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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플래닛’ 2023 데뷔 서바이벌 시작됐다…공정성 전략 통할까

Mnet 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이 첫 방송부터 글로벌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점령했다.지난 2일 첫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은 98명의 글로벌 연습생을 대상으로 하는 K팝 보이 그룹 메이킹 프로젝트다. 지난해 초 걸그룹 케플러를 탄생시킨 ‘걸스 플래닛 999’의 소년판이다. 최종 선별된 98명의 연습생들은 K그룹(한국인 그룹) 49명과 G그룹(글로벌 그룹) 49명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이석훈, 솔지, 임한별, pH-1이 보컬 마스터로, 프라우드먼 립제이와 원밀리언 백구영, 최영준이 댄스 마스터로 나섰다. 1회에서는 K, G그룹 연습생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레벨 테스트’가 시작됐다. 승리한 그룹에게는 하루 먼저 다음 테스트 곡이 공개되는 베네핏이 주어졌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데뷔 전부터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연습생들과 더불어 펜타곤 리더 이회택(후이)의 재도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구성된 K그룹의 전원 올스타, 최연소 참가자 한유진의 실시간 투표 현황 3위 등극 등 눈을 뗄 수 없는 명장면이 계속 이어졌다.시청자 반응은 역시나 뜨거웠다. ‘보이즈 플래닛’은 첫 방송 만에 OTT 플랫폼 티빙 실시간 시청 점유율 1위를 기록, 최고 시청 점유율이 62%까지 넘겼다. 이어 트위터 트렌드 지표에서도 ‘보이즈 플래닛’이 글로벌 트렌드 8위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최고 3위까지 오르며 상위권을 휩쓸었고 미국, 싱가포르, 페루, 브라질 등 다수 지역에서 프로그램명과 연습생들의 이름, 온라인 투표 플랫폼명이 트위터 글로벌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3년 데뷔 서바이벌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보이즈 플래닛’은 총 4번의 미션을 거쳐 최종 9인이 데뷔조에 선발된다. 주목할 점은 바로 데뷔조 선정 방식이다. ‘보이즈 플래닛’은 멤버 선발 방식에 확실한 차별점을 두며 공정성을 내세웠다. “가장 빛나는 소년에게 투표하세요!”라는 ‘보이즈 플래닛’의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스타 크리에이터의 투표를 통해 아이돌 그룹을 직접 만들고 데뷔시키는 100% 시청자 참여형 프로젝트라는 점이다.과거 Mnet의 간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심사결과 조작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을 넘어 제작진이 징역형까지 받은 오명을 지우기 위해 둔 강수다. ‘시청자 100% 투표’를 통해 프로그램의 향후 전개가 어떻게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된다.연출자 김신영 PD는 지난 2일 진행된 ‘보이즈 플래닛’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 프로 최초로 독립적 외부 기관을 통해 모든 투표 과정과 결과 산출 과정에 검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제작과 투표 과정을 완전히 분리해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방송된 ‘걸스플래닛 999’와의 차별점도 언급하며 “기존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가지 그룹으로 차이를 둬서 투표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그룹 상관없이 투표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고정경 PD 또한 “활동 기간을 비롯해 활동 방향성도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어떤 연습생이 최종 데뷔조가 될지 스타 크리에이터의 결정으로 정해진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결국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 멤버들이 선정되면 그 멤버들을 중심으로 그룹의 방향성까지 결정된다는 것이다.뷔 그룹의 콘셉트를 정하고 그 기준에 맞춰 멤버들을 선발하는 기존 아이돌그룹 제작과는 반대 방식이다. 어떤 멤버들로 어떤 그룹이 탄생할지 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그래도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이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는 작용도 할 수 있다.오디션 프로그램의 명가인 Mnet이 ‘프로듀스’ 꼬리표를 뗀 ‘보이즈 플래닛’으로 공정한 서바이벌의 선례를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이즈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ㅋ 2023.0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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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그룹 될 것”…‘보이즈플래닛’ 98명의 소년 모였다 [종합]

