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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지현, 경찰 조사받아 ‘위기 포착’ (‘굿파트너’)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에게 위기가 찾아온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7일 경찰서에서 포착된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을 공개했다. 천환서(곽시양)의 실체를 눈치챈 이들이 숨겨진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지난 방송에서는 퇴사 압박으로 마음이 복잡해진 차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한유리는 대표변호사 오대규(정재성)에게 단독으로 VIP 사건을 배당받았지만, 만만치 않은 의뢰인 천환서의 요청으로 차은경과 공동변론을 맡게 됐다. 본색을 드러낸 의뢰인 천환서의 실체는 잔혹했고, 그의 앞에 쓰러진 피해자 유지영(박아인)을 발견한 차은경의 엔딩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천환서가 악질의 가정폭력범이었다는 사실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긴장감을 더한다. 무슨 일인지 경찰서로 들어가길 망설이는 차은경의 굳은 얼굴이 심상치 않다. 이어 초점 없는 공허한 눈빛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한유리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충격이 가시지 않은 얼굴에서 심각한 사건이 벌어졌음을 짐작게 한다.이어 천환서의 재판 현장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쩐 일인지 변호사석이 아닌 방청석에 나란히 앉아 있는 차은경과 한유리. 재판을 바라보는 이들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차은경, 한유리를 향해 회심의 표정을 짓는 천환서의 모습도 소름을 유발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죽은 유지영씨의 진실을 밝히고 싶어”라는 한유리의 계획이 공개된바, 과연 천환서의 변호를 맡았던 이들에게 어떤 변수가 닥칠 지 궁금해진다.7일 방송되는 13회에서 차은경이 천환서의 범죄를 눈치채고도 유지영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굿파트너’ 제작진은 “천환서가 차은경과 한유리를 향해 서늘한 경고를 던진다. 두 사람에게 어떤 폭풍이 불어닥칠지, 천환서의 죄를 밝혀내고 유지영의 억울함을 풀어낼 두 변호사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굿파트너’ 13회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4:56
드라마

‘굿파트너’ 박아인, 가정폭력 피해자로 애절한 열연

배우 박아인이 ‘굿파트너’에서 안방극장을 울렸다.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2회에서 박아인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가정폭력 피해자 유지영 역으로 등장해 몸을 사리지 않는 하드캐리 활약으로 피해자의 아픔을 생생히 전하며 강한 여운을 남겼다.이날 방송에서 유지영은 남편 천환서(곽시양)를 보자마자 공포에 떠는 모습으로 첫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그간 남편의 끔찍한 폭력과 고문에 시달려왔던 유지영의 충격적인 모습은 그의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이후 폭력을 견디지 못한 유지영은 남편에게 이혼 소장을 보냈고, 천환서는 한유리(남지현)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을 거부하며 맞대응했다. 앞서 여러 번의 이혼을 요구했던 유지영은 폭력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매번 불리한 입장에 처해 결국 소송을 취하할 수밖에 없던 상황. 극한의 공포에 몰린 유지영은 휴대폰 녹취 증거를 제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이혼 못 하면 결국 제가 죽어야 끝날 거에요”라고 눈물로 간곡히 호소해 시선을 사로잡았다.결국 남편을 피해 도망쳤던 유지영은 엄마에게조차 외면받으며 무자비한 폭력 앞에 무너져 버릴 수밖에 없었다. 살려달라 외쳤지만 끝내 눈을 감은 유지영의 마지막 모습은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더했다.이 과정에서 박아인은 극한의 상황에 놓인 유지영 캐릭터를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완벽히 표현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피해자의 애처로운 모습부터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 남편을 변호하는 한유리를 향한 울분에 찬 모습까지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철저히 고립된 상황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무엇보다 가정폭력 피해자인 유지영이 겪는 초조하고 불안정한 상태와 휘몰아치는 감정의 동요를 떨리는 눈빛과 표정 연기로 섬세하게 그려냈다.한편, ‘굿파트너’에서 강렬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놀라게 한 박아인이 앞으로 그려나갈 연기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0:00
드라마

