토지신탁이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70-15번지에 원스톱라이프 단지인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70-15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3층 오피스텔, 4층에 아파트 부대시설이 각각 들어서며 5~32층에 아파트가 설계됐다. 사업지인 중구 오류동은 세이 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이 몰려있어 '몰세권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단지 주변에는 대전 지하철 1호선이 운행 중이며 2호선 트램(2025년)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KTX역인 서대전까지 겹치는 트리플 역세권에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정주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룸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구 9형)와 33㎡(구 14형) 등 62실로 이뤄지며 아파트는 총 154세대 규모, 전용면적 ▶59㎡A 26세대 ▶59㎡B 26세대 ▶63㎡A 26세대 ▶63㎡B 50세대 ▶63㎡C 26세대 등 5가지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다양한 근생시설이 입점해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으며 총 243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시설이 제공된다. 또한 24~25층에는 입주민들의 힐링 공간인 하늘정원이 들어서며 14층에 피난안전층이 마련돼 있다. 2021년 완공이 예정된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첨단 시스템과 공간 활용도 높은 평면으로 설계돼 20~40대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보문산 등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춰 파노라마 도심 전망(일부 세대 제외)을 확보했으며, 탑상형과 판상형 구조로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도심 속에서도 일조권이 강화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집값 상승세를 보이는 대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합리적인 분양가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전세가로 내 집 장만이 가능한 기회로 초기 계약금 부담도 최소화했다”며 "서대전 코아루써밋은 현재 잔여세대 분양이 진행 중으로 계약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한기자 2018.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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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공급

지방 부동산시장이 심상치 않다. 연일 정부가 청약과 대출 규제를 중심으로 한 드라이브를 걸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부 예외지역들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광주와 대전, 대구 등 지방광역시들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대전의 경우 같은 충청도 아파트 값이 약세를 기록하는 중에도 홀로 2%가량 상승했다. 특히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대전 아파트값이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돌아서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대책이 나왔던 해당 주(9월14일) 대전 아파트값은 0.02%를 기록했다. 전 주(0.21%)와 비교하면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추석 명절을 지난 다음 첫 주(10월5일) 변동률은 0.14%를 기록하며 대책 이전 상승률을 회복했다. 그리고 10월 마지막 주(10월26일) 조사에서도 0.05%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근 세종시와 수도권 등이 정부의 규제 철탄을 맞은 데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하는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이 서대전역 역세권인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70-15번지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단지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3층 오피스텔, 4층에 아파트 부대시설이 각각 들어서며 5~32층에 아파트가 설계됐다. 2021년 완공이 예정된 이 단지는 첨단 시스템과 공간 활용도 높은 평면으로 설계돼 20~40대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보문산 등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춰 파노라마 도심 전망(일부 세대 제외)을 확보했으며 탑상형과 판상형 구조로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도심 속에서도 일조권이 강화된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다양한 근린 생활시설이 입점해 있으며 총 243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시설이 제공된다. 또한 24~25층에는 입주민들의 힐링 공간인 하늘정원이 들어서며 14층에는 피난안전층이 마련된다. 단지 주변에 대전 지하철 1호선이 운행 중이며 2호선 트램(2025년)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KTX역인 서대전까지 겹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사업지인 중구 오류동에는 세이 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이 위치해 있다. 