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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아이들 따라할까 겁나는 '가학맨' 전락

이쯤되면 '런닝맨'이 아니라 '가학맨'이다. SBS 장수 예능 '런닝맨'이 눈 뜨고 볼 수 없는 잔인함으로 가학성 논란의 중심에 섰다. 15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라면을 먹기 위해 고무줄 게임을 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한시간 1분 동안 얼굴에 고무줄을 더 많이 끼운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첫 주자로 나선 양세찬은 거침없이 고무줄을 끼우기 시작했고 송지효 역시 "이게 생각보다 꽉 조인다"고 토로하면서도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했다. 전소민도 열심히 고무줄을 끼우고 난 후 "살려줘" "나 눈 튀어나온 줄 알았어"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갑자기 혈액이 확 돈다" "이거 거북목 치료되겠다"고 농담을 했지만 게임 내내 아프다고 괴로워 했기 때문에 이를 보는 것이 마냥 편안한 웃음을 만들지 못 했다. 피가 통하지 않는 팽팽한 고무줄을 마구 끼우며 라면을 먹겠다고 애쓰는 멤버들이 안타까울 지경이었다. 사진만 봐도 그 아픔은 고스란히 브라운관을 뚫고 나온다. 고무줄에 깊이 패인 자국이나 팽팽한 고무줄 몇 겹이 얼굴을 감싸 말을 못 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게임. 여기에 고무줄을 끼우자 살이 튀어나왔고 괴기한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비주얼이 도저히 일요일 프라임 시간대 볼 수 있는 게 아닌 예능으로 전락했다. '런닝맨'은 15세 이하에겐 별도의 시청 지도가 필요한 등급. 성인이 봐도 '주의' 딱지가 붙을 상황이다. 더욱이 '런닝맨'은 초등학생들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이다. 오죽하면 문방구에 '런닝맨' 세트를 판매, 이름표를 옷 뒤에 붙인 뒤 떼어내는 놀이를 학교에서 즐긴다. 이런 '런닝맨'이기에 고무줄을 얼굴에 끼는 가학적인 행동을 학교에서 학생들이 따라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실제 한 학부모는 본지에 "자녀가 일요일 저녁엔 항상 '런닝맨'을 보는데 어제는 정말 놀랐다. 제작진이 무슨 생각으로 저런 게임 아이디어를 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제작진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런닝맨' 다른 스태프들도 공식입장을 기다리는지 말을 아끼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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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전소민 고통스런 표정...'고무줄 끼우기' 게임에 비난 봇물

'런닝맨'이 고무줄 게임으로 가학성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출연자들이 라면을 먹기 위해 고무줄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제작진은 "제한 시간 1분 동안 얼굴에 고무줄을 많이 끼운 사람이 승리한다"는 규칙을 공개했다.이에 출연자들은 제한 시간 동안 많은 고무줄을 얼굴에 끼우기 위해 발버둥쳤다. 이 과정에서 꽉 조이는 고무줄이 출연진들의 얼굴을 가득 뒤덮었고, 방송 후에는 해당 장면에 대해 가학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보기 힘들다. 너무 기괴하다", "이건 선 넘은 것 아닌가", "저런 걸 왜 하는 거냐", "너무 가학적이다", "진짜 위험해 보인다", "본방 보다가 진짜 놀랐다" 등 반응의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출연자들 역시 "아프다", "눈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등 고통을 호소했다.최주원 기자 2020.11.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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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측 "'가짜사나이2' 영상 모두 비공개 결정" [공식]

