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콘서트 소송' 임창정 前소속사 "출연료 완납, 거짓주장 법적대응"[공식입장 전문]
임창정 전 소속사 측이 임창정 전국투어 콘서트 소송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임창정 전 소속사 엔에이취이엠쥐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기획사 마이바움 측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모든 피해는 당사가 입었다"고 반박했다. 엔에이취이엠쥐 측은 "계약과는 다른 마이바움 측의 불성실한 행동 및 무책임한 진행으로 수 차례 공연 관련 수정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아티스트에게 출연료를 모두 지급, 남은 공연일정에 관한 출연료까지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마이바움 측으로부터 출연료 13억4200만원을 지급받은 적이 없다. 개인채무변제관련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거짓입장으로 오해가 없기를 당부드린다.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바움 측은 "지난 2018년 10월 22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2019년 진행되는 임창정의 전국투어콘서트 서울 공연을 포함한 총 14회 공연과 관련해 임창정의 전 소속사인 엔에이치와 공연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행되지 못했다"며 엔에이취이엠쥐 측을 사기혐의로 고소했다.마이바움 측에 따르면 엔에이취이엠쥐은 각 지역 공연 판권을 제3자에게 양도했거나, 공연 티켓판매 대금채권을 제3자에게 양도해 공연 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만들었다. 또 엔에이취이엠쥐 대표가 마이바움 측이 지불한 출연료를 개인 채무변제에 사용하면서 임창정에게 줘야 할 출연료를 미지급, 임창정이 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떠나면서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없게 됐다는 주장이다.2018-2019 임창정 전국투어 콘서트 소송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앤에이취이엠쥐의 대표 김명훈입니다.가수 임창정의 전국투어공연 사기혐의에 관한 단독보도로 입장을 밝힌 공연기획사 ‘㈜마이바움’ 측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당사는 ‘㈜마이바움’과 공연계약을 체결 전국투어콘서트를 진행 중 계약과는 다른 불성실한 행동 및 무책임한 진행으로 인해 수 차례 공연관련 수정요청을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일방적인 행동으로 모든 피해를 당사가 입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아티스트에게 출연료를 모두 지급하였으며 향후 남은 공연일정에 관한 출연료까지 지급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당사는 마이바움 측으로부터 출연료 총 13억4200만원을 지급받은 적이 없으며 개인채무변제관련 내용도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공연기획사와 언론사의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거짓입장으로 인해 오해가 없기를 당부드리며 당사는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가수 임창정의 전국투어 콘서트 관련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염려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21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