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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년, 데뷔 3년만 해체… 손동표만 DSP 남는다 [공식]

보이그룹 미래소년이 데뷔 3년 만에 해체한다. 9일 소속사 DSP미디어는 일간스포츠에 “당사와 미래소년 멤버 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은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손동표는 그룹 해체와는 별개로 DSP미디어에 남아 소속 아티스트로서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소속사는 “그동안 미래소년에게 보내주신 큰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변함없는 애정으로 멤버들의 이후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미래소년은 지난 2021년 3월 미니 1집 ‘킬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코스믹 청량 콘셉트를 중심으로 ‘마블러스’, ‘드립 앤 드랍’, ‘점프!’ 등 여러 곡을 발매했다. DSP미디어에 남게 된 손동표는 최근 ENA, 채널S ‘아이엠그라운드’, SBS ‘강심장리그’,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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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VS’ 종영…TV 토크쇼 한계인가

SBS ‘강심장VS’가 오는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강심장’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했으나 저조한 시청률에 화제성도 잡지 못하며 결국 막을 내리게 됐다.지난해 12월 방영을 시작한 ‘강심장VS’는 상반된 성향을 가진 연예인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형식의 토크쇼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강호동, 이승기가 2MC 체제로 이끌던 ‘강심장’의 리뉴얼 버전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다만 ‘강심장VS’는 강호동, 이승기 대신 전현무, 문세윤, 엄지윤, 조현아 등 4MC가 진행을 맡았다.‘강심장VS’는 초기에는 ‘플렉스 VS 짠돌이, ‘MZ VS 꼰대’ 등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대결 구도로 토론과 대화를 하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VS’ 보다 게스트 위주의 토크쇼로 변해가면서 프로그램 취지가 다소 옅어졌다.매회 안보현, 박지현, 이기광, 이준, 이유비 등 대세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나 화제성은 높지 않았다. 현재 16회까지 방영된 ‘강심장VS’의 시청률은 2%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강심장VS’가 방송되는 화요일 오후 동 시간대에 이렇다 할 경쟁작이 있었던 것도 아닌 터라 더욱 뼈아프다. 앞서 SBS는 ‘강심장VS’를 선보이기 전인 지난해 5월 강호동, 이승기 2MC를 다시 섭외해 ‘강심장리그’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12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토크 예능의 부진은 비단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다. MBC의 간판 예능인 ‘라디오스타’ 역시 한때 10%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3~4%대 시청률에 그치고 있다.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만이 유일하게 5~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TV 토크쇼의 부진에 대해 “토크쇼는 가장 기본적인 예능 포맷인데 과거엔 솔직한 토크, 흔히 말하는 ‘매운맛 토크’로 화제성을 잡을 수 있었다”며 “지금은 매체 환경이 너무 많이 변했고, 화제성을 유튜브가 다 만들어내고 있다. 기본적인 토크 형식만 가지고는 유튜브 등에 대적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이어 “과거에는 ‘라디오스타’가 독한 토크쇼에 속했던 걸 기억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순한 맛에 속한다. 그냥 토크만 가지고는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없으니까 최근 토크 예능 등은 범죄 소재 등을 접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짚었다.다만 SBS는 앞으로도 ‘강심장’ 브랜드를 내세운 예능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SBS 측 관계자는 “‘강심장VS’ 폐지는 아니며 시즌이 종영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심장VS’ 후속은 방송인 유재석, 배우 유연석이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선물을 주는 예능 ‘틈만 나면,’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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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2점”... 불협화음 같은 ‘강심장VS’가 돌아왔다 [종합]