원룸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구 9형)와 33㎡(구 14형) 등 62실로 이뤄지며 아파트는 총 154세대 규모, 전용면적 ▶59㎡A 26세대 ▶59㎡B 26세대 ▶63㎡A 26세대 ▶63㎡B 50세대 ▶63㎡C 26세대 등 5가지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적인 메리트를 갖춘 코아루 써밋은 대전 중구 내에서 좋은 입지와 시세 대비 분양가를 기반으로 분양이 진행 중”이라며 “주변 전세가로 내 집 장만이 가능한 기회로 초기 계약금 부담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한기자 2018.11.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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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중소형 아파트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공급

정부가 최근 9.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전국적으로 집값 안정화를 위해 노력중인 가운데 조정지역에서 벗어난 지방 비규제지역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방 분양시장이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나 교통 관련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경우 더욱 그렇다.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70-15번지에 들어설 예정인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단지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사업지인 중구 오류동은 세이 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이 몰려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게 형성돼 있는 지역이다. 단지 주변에 대전 지하철 1호선이 운행 중이며 2호선 트램(2025년)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KTX역인 서대전까지 겹치는 트리플 역세권에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정주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 전세가 수준으로 분양 받을 수 있고, 초기 계약금 부담도 최소화한 합리적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의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3층 오피스텔, 4층에 아파트 부대시설이 각각 들어서며 5~32층에 아파트가 설계됐다. 원룸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구 9형)와 33㎡(구 14형) 등 62실로 이뤄지며 아파트는 총 154세대 규모, 전용면적 ▶59㎡A 26세대 ▶59㎡B 26세대 ▶63㎡A 26세대 ▶63㎡B 50세대 ▶63㎡C 26세대 등 5가지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다양한 근생시설이 입점해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으며 총 243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시설이 제공된다. 또한 24~25층에는 입주민들의 힐링 공간인 하늘정원이 들어서며 14층에 피난안전층이 마련돼 입주민의 안전까지 배려했다. 2021년 완공이 예정된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첨단 시스템과 공간 활용도 높은 평면으로 설계돼 20~40대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보문산 등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춰 파노라마 도심 전망(일부 세대 제외)을 확보했으며 탑상형과 판상형 구조로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도심 속에서도 일조권이 극대화된다. 이승한기자 2018.10.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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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잔여세대 합리적 분양가 공급"

연일 이어지는 정부의 강도높은 규제로 부동산 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연일 상승중이다. 안정성이 높은 역세권, 중심지에 위치한 단지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그러나 이러한 똘똘한 한 채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소액으로 내집 마련이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대전역 역세권 단지인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32층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인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70-15번지에서 만날 수 있다. 단지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3층 오피스텔, 4층에 아파트 부대시설이 각각 들어서며 5~32층에 아파트가 설계됐다. 사업지인 중구 오류동은 세이 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단지 주변에 대전 지하철 1호선이 운행 중이며 2호선 트램(2025년)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KTX역인 서대전까지 겹치는 트리플 역세권에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 정주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룸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구 9형)와 33㎡(구 14형) 등 62실로 이뤄지며 아파트는 총 154세대 규모, 전용면적 ▶59㎡A 26세대 ▶59㎡B 26세대 ▶63㎡A 26세대 ▶63㎡B 50세대 ▶63㎡C 26세대 등 5가지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다양한 근생시설이 입점해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으며 총 243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시설이 제공된다. 