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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호중, 혐의 인정 여부 다음 재판서… 아리스 눈물로 가득했던 법정 [종합]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호중의 첫 재판이 오늘(10일) 열린 가운데, 사건 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증거인멸교사), 본부장 전모씨(증거인멸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 매니저 장모씨(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범인도피 증거인멸 혐의) 등 사건 가담자 3명에 대한 공판도 함께 열렸다. 첫 공판에서 김호중 측 변호인은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반면 함께 기소된 이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 매니저 장모씨에 대한 혐의는 모두 인정했다.김호중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다리를 절뚝거리며 법정에 들어섰다. 이에 아리스(김호중 팬덤명)로 가득한 방청객에서는 눈물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재판은 약 15분 만에 끝났다. 일부 팬들은 먼저 퇴장했고, 이후 변호인단이 줄지어 법정을 나섰다. 변호인단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모두 거절하며 “궁금한 게 있으면 사무실로 연락해라”고만 답했다. 이날 약 17명의 아리스들은 오전부터 재판을 참관하기 위해 검은색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호중은 첫 공판을 앞두고 법무법인 동인을 새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사건 초기 김호중 법률대리를 맡았던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 조남관 변호사와 법무법인 대환 변호사 3인은 사임했다. 새로 선임된 법무법인 동인은 지난 2020년 김호중 악플러를 고발했을 당시 사건을 맡은 곳으로 검사, 부장판사 등 전관 변호사가 소속된 대형 로펌이다.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음주 운전을 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다음 날 새벽 자신을 대신해 매니저 장모 씨가 경찰에 자수하게 한 혐의(범인도피 교사)도 있다.그러나 검찰은 시간 가격을 두고 수회에 걸쳐 술을 마셨으므로 역추산 결과만으로는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음주수치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음주운전은 기소 혐의에서 제외했다. 김호중의 두 번째 재판은 다음달 19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0 15:30
산업

겸직 사외이사 에쓰오일, 네이버 가장 많아

30대 그룹 중 겸직 사외이사가 가장 많은 기업은 에쓰오일과 네이버 순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에서 사외이사를 둔 237개 계열사의 사외이사 827명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177명(21.4%)이 2곳 이상 기업의 사외이사를 겸직했다.그룹별 겸직 사외이사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에쓰오일로 사외이사 6명 중 4명(66.7%)이 겸직 중이었다. 이어 네이버가 4명 중 2명(50%)으로 겸직 사외이사가 많았다. 다음은 LG 38명 중 15명(39.5%), 삼성 57명 중 22명(38.6%), 롯데 58명 중 22명(37.9%), LS 24명 중 9명(37.5%), 신세계 22명 중 8명(36.4%) 등의 순이었다. 전체 겸직 사외이사의 58.8%에 해당하는 104명이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상위 5대 그룹 사외이사였다.겸직 사외이사를 경력별로 보면 현직 교수가 72명(40.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료 출신이 56명(31.6%)이었다.관료 출신 사외이사의 출신 부처는 국세청·검찰 각 10명, 산업통상자원부 9명, 기획재정부 7명, 사법부·공정거래위원회 각 5명 순이었다.특히 관료 출신 겸직 사외이사의 57.1%인 32명은 김앤장, 광장, 율촌, 태평양, 화우 등 로펌에서 고문 또는 변호사를 지냈다.사외이사는 독립성이 보장되어야 하지만 ‘인간거수기’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겸직 사외이사가 많은 만큼 다양성 측면에서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는 평가도 있다. 개정된 상법 시행령에 따르면 사외이사는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가리지 않고 2개까지만 겸직할 수 있다. 연임은 동일 기업에서 6년까지만 가능하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09 09:54
드라마