독보적 실력을 가진 98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데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2일 오전 Mnet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수 이석훈, 솔지, 임한별, 안무가 백구영, 최영준, 김신영PD, 고정경PD가 참석했다.‘보이즈 플래닛’은 98명의 글로벌 연습생을 대상으로 하는 K팝 보이 그룹 메이킹 프로젝트로, 지난해 초 걸그룹 케플러를 탄생시킨 ‘걸스 플래닛 999’의 소년판이다.이석훈, 솔지, 임한별, pH-1이 보컬 마스터로, 프라우드먼 립제이와 원밀리언 백구영, 최영준이 댄스 마스터로 각각 나섰고 황민현 등이 스타 마스터로 합류했다.이날 보컬마스터로 참여한 이석훈은 “오랜만에 마스터, 트레이너란 이름으로 함께하게 됐다”며 “늘 그랬던 것처럼 아이들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역할 하도록 노력하겠다. 저희는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이야기 나누면서 이 아이들이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다른 보컬마스터 임한별은 “친구들을 직접 봤을 때 반짝이는 눈이 마음에 들었고, 앞으로 반짝이는 스타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많이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댄스 마스터로 등장한 백구영은 “이번에 ‘걸스플래닛’에 이어 합류하게 됐는데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정말 실력도 출중하고 열정도 뛰어난 연습생들이 지금도 정말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마스터들 다같이 열심히 해서 실력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습생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과거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일부 제작진의 개입 논란이 있었던 만큼 ‘보이즈 플래닛’은 확실한 차별점을 뒀다. 투표를 통해 아이돌 그룹을 직접 만들고 데뷔시키는 100% 시청자 참여형 프로젝트로 진행된다.김신영PD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최초로 독립적 외부기관을 통해 모든 투표 과정과 결과 산출 과정에 있어 검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런 시도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휘한 시도로, 지난 ‘걸스 플래닛’과 다르게 100% 시청자(스타 크리에이터)의 투표로 결과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김PD가 언급한 또 다른 차이점은 바로 연습생들의 성향이었다. 김PD는 “흔히 Z세대라 할 수 있는데, 굉장히 도전적이고 꿈을 위해 자신을 믿으면서 진취적인 자세를 보인다”며 “예전의 친구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터들 앞에서도 떨지 않고 자신이 준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인상깊게 봤다”고 강조했다.98명의 연습생들은 한국 국적의 K그룹과 글로벌 그룹의 G그룹으로 나뉘어 미션을 진행한다. 녹화를 진행 중인 마스터들은 연습생들의 실력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먼저 이석훈은 “직접 만나보니 아이들이 너무 귀엽고 잘한다. 정말로 빛나는 친구들이다”라며 “특히 G그룹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느낀 게 K팝 아이돌이 되기 위해 먼 나라에서 와서 맨몸으로 부딪히는 게 대단하다. 같이 프로그램을 만들며 저도 많이 배우고 자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ID 멤버 솔지 또한 “저도 아이돌 그룹을 하고 있기 때문에 후배라는 시선으로 보게 되더라”라며 “연습생들의 열정적인 부분에 놀랐고, 평균적으로 실력이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G그룹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G그룹 친구들이 K그룹 친구들보다 취약한 부분이 많지만 곡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저는 친구들을 볼 때 실력보다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고 가수를 하기 위해 어떤 마음으로 임하는지를 중점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의 교육관을 두고 설명했다. 최영준은 “K팝을 좋아하는 연습생들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다”며 “빛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다만 최종 데뷔 조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고정경PD는 “활동 기간을 비롯해 활동 방향성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어떤 연습생이 최종 데뷔조가 될지는 스타 크리에이터의 결정으로 정해진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결국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 그룹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것. 끝으로 고PD는 “저도 어떤 그룹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보이즈 플래닛’은 2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동시에 K팝의 인기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베트남, 싱가폴, 인도, 태국, 홍콩 등을 비롯해 미주, 유럽, 중동 등 지역 플랫폼을 통해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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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까지 보름… ‘보이즈 플래닛’ 전 세계 63개국, 105개 기획사 지원

글로벌 보이 그룹을 향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Mnet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에 전 세계 소년들의 뜨거운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보이즈 플래닛’은 데뷔 후 짧은 시간 4세대 대표 루키로자리잡은 걸 그룹 케플러(Kepler)를 탄생시킨 ‘걸스플래닛999’(GIRLs PLANET 999)의 두 번째 시즌이다. 차세대 K팝 보이 그룹을 선발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종 데뷔 조에 드는 멤버는 같은 해 데뷔가 확정된다. 1차 지원 모집은 오는 21일까지다. 이미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권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중동권까지 전 세계 약 63개 국가 및 지역에서 글로벌 보이 그룹을 꿈꾸는 소년들의 지원이 끊기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또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약 105개가 넘는 기획사들이 지원을 확정했다. 