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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혈액암 투병→회복中’ 안성기, 반가운 근황…김혜수 “너무 특별해”

혈액암 투병을 하다 회복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 배우 박중훈은 자신의 SNS에 “안성기 선배님과 어제 점심! 잘 지내세요”라는 글과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안성기와 박중훈이 앞뒤로 서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김혜수는 댓글을 통해 “안성기 선배님, 중훈 오빠 두 분 모두 너무 특별한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성기와 박중훈은 영화 ‘투캅스’, ‘라디오스타’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지난해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항암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지난해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고 강수연 1주기 추모전’ 등에 직접 참석해 부쩍 건강해진 모습으로 반가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6:48
영화

[28th BIFF] 첫 단독 사회, 韓영화공로상과 아시아영화인상은 각각 故윤정희·주윤발[종합]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힘차게 그 막을 올렸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개막식 사회는 배우 박은빈이 단독으로 맡았다. 함께 사회를 볼 예정이었던 배우 이제훈이 1일 심한 복통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허혈성 대장염 진단으로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참석이 어려워졌기 때문. 영화제 측은 대체할 배우를 찾는 대신 박은빈의 단독 사회를 결정했다. 박은빈은 홀로 큰 무대에 섰음에도 큰 실수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이끌었다. 생중계를 본 시청자들 역시 “떨릴텐데 훌륭하게 잘한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지난해 배우 고(故) 강수연을 추모했던 부산국제영화제. 올해는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한국 영화계의 별 고(故) 윤정희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는 모친의 추모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를 펼쳤다. 이 음악은 백진희 바이올리니스트가 실제 고 윤정희가 작고할 때 연주했던 곡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한국영화공로상의 주인공 역시 고 윤정희였다. 고인과 영화 ‘시’를 함께했던 아칭동 감독이 시상을 맡았다. 이창동 감독은 “한국영화계에 많은 별이 있지만, 윤정희는 별 가운데서도 별”이라며 ‘시’를 함께 찍은 데 대한 감상을 밝혔다. 또 딸인 백진희 바이올리니스트가 마음 고생을 한 걸 알고 있다면서 위로의 말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양조위에 이어 올해는 홍콩의 영화스타 주윤발이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가 됐다. 주윤발은 “내가 먼 곳으로 갈 수 있게 해주셨다”며 홍콩 영화계에 감사를 표했고, 뜻깊은 상을 준 부산국제영화제와 개막식 행사를 찾아준 한국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주윤발의 영웅본색’이라는 이름의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 팬들이 주윤발의 다양한 출연작을 만날 수 있게 했다.개막식 단독 사회를 본 박은빈은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잊지 못할 좋은 경험과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 이것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모두 마치겠다”는 마지막 인사로 영화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4일 막을 올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계속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4 20:36
연예일반

‘혈액암 투병’ 안성기, 제10회 들꽃영화상 공로상 수상.. 밝아진 미소

배우 안성기가 제10회 들꽃영화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5일 “안성기 배우가 제10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 발전을 위해 힘써온 안성기 배우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에서 공개한 사진 속 안성기는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시상식에 나선 모습이다. 그는 지난 7일 배우 고(故) 강수연 1주기 추모전에 백발로 참석했지만, 이번 시상식에서는 머리카락을 어둡게 염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병세가 많이 호전된 듯 밝아진 미소도 시선을 사로잡는다.앞서 안성기는 지난해 9월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꼬방동네 사람들’(1982) 주연 배우로 참석했다. 그러나 다소 부은 얼굴과 쉰 목소리, 가발을 착용하 듯한 모습에 ‘건강 이상설’이 돌기 시작했고, 소속사 측은 안성기가 1년 넘게 혈액암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0회째를 맞은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저예산 영화의 업적을 가리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시상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5 19:34
영화

‘혈액암 투병’ 안성기, 故강수연 추모 “어디서든지 보고 있을 거라 생각”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중인 가운데 고(故) 배우 강수연 추모전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안성기는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강수연의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개막식에 등장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다 나았다고 하지만 목소리는 아직 힘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모전을 기획하면서 ‘추모전이 잘 진행됐으면’ 하는 마음과 ‘잘 안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다”며 “강수연 씨가 이 자리에 없지만 어디에서든지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분들도 같은 마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배우 박중훈은 “안성기 선배님은 강수연 씨를 선배님으로서 말씀해주셨는데 나는 강수연 씨의 동료이자 후배로서 이야기를 드리려 한다”며 “강수연 씨는 내가 직접 본 사람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고 화려한 사람이었다. 동시에 실제 생활에선 성실했고 검소했다. 어려운 곳에는 선뜻 큰 마음을 쓰는 통 큰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고 슬펐다. 1년됐는데도 슬픔이 아직 가시지 않는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영원히 기억하고 가슴에 담는 것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해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향년 56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인의 1주기를 기념해 열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은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리며, 이 기간 동안 팬들은 고인의 다양한 출연작들을 만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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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오늘(7일) 1주기… 영원히 기억될 영화계의 별