“정형화된 토크쇼가 아닙니다. 기존 지상파 예능에서 느낄 수 없는 매콤한 맛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전현무)‘강심장VS’가 새롭게 단장해서 돌아왔다. MC들부터 토크 방식까지 모든 게 달라졌다. 쟁쟁한 화요일 예능 속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만큼 이목이 쏠린다. 5일 SBS 신규예능 ‘강심장VS’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전현무, 문세윤, 엄지윤, 조현아가 참석했다. ‘강심장VS’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간 방송된 ‘강심장리그’의 새로운 버전이다. 기존 메인 MC였던 강호동과 이승기가 빠지고 전현무, 문세윤, 엄지윤, 조현아가 새로운 MC로 이름을 올렸다. 우선 MBC와 KBS의 연예 대상을 거머쥐었던 전현무와 문세윤이 본격 토크 예능에 도전하는 게 눈에 띈다. 그동안 리얼리티와 관찰 예능,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두 사람은 이번 ‘강심장VS’를 통해 ‘대상 입담’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전현무는 “섭외 전화가 왔을 때 처음에는 고사 했다. 이전 ‘강심장’ 메인 MC 강호동, 이승기의 존재감이 강력했기 때문에 내가 담기에는 너무 큰 프로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가 ‘강심장VS’를 선택한 이유는 4 MC들의 조합 때문이다. 전현무는 “사실 요새 토크쇼가 흔하지 않냐. 그러나 ‘강심장VS’는 정형화된 토크쇼가 아니다. 엄지윤, 조현아가 차별점이다. 유튜브 웹 예능에서 각자 두각을 보인 만큼 기존 지상파 예능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세윤은 “2015년부터 예능을 시작했다. 아직은 배우는 입장이다”면서 “우선 전현무와 같은 앵글에 잡히는 게 흥분이 됐다. 그리고 지금 일을 가릴 처지가 아니다. 일이 들어오면 무조건 YES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떨리지만 기대되는 마음으로 임했다”던 문세윤. 그는 “토크쇼를 진행해 본 적이 많이 없다 보니 늘 선배들이 해준 조언을 되새긴다. ‘웃기기 급해서 남의 토크를 놓치지 말고 경청하자’는 마인드로 촬영했다”고 전했다. 전현무와 문세윤이 ‘강심장VS’의 기둥이라면 엄지윤과 조현아는 이 기둥을 조금씩 부수는 역할이다. 이런 불협화음이 ‘강심장VS’의 매력이라고 4명의 MC들은 자신했다. 엄지윤은 “MC들 호흡은 어떻냐”는 질문에 “10점 만점에 2점이다. 호흡은 잘맞는 사람끼리 좋다고 표현하는 데 우리는 서로 너무 다르다”면서 “그래서 더 재미있다. 나머지 8점은 게스트들이 채워주길 바란다”고 소신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이하 ‘조목밤’)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현아. 전현무에 따르면 조현아는 술 없이도 고주망태처럼 토크를 진행해 매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조현아는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1초만에 ‘해야죠’라고 했다. 어린 시절 ‘강심장’을 봐 오면서 자랐던 터라 더욱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목밤’에서는 일대일로 게스트들과 술을 마시며 진솔한 토크를 나눈다면 여기서는 많은 게스트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강심장VS’와 동시간대 경쟁 예능으로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과 MBN ‘현역가왕’, Mnet ‘스트릿 걸스 파이터2’가 있다. 이들 프로그램 모두 확실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청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롭게 달라진 ‘강심장VS’가 승기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강심장VS’는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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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린, 결혼 8개월만 득녀.. TV조선 “개인적인 일, 확인 불가”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이 결혼 8개월 만에 엄마가 됐다.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조정린은 26일 딸을 낳았다. 이와 관련해 TV조선은 “직원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답했다. 조정린은 연상의 변호사와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결혼 2개월 만에 임신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조정린은 2002년 MBC TV '팔도모창가수왕'에서 대상을 수상, 연예계에 데뷔했다. '섹션TV 연예통신'(2002~2005) '논스톱5'(2004~2005) '아찔한 소개팅' 시즌1~4(2006~2008) 등에서 활약했다. 2012년부터 TV조선 방송기자로 근무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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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2달 늦어진 ‘강심장VS’, 뭐가 달라졌을까