지난해 방송됐던 ‘걸스플래닛999’의 글로벌 투표에는 전 세계 17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여했고, 누적 투표수 1억 297만 3000표였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최다 투표수다. 이 같은 전작의 흥행과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글로벌 걸 그룹 케플러의 뛰어난 활약이 K팝 스타를 꿈꾸는 개인 지원자와 연예계 종사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Mnet 관계자는 “‘걸스 플래닛’의 글로벌 화제성과 데뷔 그룹 케플러의 성공으로 ‘보이즈 플래닛’ 지원자 수가 ‘걸스 플래닛’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며 “제작진도 지원자들의 열정을 믿고 프로그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이즈 플래닛’ 지원자 모집 마감까지 약 보름이 남은 가운데 프로그램 제작진은 지원자들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언급했다. 제작진은 “’보이즈 플래닛’은 지원자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매력과 끼, 열정 또한 중요하게 심사하고 있다”며 지원자의 잠재력과 스타성이 중요한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K팝 아이돌 데뷔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글로벌 지원자의 경우 K팝 장르에 대한 노래, 춤, 랩 실력과 더불어 K팝에 대한 열정과 데뷔에 대한 간절함 등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국적과 상관없이 2010년 1월 1일 이전 출생한 남성이라면 개인 연습생은 물론 현재 소속사가 있거나 과거 가수로 데뷔한 이력이 있어도 지원할 수 있다. 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23시 59분까지다. 지원 자격과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지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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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걸스플래닛999' 뛰는 연습생 위에 나는 제작진

연습생들은 '프로듀스'를 마스터했고 '걸스플래닛999' 제작진은 한 발 앞섰다. '프로듀스'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net '걸스플래닛999'에서는 99명의 참가자의 모든 퍼포먼스를 확인했다. 서로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플래닛 탐색전을 펼쳤고, 각자만의 매력 어필에 나섰다. '프로듀스' 연습생들이 시청자에게 잘보이기 위해 애썼다면 '걸스플래닛999'는 K, J, C그룹 서로의 매력을 발견하고 함께 상생하는 여정을 그렸다. 각 그룹 멤버들끼리 셀을 이뤄 당락을 함께 해야 하는 운명을 가진 것. '걸스플래닛999' 연습생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끝까지 살아남자"고 의욕을 다졌다. 셀은 숙소도 공유했다. 숙소 입소 다음 날 아침, 연습생들의 숙소는 아침일찍부터 시끌벅적했다. C그룹 윈저는 "원래도 한국 프로그램 잘 봤는데 항상 뛰는 것 있었다"고 기상미션을 준비했고 K그룹 김수연도 "'프로듀스' 봤는데"라며 기상미션 달리기에 대해 언급했다. 연습생들은 "이렇게 준비할 줄 몰랐죠?"라고 카메라에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침미션은 달리기에 더한 셀 퍼즐 맞추기. 셀 멤버들의 어린시절을 찾아내라는 깜짝 미션에 연습생들 모두 놀랐다. 기상미션 우승팀은 첫 공식미션인 '커넥트 미션'의 선택권을 갖게 됐다. 1인씩 선택했던 '프로듀스'와는 달리 셀끼리 선택해 3명씩 합쳐져 팀 구성이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끝까지 선택받지 못한 셀도 있었다. 마지막 남은 셀 멤버인 휴닝바이에는 "안 불릴 줄은 몰랐는데 끝까지 안 불렸다. 열심히 잘 준비해야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커넥트 미션'에서는 48명이 탈락한다. 단 마스터들의 협의를 통해 각 그룹의 소녀 한 명씩은 살아남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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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걸스플래닛' 韓中日 우려 딛고 K팝 하모니 이뤄낼까

'걸스플래닛'이 한중일 문화권을 통합한 K팝 걸그룹을 결성한다. K팝의 세계적인 인기 속에 조화로운 그룹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소녀들이 K팝 걸그룹이라는 하나의 꿈을 향해 걸스플래닛 안에서 연결되고 화합하는 과정을 그려내는 프로젝트다.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며 K팝 걸그룹의 데뷔가 무산되거나 이미 데뷔한 그룹도 팬들을 만날 무대가 줄어든 상황에서 참가자들은 '걸스플래닛999'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마주하게 됐다. 높아진 K팝 위상 기댄 Mnet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문화권의 참가자를 모아 글로벌 걸그룹 결성에 박차를 가한다. 윤신혜 CP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회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오디션을 기획했다. 한, 중, 일 문화권 친구들이 모인다면 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글로벌 K팝 팬들 사이에선 관심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유튜브 기준 관련 영상들의 총 조회수는 2000만 뷰를 넘었다. 김신영 PD는 "온라인을 통해 여러 버전의 무대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특정한 출연자에 분량을 몰아주는 일이 없도록 스토리에 맞춰 구성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는 걸그룹이라는 하나의 꿈을 꾸지만, 서로 다른 언어권과 다른 공간에서 자라온 만큼 99인 99색 뚜렷한 개성을 갖고 있다. 제작진은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모두를 하나로 만들 K팝의 위력과 참가자들의 K팝을 사랑하는 순수한 열정은 이 프로그램의 결정적인 관전포인트"라고 자신했다. 선미는 "K그룹 친구들이 잘 이끌어준다. 