[단독] ‘마약 혐의’ 유아인 기존변호인 사임...첫 공판 연기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의 기존 변호인이 사임했다.13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아인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인피니티 법률사무소의 차상우 변호사가 사임했다. 차 변호사 사임의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유아인의 변호는 그 동안 차 변호사와 함께 맡아온 법무법인 동진과 새롭게 추가된 법무법인 해광이 맡게 됐다. 법무법인 해광 변호인단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대검찰청 마약과장 출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차 변호사는 지난 3월부터 유아인 변호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차 변호사는 지난 12일 일간스포츠에 “유아인의 변호인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아인의 향후 일정 관련 직접 언급하기가 어렵다”며 변호인 교체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차 변호사는 변호인 사임의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유아인의 첫 공판 역시 14일에서 12월 12일로 변경됐다. 앞서 유아인 측은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수용했다. 변호인단 구성이 바뀜에 따라 공판에 대한 촉박한 준비기간이 기일 변경 신청 이유로 보인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는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여기에 경찰은 유아인의 증거 인멸 지시 및 지인들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를 추가로 적발했다. 유아인은 수사 과정에서 대마를 제외한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경찰은 지난 5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또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도 보강수사를 통해 지난 9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관련 증거가 이미 상당 부분 확보돼 있고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됐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유아인을 불구속 기소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3 14:11
뮤직

NCT 재현 호텔 침입·촬영 피해...SM “수사 요청” [공식]

그룹 NCT 재현의 사생팬이 아티스트 숙소를 무단 침입한 건에 대해 소속사가 법적 대응한다.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아티스트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불법 행위로, 당사는 이를 최초 업로드한 자와 재배포한 모든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국내외 사이트 및 로펌의 협조를 얻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재현이 지난해 10월 미국투어 중 묵었던 호텔에 무단 잠입한 사생팬이 찍은 영상이 퍼졌다. 사생팬은 호텔 키 카드를 이용해 방에 들어갔고 재현의 옷과 물건 등을 그대로 촬영, 논란을 샀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멤버 해찬의 자택에 사생팬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 검찰에 기소되기도 했다.NCT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정규 4집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2 16:35
뮤직

[단독] “유전무죄 무전유죄” 예천양조 관계자, ‘영탁’ 상표권 분쟁 패소 유감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 측이 ‘영탁’ 상표권 소송을 포함한 법원의 판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예천양조 측 관계자 A씨는 31일 일간스포츠에 “영탁 측의 상표권 사용 금지 소송 관련 일부 승소 판결에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지난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영탁이 예천양조를 상대로 낸 상품표지 사용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표지가 ‘영탁’으로 표시된 막걸리 제품을 생산·양도·대여·수입해서는 안 되고 막걸리 제품의 포장 및 광고물에 표시해도 안 된다”며 “보관 중인 제품에서 표지를 제거하라”고 판시했다. 이에 대해 예천양조 측은 항소한 상태다. 지난해 1월 예천양조는 영탁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으나 경찰 불송치된 바 있다. 하지만 8개월이 지난 9월, 영탁 측의 이의제기에 따라 법원은 예천양조 관계자들의 협박 및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한 명예훼손 모두 혐의가 있다고 판단, 다시금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영탁과 영탁 모친은 지난 2021년 10월 예천양조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경찰은 수사 결과를 통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이에 따라 핵심 쟁점이었던 ‘영탁 모친의 3년간 150억 원 요구’, ‘돼지머리 고사’ 등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졌다. 하지만 영탁 측의 이의제기로 해당 형사 소송은 결국 검찰 송치 수순을 밟게 됐다. 이에 대해 A씨는 “당시 3개월에 걸친 경찰 조사 끝에 ‘경찰 불송치’를 받았던 내용이 어느새 뒤바뀌어 있었다. 우리는 변호사를 선임할 여력조차 없는 상태에서 영탁 측이 추가 선임한 ‘김앤장’이라는 대형 로펌과 다투고 있다”면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인정할 수 없는 상황에 답답할 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예천양조는 조그마한 지방 중소기업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힘겨운 현재의 상황을 겪으면서 회사도 끝난 느낌”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을 피력했다.앞서 2021년 예천양조 관계자는 무속인인 영탁의 모친이 기업(예천양조)이 망할 수 있으니 주천 제사와 돼지머리를 묻고 고사를 지내라고 지시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A씨에 따르면 영탁 측은 예천양조가 원해서 지낸 것처럼 법원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예천양조 대표와 영탁 모친이 굿을 벌인 것에 대해 나눈 메시지가 남아있는데 이런 진술을 한 의도를 모르겠다”라며 영탁 측 행보에 대해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예천양조는 지난 2020년 1월 ‘영탁’으로 명명한 막걸리 상표를 출원했으며 당해 4월 영탁과 1년간 모델 출연 계약을 맺으며 ‘영탁막걸리’를 출시했다. 그러나 특허청으로부터 ‘영탁’ 출원상표 등록 거절 결정을 받았고 영탁 측과 상표 사용에 대해 조율했으나 최종 결렬되며 법적공방을 맞이하게 됐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31 13:13
연예일반