'가짜사나이2'를 선공개하던 카카오TV 측에서 비공개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TV 측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가짜사나이2' 영상이 모두 비공개 처리된다. 기존 공개된 영상들은 물론 차후 공개될 영상들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웹예능 '가짜사나이'를 제작한 유튜버 김계란은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를 통해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되어가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 최근 논란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저희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를 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유튜브 인기 웹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가짜사나이'는 지난 7월 시즌1이 공개됐다. 유튜버들의 특수부대 훈련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조회수 5600만 회를 기록했다. 각종 유행어와 함께 '이근 대위'라는 예능계 샛별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10월 시작된 '가짜사나이' 시즌2는 시작과 동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우선 이근 대위가 일명 '빚투'로 불리는 채무 논란부터 가짜 경력 의혹·성추행 처벌 전력 등이 언급돼 파장이 일었다. 이근 대위는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지만 이미지가 얼룩졌다. '가짜사나이' 시즌2의 거세진 훈련은 비난을 받았다. 충분한 휴식이나 음식 섭취 없이 이뤄지는 고강도 훈련으로 부상자가 속출했고, 자극적인 장면들이 연이어 나와 가학성 논란으로 번졌다. 교관 로건(본명 김준영)과 정은주를 두고 유튜버 정배우는 "두 사람이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다"고 폭로해 더 큰 논란을 불러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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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2' 측 "5화 공개 일주일 연기 최근 이슈와 상관無"

'가짜사나이2' 측이 5화 공개를 일주일로 연기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TV를 통해 선공개 중인 웹예능 '가짜사나이2'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다. 4화까지 공개됐고 5화는 14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연기됐다. 이와 관련, '가짜사나이' 김시덕 PD는 "촬영 이후 주말, 추석, 한글날 연휴까지 제작팀 모두 너무 쉬지 않고 달려서 팀원들 모두 일주일 쉬어가자는 생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최근 이슈와 상관없이 다음화 업로드는 아마 다음 주가 될 것 같은데 추후 다시 공지드리겠다. 일요일 진행된 라이브의 경우 각종 이슈에 대해 침착하게 상황을 지켜보려 했으나 악플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져 예정되지 않았던 라이브 방송을 급하게 진행하게 됐다. 급하게 진행을 하다 보니 진행 및 발언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많았고, 콘텐츠와 출연진, 그리고 프로그램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누를 끼친 것 같아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아울러 김 PD는 "이번 콘텐츠를 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많이 해봤는데 제작 부분이 아직 많이 미숙하다는걸 많이 느꼈고 가짜사나이가 마무리되면 앞으로는 당분간 건강 정보 영상과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기다려주시고, 믿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항상 정말 죄송하고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유튜브 인기 웹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가짜사나이'는 시즌1의 인기를 이어 10월 시즌2로 재개됐다. 하지만 이근 대위를 둘러싼 논란, 고강도 훈련으로 인한 가학성 논란, 교관 로건(본명 김준영)과 정은주의 불법 퇴폐업소 출입에 대한 폭로 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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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논란으로 얼룩진 '가짜사나이'

논란 또 논란이다. 폭발적인 인기는 잇단 추문과 의혹들로 실망감을 전하고 있다. 한순간 '가짜사나이'가 아닌 '논란의 사나이'로 전락했다. 유튜브 인기 웹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가짜사나이'는 지난 7월 시즌1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 김계란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웹 예능인데, 유튜버들의 특수부대 훈련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조회수 5600만 회를 기록했다. 각종 유행어와 함께 '이근 대위'라는 예능계 샛별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10월 시작된 '가짜사나이' 시즌2는 시작과 동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이근 대위가 방송가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각종 러브콜을 받았던 상황. 일명 '빚투'로 불리는 채무 논란부터 가짜 경력 의혹·성추행 처벌 전력 등이 언급돼 파장이 일었다. 이근 대위는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지만 이미 얼룩진 이미지는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모습이다. '가짜사나이' 시즌2의 거세진 훈련은 비난을 받았다. 충분한 휴식이나 음식 섭취 없이 이뤄지는 고강도 훈련으로 부상자가 속출했고, 자극적인 장면들이 연이어 나와 가학성 논란으로 번졌다. 네티즌 사이에서도 부정적 반응이 나왔다. 논란을 인지한 피지컬 갤러리 측은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시청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은 또 제기됐다. '가짜사나이' 시즌2에 출연 중인 교관 로건(본명 김준영)과 정은주에 대한 폭로가 예고됐다. 유튜버 정배우는 "두 사람이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다"면서 1년 반 동안 교제한 전 여자 친구가 이 내용에 대해 제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임신 중인 로건의 아내는 "아직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남편에 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 달라. 나 역시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유튜버 및 출연자들을 둘러싸고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뒷 광고 논란으로 한바탕 시끄러웠던 OTT는 비연예인의 인성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TV에서도 비연예인의 인성 논란은 끊이지 않는 문제. OTT의 경우 더욱 취약하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비연예인 출연자의 검증 자체가 쉽지 않다. 사전 검증을 몇 차례 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그걸 숨기면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계약이다. 속이고 들어왔을 때 본인 스스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고지가 분명하게 있어야 사전 예방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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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성폭력 의혹 터지자 선 그은 무사트 "8월 자진퇴사"