배우 고(故) 강수연이 1주기를 맞았다.7일 고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꼭 1년이 지났다. 지난해 같은 날 고인은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향년 56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 했다.고 강수연은 지난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9년 동양방송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1986년 개봉한 영화 ‘씨받이’로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1989년 ‘아제 아제바라아제’로는 세계 4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제16회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월드 스타’로 우뚝 섰다. 고인은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한 첫 한국 배우다.유작은 지난 1월 공개한 영화 ‘정이’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지구에서 더는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피난처로 이주해 내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고인은 이 작품에서 뇌복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탐장서현을 연기했다.고 강수연의 1주기를 맞아 7일 오후 6시 30분에는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의 개막식이 열린다. 추모전은 9일까지 계속되며, 이 기간 동안 팬들은 고인의 다양한 출연작들을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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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추모전 ‘영화롭게 오랫동안’ 오늘(7일) 개막

배우 고(故) 강수연의 1주기를 맞아 마련된 추모전이 영화 팬들 곁을 찾는다.7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고 강수연의 추모전인 ‘영화롭게 오랫동안’의 개막식이 열린다.이날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 및 추모영상이 상영된다. 또 고 강수연 1주기를 맞아 진행되는 추모전, 추모집, 추모사업에 대한 소개도 있다.개막식 사회는 배우 유지태가 맡고, 김현철과 공성하가 ‘그대 안의 블루’로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번 추모전은 9일까지 계속된다. 추모전 기간 동안 영화팬들은 메가박스 성수에서 고인의 다양한 출연작들을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7 08:36
연예일반

故강수연 추모전 개막식 사회는 유지태, 김현철-공성하 특별 공연

배우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의 개막식이 다음 달 열린다.배우 유지태는 다음 달 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단독 사회를 맡았다. 개막식에서 가수 김현철과 배우 공성하가 영화 ‘그대 안의 블루’의 주제곡을 함께 부르는 특별한 무대도 펼친다.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강수연을 추모하기 마련한 1주기 추모전의 타이틀은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다. 개막식에서는 당일 오전 묘소가 있는 용인공원아너스톤에서 있을 추도식 현장 스케치와 영화인들이 보내온 추모의 글과 영상이 공개된다.가수 김현철은 고(故) 강수연의 주연작이자 자신이 OST를 맡았던 ‘그대 안의 블루’의 동명 주제곡이자 최고의 히트곡인 ‘그대 안의 블루’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현철이 작곡을 하고 이현승 감독이 가사를 쓴 이 노래는 가수 이소라와 듀엣을 통해 영화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다. 고 강수연의 후배 세대인 공성하 배우와 가창은 그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공성하 배우는 영화 ‘첫번째 아이’,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주목 받는 신예다. 선배 고 강수연에 대한 깊은 공경의 마음을 담아 기꺼이 참여의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이날 개막식에는 고인과 영화 여정을 함께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을 통해 관객들은 다음 달 6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달빛 길어올리기’를, 7일~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아제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송어’, ‘주리’, ‘정이’를 만날 수 있다.상영과 함께 특별한 게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 추모전과 더불어 공식 추모집인 포토아트북 ‘강수연’이 이달 말 발간된다. 추모집의 필진으로 감독 겸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각본가 겸 소설가 정세랑, 봉준호 감독과 배우 설경구, 김현주가 참여했다.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영원한 배우 고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하고자 설립됐다.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와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위원장 등 영화인 29명으로 구성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2 17:19
연예일반