아무래도 배려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세 그룹이 성격이 다르다. J그룹 친구들은 묵묵히 하는 성향이 있고 C그룹 친구들은 다른 사람에게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두려움이 없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 일본과의 국제 정세가 좋지 않은 상황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 당국이 직접 자국내 한국 아이돌 팬클럽을 단속하는 등 중국의 한류 때리기는 여전하고, 일본과의 관계도 불매 운동 이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항미원조에 대한 글을 SNS에 남긴 참가자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방송이 중국과 일본 걸그룹 멤버 띄우기를 해야 하는가란 지적은 피할 수 없다. 윤신혜 CP(책임프로듀서)는 올림픽과 '걸스플래닛'을 비교하고 "참가자 모두 정치적인 이슈를 떠나 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범죄 이후 항상 질문이 나오는 프로그램 공정성 문제에 대해선 "100% 글로벌 투표로 데뷔 멤버가 정해진다. 모든 투표는 외부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통해 진행한다. 최종 데이터만 우리 제작진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데이터의 변형없이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외부 참관인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프로그램 진행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신영 PD는 어린 친구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이 많은 시간을 보낼 숙소를 고심했다.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소의 인원으로 생활하도록 숙소를 선정했고 식단에도 전문 영양사가 배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심리 상담 전문가도 배치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선배인 선미, 티파니 영, 여진구의 조언도 참가자들에 힘이 됐다. 티파니 영은 "실수와 실패를 구분해서 실수를 현명하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조언했고, 선미는 "겸손함이 중요하다. 스스로 돌아보면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다른 분야에서 온 사람이고 첫 MC 도전이지만, 오랜시간 평가받는 입장에 있었기에 그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6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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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플래닛' 제작진 "공정, 투명한 프로그램 만들 것"

'걸스플래닛'이 공정과 투명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힘썼다.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이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소녀들이 K팝 걸그룹이라는 하나의 꿈을 향해 걸스플래닛 안에서 연결되고 화합하는 과정을 그려내는 프로젝트다.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Mnet 윤신혜 CP(책임 프로듀서), 김신영 PD를 비롯해 진행자인 '플래닛 마스터' 여진구, K팝 마스터 선미와 티파니 영, 전문가 마스터 백구영·장주희(댄스), 임한별·조아영(보컬)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신혜 CP는 공정성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부분이다. 투표 방법은 미션 과정에 따라 다르니 방송으로 봐달라. 100% 글로벌 투표로 데뷔 멤버가 정해진다. 모든 투표는 외부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통해 진행한다. 최종 데이터만 우리 제작진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변형없이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외부 참관인 제도를 도입했다. 유니버스에서는 번호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시스템을 갖췄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프로그램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신영 PD는 특혜 편집에 대한 우려에 "하나되고 성장하고 노력하고 결과적으로 꿈을 이루는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스토리에 취합이 되느냐에 따라 편집 분량이 나눠질 것인데 특정 참가자를 더 보여주는 건 없을 것이다. 가능한 많은 참가자들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참가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다. 참가자들이 많은 시간을 보낼 숙소를 고민했다.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소의 인원으로 생활하도록 숙소를 선정했고 식단에도 전문 영양사가 배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6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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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플래닛 999' 첫 음원 ‘O.O.O'…K그룹 참가자 33명 무대도 공개