최근 성폭행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이근(37)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에 대해 민간 군사전략컨설팅회사인 ‘무사트(MUSAT)’측은 “8월 1일부로 자진 퇴사했다”고 선을 그었다. 무사트 측은 12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근씨와 관련해 무사트로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이근씨는 ‘가짜사나이 1기’를 마친 직후 개인적으로 활동하길 원한다며 2020년 8월 1일부로 무사트에서 자진 퇴사했다. 그 후로 무사트는 이근씨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위는 무사트에서 전무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이 대위는 버지니아 군사 대학을 거쳐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했다. 그는 유튜브 콘텐트 '가짜사나이'에서 "인성에 문제 있어?" 발언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이 대위는 200만원 빚 정산 논란과 UN 근무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 등으로 잇단 구설에 올랐다. 유튜버 김용호씨는 이날 이 대위의 성폭력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김씨는 법원 사이트에서 사건 기록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하며 “이근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이다. 상고 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라고 주장해 또 다른 의혹이 증폭됐다 한편 이번에 이 대위 관련 공지글을 올린 무사트는 글로벌 보안 전문 회사로, 군부대 및 정부기관, 기업, 개인에게 맞춤형 전략, 전술 , 장비 자문 및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무사트는 UDT 특수훈련을 담은 유튜브 예능 콘텐츠 '가짜사나이' 제작에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시즌 2를 시작한 가짜사나이는 출연진에 대한 모욕적인 상황 연출로 가학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무사트 측은 이날 “적지 않은 시청자분들께서 가짜사나이를 보시기에 불편하신 장면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그에 대해 1기, 2기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했던 총 책임자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방송을 목표로 제작한 콘텐츠이기에 시청자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불찰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김용호 "이근 대위 성폭력 전과"…UN 허위경력 이어 또 폭로 김용호 "UN경력 가짜"에, 이근 대위 "고소합니다" 여권 인증샷 이근 대위 "A씨 채무 주장 사실…여러번 금전거래 하다 착각" 이근 대위, 빚투 의혹 해명…"빌리긴 했으나 이미 갚았다" 이근 대위 빚투 의혹…"200만원 안갚는 그가 한국 스타 됐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10.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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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가학성 논란에 제작진 “더 신중하게 편집하겠다”