‘역대급 빌런’ 곽시양, 본색 드러내… 장나라 위기 (‘굿파트너’)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에게 범상치 않은 의뢰인이 찾아왔다.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2회에서는 계속되는 퇴사 압박으로 흔들리는 차은경(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한유리(남지현)는 단독으로 새 VIP 사건을 배당받았지만, 의뢰인 천환서(곽시양)의 요청으로 차은경과 공동변론을 맡게 됐다. 본색을 드러낸 의뢰인 천환서의 실체는 잔혹했고, 그의 앞에 쓰러진 피해자 유지영(박아인)을 발견한 차은경의 엔딩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12회 시청률은 전국 14.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금요프로그램 전체 1위뿐만 아니라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1위 또한 차지했다.이날 한유리는 대표 오대규(정재성)의 지시에 따라 단독으로 VIP 소송 사건을 맡았다. 기각만 받아오면 차은경의 해고 건을 보류해 주겠다는 그의 제안에 한유리는 자신의 힘으로 차은경을 지켜내기로 마음먹었다. 한유리가 변호를 맡게 된 VIP 사건은 법무법인 대정과 MOU 체결을 맺은 천의료재단의 이사장 천환서의 이혼 소송 사건이었다. 의뢰인 천환서는 아내 유지영이 대형 로펌을 찾아다니며 이혼 소장을 넣고, 거액의 돈을 요구해 받아내고서 소송을 취하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상대측 진술서에는 천환서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의아했지만, 증거가 없었고 한유리는 억울함을 토로하는 천환서에게 어렵지 않게 기각 판결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첫 번째 재판 기일, 재판장은 원고에게 폭행을 입증할 증거를 요구했다. 그러나 유지영은 증거를 잡을 수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한유리는 그동안 원고가 금전 갈취를 목적으로 소송을 걸어왔다고 변론하며 유책배우자는 원고임을 주장했다. 양측의 이혼 의사가 불일치하자, 다음은 조정기일로 잡기로 하며 첫 재판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한유리는 천환서와 눈만 마주쳐도 두려움에 떠는 유지영의 행동이 신경 쓰였다. 결국 천환서에게 유지영과의 사이에 정말 폭행이 없었는지 물었고, 급발진하며 분노하는 천환서의 모습은 한유리를 당황케 했다.그날 이후, 천환서 소송 사건에 차은경이 추가 지정됐다. 천환서가 담당 변호사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 그렇게 두 사람은 천환서 사건의 공동변론을 맡게 됐다. 조정기일에서도 원고는 여전히 증거가 부족했다. 어렵게 찾아내 내민 녹취록은 또다시 천환서의 거짓말로 뒤덮였고, “저 좀 살려주세요. 제가 죽어야 끝날 것 같아요”라며 오열하는 유지영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그즈음 차은경은 천환서를 의심하고 있었다. 그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천환서와의 대화를 녹취했다. 아니나 다를까 천환서는 본색을 드러냈고, 차은경을 찾아와 협박했다. 폭행 사실과 함께 “그러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변론하라고. 같은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이라며 이혼 판결이 나면 유지영을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것. 차은경은 정우진(김준한 분)에게 이 사실을 밝히며 한유리와 함께 이번 사건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했다.방송 말미 차은경에게 천환서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심상치 않은 목소리에 천환서에게로 달려간 차은경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쓰러져있는 유지영의 앞 태연하고 뻔뻔한 얼굴로 서 있는 천환서의 엔딩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3회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09:38
영화