Mnet '걸스플래닛' 음원이 첫 공개된다. 12일 Mnet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Girls Planet 999, 이하 '걸스플래닛999')의 시그널송 'O.O.O(Over&Over&Over, 오.오.오)'를 공개한다. 동시에 99명 참가자 중 K그룹 참가자 33명의 시그널송 무대도 최초로 선보인다. Mnet은 이번주 중에 각 그룹 참가자들의 무대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줄 세 그룹의 무대와 참가자 99인 버전의 무대까지 차례대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걸스플래닛999'의 시그널송인 'O.O.O'는 참가자 99명의 꿈과 설렘을 표현한 가사에 섹션 별로 다른 편곡과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EXO, 백아연, 에이핑크, 우주소녀 등의 곡을 작곡한 정호현 작곡가와 샤이니, 레드벨벳, 온앤오프 등의 곡을 프로듀싱하며 유명세를 탄 황현 작곡가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O.O.O'는 '너와 내 꿈들이 연결될 시간이야', '만나고 싶어 어디에 있니' 등의 가사를 통해 서로 다른 공간에서 케이팝 걸그룹이라는 같은 꿈을 꾸는 99명의 소녀들이 '걸스플래닛' 안에서 함께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바로 나야'라고 외치는 킬링 파트는 꿈을 이루어 내겠다는 소녀들의 당찬 포부를 보여준다. 제작진은 공개될 시그널송 무대에 대해 "압도적인 규모감이 느껴지는 무대에서 펼쳐진 시그널송 퍼포먼스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촬영 기법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각 그룹의 33명 참가자 버전 무대와 최종적으로 99명 참가자들이 다 함께 꾸민 무대도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걸스플래닛 999'는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소녀들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며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8월 6일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ang.co.kr 2021.07.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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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아이돌학교' 김CP, 징역형…진상위 "양형 가볍다" 분통 [종합]

'아이돌학교' 책임프로듀서(CP) 김모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징역 1년을 받았지만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는 "양형이 가볍다"며 CJ ENM에 책임을 물었다. 10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이원중 부장판사) 심리로 업무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 김CP와 '아이돌학교' 방영 당시 사업부장이었던 김씨(Mnet 김 본부장)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해 방송사 CJ EN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및 문자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에 대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김CP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현장에서 법정구속됐다. 법률대리인은 조작은 시인 했지만 회사를 위한 일이었다면서 법리적으로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지만, 재판부는 미필적고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판결에선 "온라인 투표에 가중치를 두고 법적 고지 의무가 있음에도 시청자들에 알리지 않았다. 나아가 온라인 투표를 조작해 1등을 탈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아이돌학교'는 방송 송출 업무가 끝이 아니라 데뷔 멤버에 대한 매니지먼트까지 연계된 것이 프로그램 의도다. 김CP의 조작으로 업무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라며 업무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유죄로 판단했다. 사기죄에 대해선 "시청자들을 육성회원이라고 부르며 투표를 받아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것이 프로그램 요체인데 투표를 조작하고 선발자와 탈락자를 결정했다. 온라인 투표 가중치가 변경됐다거나 투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시청자들이 알았다면 유료 문자 투표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기만 행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피해 대책 마련도 미흡하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방조 혐의가 인정돼 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재판부는 "김 본부장이 순위조작이 있었느냐고 물어서 시인했다" "이미지가 맞지 않는 출연자가 있어 탈락을 제안했고 김 본부장이 생각해보자고 했다" "그 사람(1등)을 떨어뜨려야겠다는 말에 김 본부장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라는 김CP의 진술에 "일관되고 허위로 보이지 않는다. 김 본부장 측은 증거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김CP는 김 본부장 밑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김 본부장이 조작을 알고 있었고 용인한 정도로 보인다"며 방조 혐의를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들 모두 초범인 점, 시즌1으로 범행이 그친 점, 김 본부장의 경우 방조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양형을 결정했다. 선고 공판 이후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는 "사기극을 벌인 범죄 혐의에 비해 너무나도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또 "조작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CJENM 내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입장표명이나 재발방지 대책은 전혀 없었고, 이해할 수 없는 재방영 스케줄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 조치에 대해 자발적으로 'VOD삭제'라는 과도한 조치를 취한 점은 조작 사건의 은폐를 의심하게 했다. '회사 차원에서 조작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김 본부장의 증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면서 '프듀' 시리즈까지 이어진 조작을 언급했다. 