인기몰이 중인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2’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가학성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측은 11일 밤 ‘가짜사나이2’ 4회 ‘꺼져가는 의식,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라’ 영상을 올리며 “여러 가지 이슈로 시청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편집하는 피지컬갤러리가 되겠다”고 전했다. ‘피지컬갤러리’ 측은 논란과 관련해 하나씩 입장을 밝혔다. 먼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 퇴교와 관련해 “마지막 IBS 훈련 시에 윤기선수의 실수로 다소 위험한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악플러들이 윤기 선수에게 억지로 비난을 쏟을 것 같아 해당 부분을 많이 덜어냈다”며 “전적으로 편집팀의 오판이며 이 부분에서 오해를 불러일으켜 드려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IBS 3명이 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서 마지막 지기님이 퇴교했을 때 훈련이 종료되었어야 맞았으나 윤기님의 개인적인 도전으로 IBS 끌기 진행 후 교육을 종료했다”며 “훈련 매뉴얼대로 관련 훈련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교관님들이 함께 IBS를 균형 잡기 및 서포터를 함께 진행해줬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출연자 개그맨 손민수(30)에게 한 교관이 “미쳤나 이게”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우선 영상에서는 편집이 많이 생략됐으나 손민수님이지속적으로 체력이 되지 않는데도 계속해서 교관님에게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버틴 부분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단호하게 교관으로서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했던 표현 등이 불편하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사과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관님께서 금일 Live 및 직접 민수님과 관련 사과를 전달 드렸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피지컬갤러리 측은 “사실 여부를 떠나서 ‘가짜사나이’ 영상을 통해서 보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앞으로는 시청하시는 데 있어서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더 노력하는 피지컬갤러리가 되겠다. 출연자분들에게 욕설과 비난보다 저희 피지컬갤러리에게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0.10.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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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대탈출2' 정신장애인 혐오 논란 사과…높아지는 시청자 눈높이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는 말도 옛말이 됐다. 예능을 바라보는 시청자의 눈높이가 달라졌다.tvN '대탈출2'는 지난 19일 방송을 마치며 사과문을 내보냈다. "해당 방송분에서 일부 연기 설정에 있어 정신질환과 정신병원을 예능적 요소로 다룸에 따라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분들과 그 가족분들 그리고 종사자분들께 사려 깊지 못했던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이었다.이는 12일 '조마테오 정신병원' 편 방송 이후 일각에서 정신병과 정신병원을 예능적으로 희화화했다는 지적을 피드백한 것이다. '조마테오 정신병원' 편에서 출연진은 수상한 정신병원을 탈출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보조출연자들이 해리성 정체감 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연기했다. 또 정신병원에 살인자가 있고, 원장이 이상한 연구를 한다는 스토리가 더해지며 공포심을 유발했다. 아무리 허구라 하더라도 이미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팽배한 정신질환에 대해 편견을 예능적으로 이용하고 이를 강화하는 데 일조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인 정신장애인에 대한 혐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있었다. 19일 1000회를 맞이한 KBS 2TV '개그콘서트'도 비슷한 위기를 겪고 있다. 코미디언들은 공개 코미디, 특히 지상파에서 할 수 있는 소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토로했다. 과거에는 '사랑의 가족'이나 옥동자(정종철 캐릭터)처럼 외모 자체를 웃음 요소로 사용하는 개그가 통했지만 점차 외모 비하라는 지적 속에 사라지고 있다. 폭력 요소가 있는 가학성 개그도 마찬가지다. 이런 아이디어는 기획 단계부터 통과조차 되지 않는다.예능 PD들도 고민이 깊다. 한 예능 PD는 "과거보다 예능을 제작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져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팀원들과 여러 번 검열을 해보고 그러다 보면 처음 생각한 아이디어에서 많은 것을 삭제하게 된다"면서도 "시청자들의 인권 감수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방송 역시 변화를 받아들이고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방송관계자는 "정당한 지적은 당연히 수용해야 한다. 하지만 때로는 과도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예전에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지금은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다. 대중의 생각은 시대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다. 시청자들이 인권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예능은 호감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지금의 예능 제작자들은 그런 지점을 신경 쓰고 조심해야 한다. 옛날 방식대로 배웠는데 달라진 현실 속에서 새로운 웃음 코드를 찾아내야 하기에 어려운 위치인 것은 맞다. 그렇지만 피할 수도 없다. 달라진 인권 감수성과 그에 따른 기준을 분명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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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첫방 D-1 '공복자들', 金夜 다크호스 될까(종합)