혜교·태희 이어…‘리볼버’ 임지연, 이번 언니는 ‘롤모델’ 전도연

“난 딱 요만큼만 언니 편이에요.”내로라하는 ‘언니’들과 호흡을 맞춰온 배우 임지연이 영화 ‘리볼버’에서 새로운 언니, 전도연을 만났다.오는 8월 7일 개봉하는 영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지연은 수영의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정체도, 속내도 알 수 없는 ‘정마담’ 윤선을 맡아 전도연과 호흡을 맞췄다.‘리볼버’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에 따르면 극 중 수영과 윤선은 마치 다크히어로 배트맨과 그의 사이드킥 로빈 같은 케미로, 서로 동화돼 가는 관계다. 극중 윤선은 수영의 출소 날 유일하게 그를 찾아간다. 무엇이 목적인지, 누가 보냈는지 답도 주지 않은 채 윤선은 수영의 곁을 맴돌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임지연은 무뚝뚝하고 삶에 지친 수영으로 분한 전도연 옆에서 그의 모든 생기를 흡수한 듯 독특한 존재감을 뿜어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윤선은 화려한 액세서리로 치장하고 채도 강한 컬러의 옷을 입고 있다. 수영을 마주할 때 마치 비웃는 것 같기도, 진심으로 그를 따르는 것 같기도 한 이중적인 미소를 짓는 윤선의 표정은 임지연의 전작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임지연은 유독 선배들과 ‘여여케미’에 강했다. 지난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 후 첫 장편 상업 영화 ‘인간중독’(2014)으로 각종 신인상을 거머쥐었지만 임지연이 대중에게 각인된 것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2022)였다. 배우 송혜교가 읊조리는 “연진아”의 당사자 박연진으로 분한 임지연은 첫 악역 연기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반성 없는 학교 폭력 가해자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박연진에게 덤벼드는 피해자 문동은 역 송혜교와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실제로는 송혜교를 ‘언니’라고 부르며 따른다는 임지연은 ‘더 글로리’ 당시 한 인터뷰에서 “감정이 격해지다 보니 저도 모르게 멱살을 잡는 등 계산되지 않은 행동이 나가기도 해 너무 죄송했는데 혜교 언니가 다 받아주셨다”는 말로 연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언니로 김태희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임지연은 무능력한 남편의 가정폭력을 견딘 피해자를 연기했다. 만삭의 임산부로 분한 임지연은 내내 초췌하다가, 상황을 전복시키기로 결심하며 점점 거침없어진다. 극중 김태희와는 남편 사망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전개 속에서 적대 의식부터 출발해 닮은 듯한 상황에 놓였다는 묘한 연대를 형성했다. 이처럼 선배들을 상대로 강렬한 감정을 교환해 온 임지연은 마침내 ‘리볼버’로 롤모델 전도연과 함께하게 됐다. 앞서 임지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전도연을 닮고 싶은 마음에 ‘한예종 전도연’을 자칭하고 다녔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지연은 이번 배역에 대해 “윤선은 단순한 것 같다가도 알고 보면 이중적이고 생각이 많은 인물”이라며 “수영을 돕는 과정에서 같은 여자로서 느끼는 동질감이나 묘한 감정이 은근히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전도연 선배의 눈을 보고 하수영이라는 인물을 눈앞에서 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반응들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오 감독은 “(임지연이) 윤선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며 “윤선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 가면이 털썩하고 떨어져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층 짙어진 연기를 예고했다.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임지연은 데뷔 초 작품에서 임팩트가 약했는데 ‘더 글로리’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도약하며 출연 메리트가 있는 배우로 성장했다”며 “전작에서 송혜교, 김태희 등 존재감 강한 배우에게 뒤지지 않고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기에 이번 ‘리볼버’에서도 전도연과 붙어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2 05:40
연예일반

“나 때문에 생긴 상처 아냐”…아름 前남편 아동학대 무혐의 통지서 보니(‘실화탐사대’)

티아라 전 멤버 아름과 이혼 소송 중인 전 남편이 ‘실화탐사대’를 통해 아름의 아동학대 주장을 반박했다. 1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걸그룹 출신 그녀와 남자친구’라는 제목으로 아름과 그의 전 연인 서모 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아름은 지난해 12월 전 남편과의 이혼 소송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지난 3월엔 전 남편의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주장해 온라인을 달군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아름이 미성년자 약취 유인,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자신의 모친과 함께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며 반전이 일어난 바 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과 인터뷰에 나선 아름의 전 남편 역시 자신을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범으로 만든 아름의 주장을 반박했다. 전 남편은 “사실이 아니다. 내가 그랬으면 아이가 나에 대해서 말해서 이미 진작에 신고가 들어갔어야 한다”고 했으며, 아름이 아동학대 증거로 내놓은 아이 얼굴의 상처 역시 “나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전 남편은 “내가 찍은 사진은 2월 24일 (아름에게) 면접 교섭 보내기 직전에 찍은 것이다. 아무것도 상처가 없지 않나. (아름이 찍은 아이에게 상처가 있는) 사진을 보면 3월 3일 7시에 찍었다고 돼 있다. (아이를 데려간)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며 괴로워했다. 실제로 전 남편은 경찰로부터 아동학대 무혐의 통보를 받았다. 전 남편이 받은 통지서에는 아이의 녹취 관련해 ‘진술분석전문가의 분석 결과 참고인(아름)이 아동들에게 피해사실을 유도하였을 가능성이 크고, 폭로경로에서 참고인의 외압이 작용한 정황이 의심된다고 판단’, ‘아동 진술에 신빙성이 없는 점’이라고 적혀 있다. 한편 경기 광명경찰서는 아름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3건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소장은 3건 접수됐으며 피해 금액은 총 3천700만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아름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최초로 접수했다. 지난달까지 2건의 고소장을 타 지역 경찰서로부터 추가로 이송받아 수사 중이다. 아름으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은 팬과 지인 등 피해자들은 이날 방송된 ‘실화탐사대’ 인터뷰에도 나서 아름의 사기 정황을 폭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23:20
스포츠일반