또한 24~25층에는 입주민들의 힐링 공간인 하늘정원이 들어서며 14층에 피난안전층이 마련돼 있다. 2021년 완공이 예정된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첨단 시스템과 공간 활용도 높은 평면으로 설계돼 20~40대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보문산 등 조망권을 갖춰 파노라마 도심 전망(일부 세대 제외)을 확보했으며, 탑상형과 판상형 구조로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관계자는 “코아루 써밋은 대전 중구 내에서 좋은 입지와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를 기반으로 잔여세대를 분양하고 있다”라며 “주변 전세가로 내 집 장만이 가능한 기회로 초기 계약금 부담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8.09.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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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상영제·부산행] "좀비전쟁, 수안의 꿈이었다면?" 위험한 가설들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꼽은 작품 '부산행'이다. 25일 오후 9시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부티크 104호)에서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후보작상영제(이하 '백상 후보작상영제')'가 열렸다. '백상 후보작상영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되는 이벤트로, 이번 상영제는 평론가·칼럼리스트와 함께 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른 다섯 작품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GV·Guest View)가 진행된다. 23일 김태훈 칼럼리스트가 이끄는 '아가씨' '아수라' 상영제가 진행됐고, 25일에는 정성일 평론가와 '부산행' 상영제가 열렸다. 26일에는 김태훈 칼럼리스트와 함께 '곡성' 상영제가, 27일에는 신기주 에스콰이어 편집장과 민용준 에스콰이어 에디터 진행으로 '밀정' 상영제가 개최된다. '백상 후보작상영제'가 소개한 세 번째 영화는 '부산행(연상호 감독)'. 지난해 7월20일 개봉한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누적관객수 1156만5827명을 동원, 2016년 최고 흥행작이자 유일한 1000만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이 날 상영제는 앞서 '아가씨' '아수라'에 대해 관객들의 질문을 받고 자신의 생각을 전한 김태훈 칼럼리스트의 GV와 달리, 정성일 평론가가 해석한 '부산행'의 여러 포인트에 대해 짚어보는 과정으로 치러졌다. 무려 1시간50분 동안 이어진 정성일 평론가의 강의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단 한 명도 움직이지 않은 채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에는 추첨을 통해 4명(1인2매)의 관객에게 53회 백상예술대상 참석 티켓을 증정했다. # "개봉 후 10개월, 1152만명 선택" 정성일 평론가가 던진 '질문들' 정성일 평론가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이 자리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 같다. 특별한 까닭은 영화가 개봉한지 10달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우리가 이 영화에 대한 해설이나 비평 대신 질문을 해 볼 시간적인 거리를 확보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영화에서 영화를 보고 난 다음 그 영화에서 어떤 대답을 찾는 대신 좋은 질문을 던지는 쪽이 훨씬 중요하다고 믿는 비평가다"고 판을 깔았다. 정성일 평론가는 "오늘 내 질문은 연상호 감독에게 향한 것이 아니라 '부산행'이라는 영화에 반응한 대중들,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을 향해 하는 질문이다. 그리고 그 쪽이 훨씬 더 흥미롭다고 생각한다"며 "'부산행'은 1156만5802명이 보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 숫자에 대해 약간 둔감해졌을 수 있다. 대선이 가까워지니까 비교하자면 이명박 대통령은 1149만2389명의 표를 받고 대통령이 됐다.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숫자보다 '부산행'을 더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부산행'은 애니메이션 '서울역'과 전 후편을 이루는 영화다. 일반적 관례에 따르면 전편이 개봉하고 후편이 개봉하는데 '부산행'은 그 반대로 후편인 '부산행'이 먼저 개봉하고 전편인 '서울역'이 개봉했다. 정성일 평론가는 "'부산행' 대성공 이후 '서울역'이 개봉했다. 그런데 기이하게도 서울역을 본 관객 수는 14만72명이다. 부산행을 본 관객의 1%만 봤다. 99%는 그 영화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부산행이 개봉되는 동안에는 아무도 이 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부산행'은 명백하게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 시대의 마지막 1000만 영화다. 당시 국민이 택한 마지막 뜻이다. 한 자리에 모여 이들이 촛불을 들기 전까지, 격노를 우회한 하나의 대답이다"고 덧붙였다. 정성일 평론가는 '부산행'을 가득 채우는 것은 '자포자기'라고 말했다. 분노의 감정 없이 오로지 자포자기의 감정만 있다고. 도피의 반복이고, 도피의 이어 달리기이며, 인물이 바뀌면서 그것이 끝없이 반복된다고 전했다. 그래서 '부산행'은 코미디 장르라는 것. 정성일 평론가는 "누가 ''부산행'은 무슨 장르인가요?' 라고 묻는다면 '코미디입니다. 