SBS 예능 ‘강심장VS’가 새로워진 MC 군단과 포맷으로 돌아온다. 당초 10월에 방송될 예정이나 2달 늦춰진 12월 5일에 방송된다. 시기가 늦어진 만큼 PD와 제작진들은 이를 갈고 준비한 분위기다. 과연 ‘강심장VS’가 고전을 금하지 못했던 ‘강심장리그’를 딛고 시청률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심장VS’는 지난달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간 방송된 ‘강심장리그’의 새로운 버전. 메인 MC였던 강호동과 이승기가 빠지고 전현무, 문세윤, 엄지윤, 조현아 4명이 MC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동욱 PD는 “‘강심장리그’ 때는 ‘강심장’의 레트로 감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서 ‘강심장’ MC였던 강호동, 이승기를 섭외한 것”이라면서 “‘강심장VS’부터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가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들 모두 우스갯소리로 ‘무심장’이라 할 정도로 전현무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 후문. 김동욱 PD는 “이번 ‘강심장VS’기획 단계에서부터 전현무를 염두에 두고 회의했다. 워낙 대세 아니냐. 특유의 깐족거리는 진행 방식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먹방이나 리얼리티 예능에서 활약하던 문세윤의 진행도 색다른 관전 요소다. 여기에 유튜브 웹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엄지윤과 조현아를 투입해 MZ세대도 겨냥했다. 다만 방영이 두 달이나 밀린 데 대해 우려도 있다. ‘강심장리그’가 지난 8월 15일 12부로 막을 내리며 10월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의 새 시즌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으나, 편성이 두 달이나 밀린 12월 5일로 잡혔기 때문. 이에 대해 김동욱 PD는 “10월에는 ‘아시안 게임’ 편성이 있었고, ‘스우파2’ 등 동시간대에 쟁쟁한 경쟁작이 많아 적절한 시기를 검토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방송 날짜가 미뤄진 만큼 제작진의 고민은 깊어졌다. ‘강심장리그’는 과거 ‘강심장’으로 호흡을 맞췄던 강호동과 이승기가 12년 만에 재회하며 기대를 모았다.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은 2~3%대로, 동시간대 예능 중 1위를 차지했지만 ‘강심장’ 만큼의 파급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강심장리그’는 10명에서 20명 정도 되는 스타들과 함께 토크를 진행했는데, 자극적이기만 하고 알맹이 없는 토크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김동욱 PD는 ‘강심장리그’ 당시 부족했던 부분들을 인정하며 “게스트를 5명에서 6명 정도로 확 줄였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깊게 들을 수 있도록 포맷을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김동욱 PD 및 제작진들은 시청자 지표 중 2049 시청률이 좋았던 점을 살려 가족들이 함께 토론하며 볼 수 있는 ‘밸런스 게임’ 형식의 포맷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밸런스 게임’은 하나의 주제를 두고 극과 극 상황을 제시, MC 군단 및 게스트들은 자기의 생각을 토대로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는 것이다. ‘술 좋아하는 연인 VS 술 싫어하는 연인’ ‘100억 자산가지만 이상형과 정반대인 사람 VS 완벽한 이상형이지만 아무 것도 없는 사람’ 등 자신들의 취향과 생각을 알 수 있는 주제들로 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는 ‘VS게임’이라고도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과연 ‘강심장VS’가 ‘강심장리그’ 때 부족했던 면을 채우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강심장VS’는 내달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1 06:15
예능

강호동·이승기 떠난 ‘강심장VS’, 전현무→조현아 4MC...매운맛 토크 선사 [공식]

이승기와 강호동이 떠나는 ‘강심장’이 전현무를 중심으로 한 4MC 체제로 전환해 ‘강심장VS’로 돌아온다.7일 SBS는 ‘강심장리그’를 새롭게 바꾼 ‘강심장VS’를 12월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강호동과 이승기, 원년 ‘강심장’ MC들이 호흡을 맞춘 ‘강심장리그’는 지난 5월 첫 방송됐으나 별다른 화제를 얻지 못하고 8월 종영했다.재정비 끝에 다시 시작하는 ‘강심장VS’는 각자가 이야기를 소개하던 ‘강심장리그’와 달리 취향이 갈리는 토크 주제를 놓고 극과 극으로 나뉜 셀럽들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꾸려진다. 새 MC로는 전현무, 문세윤, 조현아, 엄지윤이 나선다. 각각 MBC와 KBS의 연예대상을 거머쥐었던 전현무와 문세윤이 본격 토크 예능에 도전해 ‘대상 입담’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맑눈광’ 조현아는 기존의 토크 예능 문법을 무너뜨리는 독특한 입담으로, 엄지윤은 MZ세대 대표 아이콘다운 촌철살인 입담으로 ‘강심장VS’를 이끌 예정이다. ‘강심장VS’는 12월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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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다인 부모 된다…“내년 2월 출산 예정” [공식]