‘안전 경주 기부제’ 등 경륜만의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안전한 경륜 경주 운영과 창의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안전한 경주 기원 기부활동’과 체육 공단, 중소 스포츠 기업, 경륜 선수가 함께하는 ‘자전거·재능 기부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우선 ‘안전한 경주 기원 기부활동’은 매주 금, 토, 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리고 있는 경륜 경주 중에 낙차(선수가 자전거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 1백만 원씩을 적립하여 연말 취약 계층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자전거·재능 기부활동’은 체육 공단, 중소 스포츠 기업, 경륜 선수가 협업하여 운영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경륜 선수들의 훈련지 인근에 있는 아동 복지기관이나 도서 지역의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단과 중소 스포츠 기업은 각각 자전거와 헬멧을 지원하고 경륜 선수들은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운영하여,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5월부터 광명스피돔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하여 매달 기초생필품을 지원하기 시작하였고, 강남지점에서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생필품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산본지점에서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자녀들의 피해 극복과 자립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4.06.05 11:00
프로야구

'골프채로 아내 폭행 혐의' 전 야구선수 정수근, 검찰 송치

술에 취재 골프채로 아내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야구선수 정수근(47)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된 정수근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수근은 지난 20일 새벽 자택에서 술에 취해 골프채로 아내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정수근은 가정폭력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아내 A씨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최초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과정에서 골프채가 사용된 점과 A씨 이마에 찰과상이 있는 점을 고려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일반 폭행과 달리 특수폭행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처벌이 이뤄진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시인하진 않았지만, 정확으로 봐서 특수폭행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불구속 송치했다"라고 전했다. 정수근은 지난달 21일에도 술을 먹고 난동을 피웠다.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 B씨에게 술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30 10:54
연예일반

[단독] 홍사빈 “연기 못한단 열등감, 덜 창피하려 이를 악물었어요” [IS인터뷰]