‘한국영화의 별’ 故 강수연, 1주기 추모집 나온다

고(故) 강수연의 1주기 추모집 ‘강수연’이 나온다. 추모집의 필진으로 감독 겸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각본가 겸 소설가 정세랑이 참여하고 봉준호 감독과 배우 설경구, 김현주의 손편지와 글이 수록된다. 5일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강수연’이라는 이름이 수식어가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크고 독보적이다. 배우의 타고난 성정도 꾸밈없고 간결하고 지나친 수사나 장식을 좋아하지 않았기에 추모집의 제목을 ‘강수연’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추모집 기획을 맡은 타스(타임앤스페이스) 관계자 역시 “이 책은 강수연을 제3자들이 정한 어떤 수사의 틀 안에도 가두지 않고 어떤 선입견도 갖게 하지 않은 채 독자에게 다가가게 해야 한다”며 “이름만으로도 강력하고, 아무 수식이 없어서 오히려 강수연을 아는 독자들이나 모르는 독자들에게 동일하게 더욱 궁금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추모집에는 두 편의 글과 손편지가 수록된다. 정성일 평론가가 한국영화의 위풍당당 빛나는 별이었던 강수연의 위상을 되새기는 에세이 겸 배우론을,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의 원작자이자 소설가인 정세랑 작가는 강수연을 동경해온 80년대생 팬으로서의 마음을 담은 글을 썼다. 또 봉준호 감독과 설경구, 김현주가 손편지로 영화 선배 강수연을 지극히 그리워하는 후배들로의 진심을 전한다. 이외에도 강수연과 함께 작업했던 영화인들과 지인들이 보내온 코멘트도 실렸다. 한국영화와 함께 했던 고인의 영화 여정을 확인할 수 있는 출연작들의 스틸, 촬영 현장의 미공개 스틸들이 담겨있다. 4월 말 출판을 예정하고 있다.한편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은 5월 6일부터 5월 9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과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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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1주기, 4월 추모집 출판·5월 추모전 개최[공식]

배우 고(故) 강수연의 1주기를 맞차 추모사업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올 4월 말 추모집을 출판하고 오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추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추모위에는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를 비롯해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부위원장 등 생전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영화인 28명이 이름을 올렸다.추모위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주최: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주관: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메가박스중앙(주))이라는 제목으로 고인의 주요 출연 작품 상영전과 추모집을 출판해 배우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한다.‘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상영전은 오는 6일 영상자료원에서, 같은 달 7일~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개막작 ‘씨받이’(1986)와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송어'(1999), '달빛 길어올리기'(2010), ‘주리’(2013), ‘정이’(2023) 등 11편을 만날 수 있다.추모집은 올 4월말 경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배우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과 관련한 자세한 행사 시간표와 일정 및 내용, 출판의 세부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3 13:17
연예일반

[IS BIFF] “이제 다시 극장으로…” 3년만의 정상화 ‘부국제’가 돌아왔다(종합)

다시 영화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류준열과 전여빈, 폐막식 진행을 맡은 권율, 올해의 아시아인상 수상자인 양조위 등 세계 곳곳의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부산을 찾았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축소 및 온라인 전환으로 이뤄졌던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 격이라 많은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시기 동안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은 극장이 아닌 집에서 휴대용 기기 등을 이용해 콘텐츠를 관람하기 시작했다. OTT를 통한 영화 감상은 더 이상 생경한 풍경이 아니다. 다른 많은 사람과 같은 작품을 보며 느끼는 교감, 큰 화면과 풍성한 사운드로 즐기는 대작들.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뚫고 다시 돌아온 ‘부산국제영화제’가 이처럼 영화의 가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극장으로 관객들이 다시 발길을 옮기게 하는 촉매제가 되길 많은 영화인이 바라고 있다. 개막식 무대에 오른 세르주 투비아나 유니프랑스 회장은 “영화 촬영은 재개됐고 창작자들은 10배 이상의 창의력을 되찾았다.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행사 덕분에 전 세계 위대한 영화들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영화계는 다시 기쁨을 되찾았지만, 관객들은 쉽사리 극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영화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장소인 극장으로 관객들을 불러들일지 고민해야 한다. 우리는 시네마가 수백만의 관객과 함께 영원하기를 바란다. 세계의 모든 영화가 각각의 다양성과 자유를 유지하며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투비아나 회장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장이자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관장을 역임한 프랑스의 영화평론가다. 그는 지난달 13일 세상을 떠난 감독 고(故) 장 뤽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를 언급하며 “이 영화는 스릴러이면서 로맨틱했다. 전에 보지 못 한 완전히 새로운 영화였으며 전 세계를 강타하고 급진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고다르 감독의 작품들은 정말이지 대단하다. 예술가이자 뛰어난 사상가였던 그는 새로운 영화적 형식을 발명하고 기존 영화의 규칙들을 전복했다. 모두를 대신해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고 고다르 감독을 추모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의 주인공은 배우 양조위였다. 개막식에서 한예리로부터 트로피를 건네받은 양조위는 “이 같은 영광을 준 ‘부산국제영화제’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올해도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덕담을 남겼다. 영화의 전당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양조위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양조위가 직접 고른 영화들로 구성된 ‘양조위의 화양연화’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또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 강수연을 비롯해 장 뤽 고다르 등 많은 영화인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수연의 추모 영상에는 너무 일렀던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 영화인들의 애달픈 추도사가 삽입돼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5일 힘찬 개막을 알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계속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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