'공복자들'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3부작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였던 '공복자들'이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 9월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 호평을 받았던 터. 그 힘을 이어가며 다크호스 예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선영 김지우 PD,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배명호, 미쓰라, 권다현이 참석했다. '공복자들'은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는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했다. 누구나 실천 가능한 24시간이라는 시간 한정으로 가학성 없이 적정한 밸런스를 유지했다는 평을 받았다.김선영 PD는 "출연자들을 24시간 동안 굶기는 방송이다. 비웠다가 더 맛있게 채우기 위한 방송이다. 그 점을 더 알아줬으면 좋겠다"면서 "과거 MBC 프로그램이 '저 사람이 끝까지 속을까?'에 집중했다면, 이 출연자들이 과연 24시간 공복을 끝까지 할 수 있을까, 굶고 나면 무엇을 먹을까 그렇게 두 가지 관전 포인트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우 PD는 "먹방과 관찰이라는 포맷을 살짝 틀어서 만들었다. 먹지 않았을 때 사람들의 반응을 담아낸다. 공복 상태인 출연자들의 심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이 프로그램은 일단 재밌다. 다양한 정보도 하면서 받고 있다. 하는 것도 즐겁지만 따라서 해봤다는 분도 많아 좋았다. 계속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39년 만에 생애 첫 공복에 도전한다. 정규 편성된 이후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위험 요소가 많지만 결코 실패하지 않겠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민상은 "MBC 정규 프로그램에 들어오기까지 1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사실 KBS보다 MBC 개그맨 공채시험을 먼저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 이제야 입성했다. 정말 감격스럽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쁨을 표했다. '공복자들' 김지우 PD는 파일럿과 정규 프로그램의 차이점에 대해 "공복 방식이 달라졌다. 파일럿 때는 개별 공복 위주였다. 이번에는 커플로 시도를 해봤다. 노홍철 배명호, 김준현 유민상, 미쓰라 권다현 부부로 나뉘어서 공복에 도전했다. 그렇게 했더니 전우애가 생기기도 하고 라이벌 구도도 있어서 앞으로 집단으로 공복한다는 등의 공복 방식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시간 같은 경우도 파일럿에는 24시간으로 제한됐다면, 출연자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가 가능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유민상이 48시간에 도전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이를 듣고 있던 유민상은 "48시간은 처음 듣는 얘기다"라고 크게 당황했지만 이내 "뭐 다 한다. 36시간부터 도전해보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김준현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유민상과 캐릭터가 겹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준현은 "확실히 유민상이 훨씬 더 뚱뚱하다. 20kg도 넘게 차이가 난다"고 선을 그으면서 "10여년 넘게 캐릭터가 겹쳤지만,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민상이 있어 용기를 낸 것 같다. 24시간 굶었는데 좋다고 추천했다. 두 뚱뚱보의 공복 과정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늘 함께 먹기만 했던 김준현과 공복이라니,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원래 내 몸엔 독소가 많았는데 공복 24시간을 하면 몸 컨디션 자체가 다르다. 속이 불편했던 게 다 사라진다. 하루가 다르다. 그러니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두 뚱보가 먹는 게 아니라 굶는다. 그 점이 우리 자체도 생소한데 보는 분들도 생소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권다현은 "공복 후 오감이 살아나는 게 너무 신기하다. 사실 공복 끝나기 3~4시간 전이 가장 힘든데 배고팠다가 음식을 먹으면 많이 못 먹는다. 위가 줄어드는 느낌이 든다. 촬영하면서 결혼 하기 전 몸으로 돌아갔다. 여러분에게도 공복을 추천한다"고 했다. 유민상이 제작발표회 내내 "사람 하나 살린 예능"이라고 일컬은 '공복자들'은 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12.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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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자들' 유민상·김준현 "캐릭터 겹친다? NO, 20kg 넘게 차이"

유민상과 김준현이 '공복자들'에서 캐릭터가 겹친다는 점에 대해 다름을 자신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선영 김지우 PD,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배명호, 미쓰라, 권다현이 참석했다. 김준현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유민상과 캐릭터가 겹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준현은 "확실히 유민상이 훨씬 더 뚱뚱하다. 20kg도 넘게 차이가 난다"고 선을 그으면서 "10여년 넘게 캐릭터가 겹쳤지만,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민상이 있어 용기를 낸 것 같다. 24시간 굶었는데 좋다고 추천했다. 두 뚱뚱보의 공복 과정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늘 함께 먹기만 했던 김준현과 공복이라니,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원래 내 몸엔 독소가 많았는데 공복 24시간을 하면 몸 컨디션 자체가 다르다. 속이 불편했던 게 다 사라진다. 하루가 다르다. 그러니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두 뚱보가 먹는 게 아니라 굶는다. 그 점이 우리 자체도 생소한데 보는 분들도 생소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9월 30일 첫선을 보인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었다.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는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했다. 누구나 실천 가능한 24시간이라는 시간 한정으로 가학성 없이 적정한 밸런스를 유지했다는 평을 받았다.정규 편성된 '공복자들'은 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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