“연기 못한다는 열등감이 있었어요. 지금 창피해야 나중에 덜 창피할 것이란 생각에 이를 악물었어요.”첫 주연작으로 칸국제영화제 초청이란 행운을 누렸지만, 홍사빈은 결코 처음을 잊지 않았다. 누구보다 연기를 못한다는 열등감, 뭐라도 해봐야 할 것 같은 좌절감, 그렇게 방황했던 시간들. 홍사빈(26)은 ‘화란’으로 칸국제영화제 초청과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라이징스타상 등을 수상했지만, 그 영광을 뒤로 하고 지난 19일 입대했다. 입대 전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를 찾은 그는 “연기를 못하니 무조건 부딪혀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홍사빈은 자사고를 다니다 수시로 한양대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했다. 소위 명문대들도 합격했지만 굳이 어려운 길을 택했다. ‘연기를 본격적으로 배운 적이 없지만 이 길이 제일 재밌을 것 같았다’는 생각이었는데 당연히 어려운 길이었다. 중학교 때 어려운 시간을 홀로 버텼던 그는 살아남으려면 어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공부를 택했었다. 대학교에선 연기 준비가 미리 돼 있었던 친구들에 비해 너무 못해서 겉돌았다. 홍사빈은 “교수님도 너는 연기를 못 하니 다른 분야를 살려보라고 하셨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2~3년 동안 연출부, 음향, 조명 등 스태프 일을 열심히 했다. 그러다 친구가 연극 연기가 그렇게 힘들면 단편 영화에서 연기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권했다. 홍사빈은 “처음으로 연기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다”며 “그 뒤로 자신감이 조금 생겨서 연극을 다시 시작했다. 지금 창피해야 나중에 덜 창피할 것이란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연출부를 하면서 주차장을 정리할 때 마침 차를 대던 ‘조씨고아’ 고선웅 연출가를 보고 “저 좀 뽑아달라고”고 무작정 부탁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2년 뒤 ‘조씨고아’ 오디션을 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모든 스크립터를 외우고 무술 합도 모조리 외워 오디션에 임했다. 합격했다.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 주인공 정해인의 죽은 친구로 잠시 등장하고, 드라마 ‘지리산’에 출연했다. 그러다가 올해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에 조연으로 합류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비로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오디션으로 합격한 영화 ‘탈주’를 찍던 중 운명처럼 ‘화란’ 이야기를 접했다. ‘화란’은 의붓아버지에게 징글징글하게 가정폭력을 당하며 언젠가 돈을 모아 화란(네덜란드)으로 떠나는 것만이 꿈이던 소년이 자신과 비슷한 과거를 가진 조직폭력배 중간보스와 만나고 점점 폭력에 물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홍사빈이 주인공 소년 연규 역을, 송중기가 중간보스 치건 역을 맡았다. ‘화란’은 송중기가 시나리오에 반해 노개런티로 출연을 자처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작품이다.홍사빈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묘한 끌림이 있었다”면서 “20대 때 배우로 좋은 인장을 갖고 갈 수 있으리란 이상한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디션 끝물에 참여해 주인공으로 뽑혔다. “막상 하려니 ‘와, 진짜 어렵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이 영화의 장면, 순간들이 내겐 없었을까 고민했죠. 중학교 때 따돌림 당했던 순간들도 끌어왔고, 방황했던 시간들, 열등감에 고민했던 나날들을 다 끌어왔어요. 그러다 보니 이해가 안되는 건 하나도 없었어요.”“너무 많이 나와서 고민이 컸다”는 그는 “세밀한 건 집에서 고민하고 현장에선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하자고 마음 먹었다”고 털어놨다. 촬영장도 그런 홍사빈을 최대한 배려하는 분위기였다. “한 장면을 놓고 네 가지 연기 패턴을 준비한 다음 ‘어떤 게 좋으세요’라고 하면 다 리허설을 해주셨어요. 신인인데도 말도 안될 정도로 배려를 해주셨어요.”홍사빈은 “예컨대 의붓아버지를 야구배트로 때리려 하는 장면은 영화 ‘세븐’에서 따왔다”면서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보고 배운 것들을 내 것으로 해보려 애를 썼는데 결국은 많은 준비를 한 뒤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게 택함을 받더라”고 말했다.마지막 홍사빈이 의붓 여동생 역의 비비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떠나는 장면은 원래는 홍사빈 홀로 떠나는 장면이었다. 현장에서 바뀌었으니 어떤 얼굴이 그 장면에 맞을지 스스로도 갈피를 잡지 못했다. 결국 영화에 쓰인 건 테스트컷이었다. “조직 대보스 역의 김종수 선배님이 전체 리딩을 하고 난 뒤에 ‘현장에선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돼, 주변에서 같이 해주니까’라고 하셨어요. 전체 리딩 때 그간 준비한 걸 다 쏟아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이것저것 다 했는데, 결국 현장에선 선배님 말씀대로였어요. 송중기 선배님에겐 어떻게 작품에 임해야 하는지, 스태프와 동료들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귀중한 태도를 배웠어요.”홍사빈은 그렇게 ‘화란’으로 영화를 배우고, 인생을 배웠다. 인생 첫 레드카펫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이란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많이 울었다. 제작사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대표가 전화로 “사르빈, 우리 영화 칸에 간다”고 했을 때 “‘내가 그렇게 못하지는 않았구나. 영화에 폐는 끼치지 않았구나’란 생각에 펑펑 울었다”고 했다. 긴장한 탓인지 칸영화제의 모든 기억은 삭제됐지만. “올해 너무나 많은 기쁨과 사랑을 받았지만 제게 아닌 것 같아요. 들뜨는 걸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때다 싶어 누리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홍사빈이 좀 더 많은 걸 누릴 수도 있었지만, 바로 올해 군입대를 결심한 이유기도 하다. “박정민 선배를 정말 좋아해요. 그 형을 보고 배우에 대한 꿈을 가졌어요. 정민이 형이 연극을 할 때 제가 스태프로 참여한 적이 있어요. 그 이야기가 정민 형이 쓴 에세이 ‘쓸만한 인간’에 나와요. 박원상 선배를 보고 배우를 꿈 꾼 박정민 형이 21살 사빈이 녀석을 보면서 갖는 생각을 이야기해요. 부족하지만 지금 해야 하는 게 무엇인가란 이야기죠.”“전 눈이 작아요. 또 짝짝이죠. 부족한 것도 많아요. 그렇기에 척 봐도 실력파인 것처럼 되고 싶어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많이 바닥에 처박혀 봤으니 어찌 해야 바닥을 벗어날 수 있을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급할수록 체하는 것 같아요. 군대 다녀와서 다시 처음처럼 열심히 오디션을 보러 다닐 생각이에요.”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2.27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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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납치‧살해→父 가정폭력, 형제들 발달장애...19세 고민에 서장훈‧이수근 ‘먹먹’ (‘물어보살’)