배우 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부모가 된다. 1일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이승기 가정에 찾아온 귀한 생명의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에 태어날 새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또한 “현재 이다인은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년 2월 찾아올 축복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4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이승기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 JTBC ‘싱어게인3’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다인은 현재 MBC 인기드라마 ‘연인 파트2’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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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강호동·신동엽, 유튜브로 가는 국민MC들..K예능 중심축 변화②

국민MC라 불리는 유재석과 강호동, 그리고 신동엽이 유튜브 세상에 뛰어들었다. 국민MC들이 앞다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K예능 중심축이 또 한 번 이동하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해 11월 데뷔 이후 첫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핑계고’를 개설했다. ‘핑계고’ 주 콘텐츠는 유재석과 친분이 두터운 게스트들이 출연해 수다를 떨고 진솔한 이야기도 나누는 것. 모든 회차가 100만 조회수를 넘기고 있으며, 최고 조회수 영상은 868만 뷰를 기록할 만큼 인기 채널로 자리매김했다.‘강심장리그’, ‘아는 형님’, ‘형제라면’, ‘나는 몸신이다’ 시리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강호동도 지난해 12월 소속사 SM C&C채널에서 자체 콘텐츠 ‘강호동네방네’를 개설했다. 여행과 먹방이 주된 콘텐츠로 평균 조회수 70만 회를 넘기고 있다. 19금 토크의 대가 신동엽도 지난 8월부터 ‘짠한형 신동엽’이라는 채널을 개설하며 유튜브에 진출했다. ‘동물농장’, ‘실화탐사대’, ‘놀라운 토요일’,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활동 중이던 신동엽은 ‘짠한형 신동엽’에서 게스트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19금 토크부터 어디서도 말하지 않은 속내까지 털어놓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채널이 공개된 지 약 10일 만에 구독자 30만 명을 돌파했으며, 한달여만에 60만명에 이르고 있다. 특유의 화끈한 입담으로 사랑받았던 탁재훈도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으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구독자 132만 명을 보유한 ‘노빠꾸 탁재훈’은 탁재훈과 개그맨 신규진이 수사관으로 분해 게스트를 수사하는 탐문수사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코미디가 사라지면서 유튜브로 떠난 코미디언들이 ‘흔한남매’, ‘숏박스’ 등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김종국이 헬스라는 전문성을 살려 ‘짐종국’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제는 K팝 스타들도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보다는 유튜브를 바탕으로 한 ‘자컨’(자체 콘텐츠)에 더 공을 들이고 있다.그런 상황에서 유재석 강호동 등 국민MC들까지 유튜브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건, 2015년 이들이 지상파에서 처음으로 종편 등 케이블로 활동영역을 넓혔던 때와 닮아 눈길을 끈다. 유재석과 강호동 등은 1995년 케이블 채널이 개국한 뒤에도 10년 동안 지상파를 고집했다. 2011년 종편이 출범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그야말로 지상파의 자존심 같은 존재들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케이블 개국 꼭 20년만인 2015년 유재석은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 강호동은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하면서 케이블 프로그램 출연을 본격화했다. 두 사람의 케이블행은 지상파가 중심이었던 방송의 축이 케이블로 옮겨지는 신호탄으로 여겨졌다. 이후 유재석은 2018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라는 또 하나의 대표 프로그램을 tvN에서 시작했으며, 강호동은 나영석PD와 tvN ‘신서유기’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두 사람의 케이블행과 함께 종편을 포함한 케이블의 전성기도 본격화됐다. 그렇기에 유재석 강호동, 그리고 신동엽으로 이어진 국민MC들의 유튜브행은 플랫폼의 축이 이동하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 중인 한 유튜버 크리에이터는 “유재석 씨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다고 했을 때 솔직히 ‘헉’했다. 이젠 ‘유느님도 유튜브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저는 구독자 50만 명을 만들 때까지 약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연예인들은 채널만 만들었다 하면 기본 50만 명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눈여겨 볼 지점은 유재석과 강호동, 신동엽이 유튜브행은 연예계 지형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유재석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안테나에 합류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강호동의 자체 콘텐츠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도 하고 있는 SM C&C 채널에 게재되며 신동엽은 쿠팡플레이로 적을 옮기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 이들 모두 방송사가 아닌 자체 스튜디오 개념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플랫폼이 확장되면서 콘텐츠 제작 방식도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유튜브 환경도 초창기 1인 미디어 개념의 크리에이터 시대에서 연예인 스튜디오 시대로 변하고 있다. 