웃자고 찍은 영화입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공포영화로 찍었다면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다른 질문은 역시 '좀비'. 하지만 '부산행'은 여느 좀비 영화들처럼 '좀비는 무엇을 상징하나요?'가 아닌 '좀비는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을 가능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해답은 '우리'다. 기차에 함께 올라 탄 사람들을 '우리'라고 말할 수 있다. 공동 운명체다. 그 우리가 좀비가 돼 가는 영화가 바로 '부산행'이다. 이에 대해 정성일 평론가는 "'부산행'은 뺄셈의 영화다"라고도 표현했다. 살아있는 사람의 숫자를 계속 줄여나가는 과정이라고. 공식의 과정은 우리라고 믿었던 우리가 적이 돼 간다는 것이다. 이는 헬조선의 법칙이기도 하다. # 공유·마동석·김의성의 관계, 2인1조 커플 정성일 평론가는 "디테일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몇 개를 건드리겠다"며 "'부산행'의 첫 시작은 방역이다. 트럭을 몰고 지나가는 남자는 방역 처리를 하고 있는 이의 말에 본능적으로 불신을 표한다. 이 불신은 공무원에 대한 불신이다. 국가기관에 대한 불신이라고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 영화는 국가기관과 권력에 대한 불신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트럭은 고라니를 치고 지나간다. 좀비 고라니다. 고라니는 크게 자연으로 볼 수 있고 '부산행'은 대한민국을 덮친 좀비의 출발점이 자연의 복수라는 것처럼 장면을 이룬다. 공무원에 대한 불신, 자연의 복수. '부산행'은 4대강을 어떻게든 건드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KTX에 올라 탄 후에는 공유와 마동석이 한 팀을 이루고 악당 김의성과 선악대립 구조처럼 이뤄져 있다는 것을 영화 내내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정성일 평론가는 여기에 '아버지'의 관점을 넣었고, 공유는 화이트칼라에 소프트바디, 마동석은 블루칼라에 하드바디로 분석했다. 정성일 평론가는 "공유는 남편 노릇은 실패했지만 아버지 노릇에는 성공하고 싶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마동석은 아버지 노릇을 통해서 성공적인 남편이 되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이 영화에 없는 것은 어머니의 자리이고, 영화 속 아버지들은 전멸한다. 더 나아가 요즘 말로 '한남'이 전멸한다. 야구부·군인 등 남성성을 대표하는 집단은 한꺼번에 좀비화 된다"고 꼬집었다. 아버지가 있다면 아들의 관점도 있다. 이 땐 공유와 김의성이 함께 묶인다. 정성일 평론가는 "손쉽게 선과 악으로 양분 시키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공유와 김의성은 아주 가까이 있다. 두 사람 모두 화이트 칼라다. 또 공유는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우리는 김의성이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부산에 내려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공유는 대전역에서 수안에게 지적 받는다. 수안은 '아빠는 아빠 생각만 하잖아요. 그래서 엄마와 헤어졌잖아요'라고 말한다. '너 공부 안하면 저 아저씨처럼 된다'는 김의성에게는 '우리 엄마가 그렇게 말하는 사람 나쁜 사람이랬어요'라고 한다. 수안은 공유에게도, 김의성에게도 똑같은 말을 한다. 수안의 눈에 두 인물은 같은 사람인 것이다.공유는 소프트한 김의성이고, 김의성은 하드한 공유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상 같은 인물의 더블링이다"고 분석했다. 정성일 평론가는 개인 뿐만 아니라 커플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부산행' 등장 인물은 기이할 정도로 어떤 형식으로든 커플을 이루고 있는 것. 공유는 딸 수안과 2인1조. 마동석은 아내 정유미, 뱃속 아이와 3인1조. 안소희는 남자친구 최우식과 2인1조. 할머니 자매도 2인1조다. 혼자는 김의성 뿐이다. 그리고 그는 유일한 악당이다. 정성일 평론가는 "커플을 이루지 못했을 때 사악해진다는 전제가 있다. '이들은 이기적이 될거야, 누구를 위해 희생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기만 생각하게 될거야'라는 것을 전제로 깔고 있다"며 "'영웅적 행위로 자기 희생을 할 것이냐, 카타르시스로 동반 자살할 것이냐'에 대한 질문도 던진다. 희생이라는 문제에 대해 어떤 태도를 담고 있다"고 파악했다. # 세월호, 수안의 꿈, 그리고… '위험한 가설들' "조금 더 노골적이고 위험한 질문들, 가설들을 세워보겠다"고 작정한 정성일 평론가는 "이 영화에 등장하는 10대 소년·소녀들은 다 죽었다. 많은 사람들이 잊어버리 사실 중 하나가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은 세월호에 관한 추모를 담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10대 아이들의 전멸에 대해 느껴야 될 죄책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그걸 이 사회는 그냥 즐겼다. '왜 노골적으로 세월호라 표현하지 않았냐'고 묻는다면 그건 바보같은 반문이다. 극중 10대 소년·소녀 중 부모와 통화하는 아이들은 한 명도 없다. 모든 것이 두절된 상태로 그렇게 다 전멸했다."고 읊조렸다. 이와 함께 정성일 평론가는 "'왜 공유 수안으로 부산행의 이야기를 끌고 가도록 선택했을까?'라고 질문해 볼 수도 있다.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살아남은 사람들 사이에 리더가 없다. 주인공이 영웅이 되는 과정이 좀비 영화의 특징이다. 하지만 '부산행'에는 영웅 서사가 없다. 무엇보다 살아남은 수안은 영웅이 되기에 너무 어리다"며 "여기에서 위험한 가설을 제공하고 싶다. '부산행'에서 좀비를 맨 처음에 보는 사람이 있다. 수안이다. 열차를 타고 가면서 창문으로 누군가 확 덮치는 순간을 본다. 아버지는 자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수안의 클로즈업으로 끝난다. 수안으로 시작해 수안으로 끝난다. 이 모든 이야기가 수안의 상상이라면 어쩌겠냐. 이 어린 아이가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어른들?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하는 전멸의 상상에 관한 이야기라면? 