‘물어보살’에서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찾아온 사연자가 등장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247회에서는 납치 후 살해당한 아내를 잃은 충격으로 술에 의존해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4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아버지한테 가정 폭력을 당해오다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우울증과 트라우마를 앓게 됐다고 밝힌 사연자는 “엄마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기억나?”라는 이수근의 질문에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께 친정에 가던 엄마가 택시를 타고 내리자마자 납치를 당한 후 살해당하셨다고 들었다”라고 답해 두 보살이 참혹한 사연에 말을 잇지 못했다.이후 아버지는 아내를 잃은 슬픔에 빠져 술에 의존했고, 취하면 사연자를 향한 가정폭력을 일삼아오다 과한 음주로 인한 간경화로 사연자가 14살 때 사망했으며 언어 발달 장애가 있던 친오빠와 남동생은 현재 장애인 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보호자가 돼줄 다른 가족이나 어른은 없는 거야?”라고 물었고, 이에 사연자는 “친조부모님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셨고 다른 친척은 없다”라고 답했다.또 가정 폭력을 피해 초6 때 쉼터에 입소해서 집을 오가며 생활하다가 15살부터는 소규모 공동생활 위탁 시설인 ‘그룹홈’에서 지냈는데 작년 1월 자진 퇴소했다는 사연자의 얘기를 듣던 서장훈은 “어떻게 애들이 다 이렇게 살아”라고 안타까워하며 동네와 학교에서 안 좋은 소문에 시달려 학교를 떠나게 됐다고 말한 사연자에게 “19살 아이의 인생이 파란만장하게 살아왔다”라며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방송에 나와서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어?”라는 이수근의 물음에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연이 끊긴 외조부님을 찾고 싶다”라고 조심스레 말을 이어 나간 사연자는 “돌아가신 엄마와 저희 삼 남매에 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다”라며 하소연했는데, 이를 들은 서장훈은 “아무리 연을 끊어도 자기 딸이 낳은 자식들인데 가끔이라도 들여다 봐주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나라도 너처럼 자랐으면 우울할 것 같다”라며 전문의에게 치료와 상담을 받을 것을 권유한 서장훈은 유튜브 보고 혼자 만들었다며 손수 만든 파우치를 가져와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을 드러낸 사연자에게 “조금이나마 안정됐으니 꿈을 향해 나아가며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네는 동시에 “우리 사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라며 지역 관계 당국과 시청자에게도 당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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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연기는 새로운 시작, 빅스 엔으로도 만나고파” [IS인터뷰]