숏폼 소비가 늘어난 것도 짧은 시간에 눈길을 끌기 용이한 연예인들이 1인 크리에이터보다 유리하다.이처럼 유튜브로 스타들이 진출하면서 유튜브 콘텐츠 전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실력 있는 스타들 입장에서는 자기의 재능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유튜브 웹예능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앞으로 유튜브 내 콘텐츠 전쟁은 더욱 심화되고 진입장벽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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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VS’ 강호동X이승기 → 전현무X문세윤 체제로 간다 [공식]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강심장 브이에스,가제)의 새로운 MC군단이 밝혀졌다.13일 SBS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전현무, 문세윤, 엄지윤, 조현아가 ‘강심장 리그’의 새로운 시즌 ‘강심장VS’ MC로 낙점됐다”고 전했다. ‘강심장VS’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출연진이 찬반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이는 토크쇼다. 출연진이 자신만의 핫한 이야기로 토크 대결을 벌이던 ‘강심장 리그’와는 다른 포맷이다. 또 ‘강심장 리그’에서 MC로 활약했던 강호동, 이수근 대신에 전현무와 문세윤이 이름을 올렸다. 둘은 2017년과 2022년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이 보여줄 ‘대상 케미’가 기대되는 가운데, 웹예능 등에서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던 엄지윤, 조현아도 합류한다. 한편 지난 5월 방송된 ‘강심장리그’는 ‘강심장’의 새로운 버전으로, 강호동과 이승기가 12년 만에 MC로 재회하면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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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리그’ 10월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가 10월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강심장리그’는 강호동과 이승기가 MC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던 ‘강심장’이 12년만에 돌아온다는 콘셉트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23일 첫 방송된 ‘강심장리그’는 그동안 73명의 게스트가 출격해 70개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시즌 최고 시청률 4.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시즌1 마지막회였던 지난 15일 방송분 역시 타겟 시청률인 2049 시청률(0.9%)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SBS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 오후 방송됐던 ‘강심장리그’는 오는 10월,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한편 이날 방송은 ‘내.친.소(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조혜련은 강호동과의 ‘천만원 봉투 사건’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우리 엄마 칠순잔치였는데 강호동이 봉투를 줬다. 확인해보니 애매하게 1020만 원이 들어있었다”면서 “그래도 큰 돈이니까 난 ‘강호동이 나를 진짜 친구로 생각했구나’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는 강호동이 30만원을 넣으려다 한 장을 잘못 넣어 큰 액수가 되어버렸고, 결국 나중에 강호동이 미안한 마음에 100만 원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승기의 지인으로 호동팀 토크 코치 김동현이 토크석에 앉아 ‘이승기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썸네일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이승기가 특전사 다녀온 것에 자부심이 크지만 사실 자원해서 간 것이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승기는 “한 번도 특전사에 자원했다고 한 적 없다. 그런데 다들 그렇게 봐주셔서 굳이 해명을 안 했다”고 답했다.또 김동현은 ‘집사부일체’ 출연 당시 이승기가 대부분 받았던 사부들의 애장품이 집에 없다는 것도 폭로했다. 이승기는 “애장품을 받을 때는 100% 진심이었다. 절대 팔지 않았고 집에 있다. 다만 대부분 쓰기 어려운 것들이라 점점 안 보이는 곳으로 가게 되더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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