20년 전 바로 옆 나라에서 '에반게리온'이라는 영화가 만들어졌다. 난 그 상상력이 지금 '부산행'에 도착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성일 평론가는 막바기 '가장 위험한 가설' 하나를 던졌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영화인데 승객들 중 아무도 부산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디테일하게 들여다 봤다. 정성일 평론가는 "'부산행'에는 로컬리티가 없다. 도시1에서 도시2로 이동하는 영화로 보인다. 도시1은 좀비들이 창궐한 도시, 도시2는 깨끗한 도시다. 도시1은 자본으로 타락한 도시, 도시2는 군대가 장악해 깨끗한 도시다. 도시1에서 도시2로 이행하고 싶은 욕망이 담겨 있다면 어쩌겠냐. 자본주의에 타락한 국가보다 그 전…. 자본가들에게 모든 것을 허락했던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시기 1000만 영화라는 것을 환기 시켜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언급했다. 정성일 평론가는 "난 이 모든 것을 연상호 감독이 개설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단 하나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생각한 것은 1000만이 들기 위해 대중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써 내려간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것을 1000만 명이 읽어낸 것이라 생각한다"며 "박근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대통령을 기다리면서 '부산행'이라는 이 영화의 무언가 해석을 봉쇄시킨, 밑바닥에 있는, 대중들이 반응했었던 정치적 무의식에 대해 여러 분들의 지성으로 질문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 시작의 순간을 맞이하고 싶다"고 마무리 지었다. 조연경 기자사진=김진경 기자 2017.04.27 08:00
경제

이번 신차 발표회는 호텔서 안해!

"알릴 수만 있다면 어디든 간다." 신차 발표회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예전에 신차 발표회를 갖는다고 알리면 "어느 호텔"이란 질문이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이젠 이렇게 물으면 촌스럽다는 말을 듣게 생겼다. 놀이공원의 야외 무대, 스키 리조트에 심지어 비행장 격납고까지 신차 발표회 장소로 쓰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 김포공항 비행기 격납고에서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안전 운행을 위해 점보 비행기가 정비를 받고 있어야 할 자리에 여러 개의 무대가 만들어지고 그 자리에 최고급 승용차가 당당히 서 있었던 것이다. 다름 아닌 독일의 명차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 발표회 행사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중형 세단 뉴제너레이션 E클래스 출시 행사를 격납고에서 치르는 파격을 마다하지 않았다. 최근까지 대부분의 신차 발표회장은 서울 시내의 최고급 호텔이었다. 호텔이 주는 럭셔리·클래식이란 이미지가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과 잘 맞는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같은 추세가 바뀌고 있다. 실용적이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알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의 발달로 신차의 디자인에 대한 호기심 정도는 전과 같지 않은 데다 호텔과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신차를 체험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도 한 요인이다.  이날 행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비행기가 격납고에 들어서는 순간 비행기 동체 밑으로 자동차를 등장시킴으로써 '외국에서 막 도착한 차',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차'라는 효과를 노렸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호텔을 벗어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4월 서울랜드 야외 무대에서 뉴카렌스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에도 초청자뿐 아니라 놀이공원을 찾은 일반 관람객들의 방문도 적지 않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RV차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봄 기운이 완연한 야외 무대를 행사장으로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과는 대성공. 레저용 차량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면서 초반부터 판매량이 부쩍 늘어 행사 기획 관계자들이 적잖은 칭찬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GM대우는 지난 6월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신형 SUV인 윈스톰을 선보였다. 초청자 중 일부에 대해서는 대전역에 준비된 차량을 타고 무주리조트까지 직접 운행하도록 하는 시승회로 차량의 성능에 대한 소개를 대신했다. 또한 무주리조트 내 오프로드에 대한 시운전 행사도 가져 '도시의 아스팔트와 야외의 오프로드 등에 모두 적합한 차'라는 이미지를 깊게 심어 줬다.  이에 대해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스타일과 성능에 따라 고객에게 다가가는 첫 이미지의 변화는 신선한 발상이다. 당분간 신차 발표회 장소로 호텔이 주류를 이루겠지만 이색적 무대가 조금씩 그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상언 기자 2006.09.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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