“연기는 저한테 새로운 시작이었어요. 처음엔 진짜 힘들어서 ‘이 길이 맞나’ 의심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이제 연기는 제게 행복이자 행운이에요.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해 노력할 거예요.”배우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차학연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차학연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열린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인터뷰에서 “강우학을 사랑해주신 분들이 인터넷에 자료 올리는 걸 찾아보고 있다. 그런 걸 보고 많이 체감하고 있다”며 “우학이 목하랑 이어지길 바랐던 분들도 있더라.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웃었다. 지난 3일 종영한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다룬 작품. 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에서 방송사 YGN 사회부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 극중 강우학은 강보걸의 형으로, 목하를 무인도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인물이다. 갈 곳 없는 목하를 집으로 데려오고 가족의 따뜻함을 알려준 은인이기도 하다.“우학이는 감정의 폭이 컸어요. 낙차가 큰 인물이라 더더욱 연기할 수 있는 장면이 많았죠. 따뜻하면서도 표현은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어요. 주변 인물들 덕분에 풍부하게 표현된 것 같아요.”차학연에게 ‘무인도의 디바’는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를 만나 작품의 이야기를 들었고 차학연 역시 이런 작품에 욕심이 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장르물에서 주로 활약해 왔기에 더더욱 그랬다. 차학연은 “연기적으로 도전하고 싶었다. 내가 잘 준비해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예전보다 자유로워졌다. 준비한 틀에서 못 벗어나는 편이었는데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부연했다. 강우학과 동생 강보걸(채종협) 그리고 어머니까지. 이들은 가정폭력의 아픔을 가진 피해자들이다. 강우학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 머리를 다쳐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 아버지를 피해 도망쳤고 본명인 정채호에서 강우학으로 신분을 세탁한 뒤 살아간다. 강우학은 기억을 잃은 탓에 목하가 찾는 정기호가 자신인 줄 착각하는 인물이다. 동생과 목하가 서로를 얼마나 찾아 헤맸는지를 알기에 목하를 향한 짝사랑도 접는다.“우학이도 처음엔 억울했을 거예요. 기호가 돌아올 목하를 위해 미리 준비해놨던 것도 모르고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15년의 아픔이 있는지도 몰랐으니까요. 그래도 기호와 목하가 서로를 기다린 세월을 생각해보면 결말이 그렇게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또 우학이가 밝아 보이지만, 항상 참고 절제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안쓰럽다고 느꼈어요.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차학연은 방송 기자인 강우학 캐릭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삼각대를 놓고 혼자 리허설을 하면서 “내 모습을 알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 너무 많은 준비를 하면 갇힌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이번엔 준비를 많이 했어요. 특히 우학이와 전 다른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채우려고 노력했어요. 녹음한 뒤 목소리를 많이 들어보려고 했고 말버릇이나 말투도 고치려고 했어요. 아나운서가 녹음해 준 걸 똑같이 따라 하려고 했어요. 새롭고 재밌기도 해서 한 곡을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죠.”차학연은 2014년 MBC ‘호텔킹’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룹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제 연기에 대한 확신을 얻었냐고 묻자 2017년 OCN 드라마 ‘터널’이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설명했다.“분량은 안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어요. 이 인물을 준비하는 데 이만큼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고 그때 처음으로 연기 칭찬을 받았어요. 현장에서도 조금 인정을 해주셨던 작품이기도 하고요. 그 전엔 차학연으로 연기했다면 그땐 그 인물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 전작에서도 노력했지만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연기에 아쉬운 점은 있어도 늘 최선을 다했어요.” 차학연은 2012년 4인조 보이그룹 빅스 리더로 데뷔했다. 빅스는 지난달 4년 만에 새 앨범 ‘컨티뉴엄’(CONTINUUM)을 발매했으나 그는 촬영 일정 때문에 활동에서 빠지게 됐다. 팬들은 이를 두고 ‘배우 활동에만 집중하느냐’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차학연은 “내년엔 무대를 보여줄 수 있으면 한다. 빅스 엔으로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무대는 저한테 끊을 수 없는 거예요. 여전히 다른 아이돌 무대를 보면 피가 끓어올라요. 어릴 때부터 노래 춤 좋아했으니까 그건 없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이번에 멤버들 컴백한 걸 보는데 너무 멋있더라고요. 실제로 다음 활동에 대해 멤버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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