또 "압도적인 1회차 시청률과 화제성 지수를 유지 및 발전시키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능력 때문이다. 제작진의 무능력으로 인하여 흥행에 실패한 것이고, 조작 정황이 발각되어 시즌2를 진행하지도 못한 것인데 오히려 이러한 점이 피고인 형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는 것은 굉장한 모순"이라면서 "사기 피해 금액은 '프듀' 시리즈 보다 적지만 1인 평균 피해금액은 시리즈에 비해 몇 배나 크다"고 강조했다. Mnet에서 진행 중인 '걸스플래닛 999'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상식적인 공정을 어떻게 보장할지 전혀 알 수가 없다. CJENM은 지켜보겠다던 재판이 종료되었으니 하루 속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 허민회 CJENM 대표이사의 사과문 낭독 행사에서조차도 '아이돌학교' 사건은 철저히 제외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J ENM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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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플래닛999' 여진구, 플래닛 마스터 확정 "K팝 팬"

배우 여진구가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Girls Planet 999, 이하 ‘걸스플래닛999’)을 함께 한다. 8일 공개된 ‘걸스플래닛999’ 2차 예고 영상에는 여진구의 내레이션으로 한중일 99명 참가자들을 지원하는 마스터들이 있음을 알렸다. ‘걸스플래닛’에는 99명의 참가자들의 워너비이자 멘토인 ‘케이팝마스터(K-POP MASTER)’, 실력 향상을 도와줄 각분야 ‘전문가 마스터(MASTER)’가 있다. 참가자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게 될 글로벌 팬은 ‘플래닛가디언(PLANET GUARDIAN)’으로 명명했다. 여진구가 맡게 된 ‘플래닛마스터’는 프로그램 진행자의 역할을 넘어 ‘플래닛가디언’과 99명 참가자들을 연결하는 ‘걸스플래닛’의 안내자로 향후 많은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진구는 “우선 한 명의 K-POP팬으로 ‘걸스플래닛999’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글로벌 팬 모두까지 K-POP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연결된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99명 참가자들의 꿈을 응원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준비하고 노력할 테니, 조금 미숙해 보여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신영PD는 “여진구는 오랜 시간 꿈을 향해 흔들림 없이 달려온 열정과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이에 참가자들의 꿈과 열정을 충분히 이해하며 응원과 조언을 아낌없이 해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또 김 PD는 “처음 섭외를 제안했을 때, 제작진에 선뜻 만남을 요청할 정도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장시간 미팅을 통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책임감 있는 자세에 확신까지 얻었다. 최종적으로 참여 결정을 내려준 배우 여진구에게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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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플래닛 999', 문자 투표 없앴다..'프듀5' 안 되기 위한 몸부림

Mnet의 새 아이돌 오디션 '걸스플래닛 999'이 문자 투표를 없앤다. '프로듀스 5'로 불리지 않기 위한 장치이자 순위 조작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Mnet의 몸부림이다. 오는 하반기 '걸스플래닛 999'가 첫방송을 앞두고 예선에 한창이다. '걸스플래닛 999'는 여자 아이돌을 대상으로 하는 한,중, 일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최종 선발된 그룹은 계약을 맺고 활동을 한다. 구성이 기존의 오디션과 크게 다르지 않아 기시감이 든다. 또한 Mnet이 새롭게 하는 아이돌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이미 관계자들 사이에선 간판만 바꾼 '프듀5'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걸스플래닛 999' 측은 선발 방식부터 '프로듀스' 시리즈와 전혀 다르다고 강조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소재는 비슷할지 모르나 가장 문제가 됐던 문자 투표를 없앴다는 것. '걸스플래닛 999'는 '유니버스'라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투표를 집계한다. 유니버스'는 NC 소프트에서 개발한 K팝 엔터테인먼트 앱이다. 팬덤 활동을 온라인에서 원활히 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지난 1월에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의 파이널 생방송을 앞두고 사전 투표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의 오류가 발견됐던터라 이번엔 NC소프트와 손을 잡고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순위 선정 과정에서 제작진의 개입 자체를 원천봉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공정성 제고로 시청자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Mnet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걸스플래닛 999' 측은 집계 현장에 외부 참관인까지 두겠다는 계획. 이중, 삼중으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방송 관계자는 "시청자들에게 최종 그룹이 공정하게 선발됐다는 인식을 주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최대 과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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