MC몽, 엑소 백현·카이 ‘영입 의혹’에 “사적 대화 녹취, 협박 수단으로 사용해” [전문]

엑소 첸백시(첸·백현·시우민)를 영입하겠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된 가수 MC몽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19일 MC몽 법률대리를 맡은 로펌고우 (담당 고윤기 변호사)는 “MC몽이 2022년 1월 경 다수 연예 관계자와 대화에서 엑소 카이·백현에 대해 언급했다는 내용의 녹취록 관련 보도들이 나왔다”며 “위 보도들의 내용은 1년 6개월여 전 MC몽과 지인들 사이에 이뤄졌던 사적인 대화를 안모 씨가 당사자들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녹취한 후 이중 일부를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짜깁기해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했던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범죄 행위의 도구로 사용됐고 나아가 특정 의도 아래 편집된 녹취록의 내용이 아무런 반론의 기회도 없이 다중에게 전달되고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본 법률대리인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심지어 본 녹취록의 일부 내용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배포 중인 안씨는 17일 협박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MC몽 측은 현재 안씨가 해당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음에도 불구하고 녹취록 중 일부를 짜맞추고 편집한 내용을 발췌해 배포해나가는 등 파렴치한 행위를 거듭 일삼았다고 강조했다.MC몽 측은 “해당 일들이 있은지 1년 6개월이 지난 2023년 6월 첸백시가 SM과의 분쟁이 있을 때 외부세력으로 MC몽과 빅플래닛메이드 등이 잠시 지목되는 일이 있었지만, MC몽과 빅플래닛메이드는 저간의 솔직한 상황과 함께 영입 의사가 전혀 없었다”며 “그러한 절차 또한 전혀 갖지 않고 있음을 SM이 직접 확인했고 이로 인해 SM 역시 전후 사정을 모두 인지한 뒤 공식 입장문을 통해 MC몽과 빅플래닛메이드 등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안씨가 불법적인 방식으로 확보한 녹취록, 그리고 임의와 악의를 바탕으로 짜깁기하고 편집한 일부 녹취록을 통한 거듭된 협박 행위, 아울러 경찰 수사 및 검찰에의 기소 의견 송치 이후에도 멈춰지지 않은 불법적 2차, 3차 협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전날 MC몽이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가 함께한 자리에서 백현과 카이에 대해 언급한 녹취록 내용이 보도돼 파장이 일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MC몽은 엑소와 SM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계약이 불평등하다며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야 형이 넘버원 되지 않겠냐”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MC몽의 법률대리를 맡은 로펌고우(담당 변호사 고윤기) 입니다.MC몽이 2022. 1.경 다수의 연예관계자와의 대화에서 EXO의 카이, 백현에 대해 언급하였다는 내용의 녹취록 관련 보도들이 2023. 7. 18. 다수 배포되었습니다.위 보도들의 내용은 1년6개월여 전 MC몽과 지인들 사이에 이뤄졌던 사적인 대화를 '안모씨'(가명 '정호영')가 당사자들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녹취한 후 이중 일부를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짜깁기해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했던 것입니다. 범죄 행위의 도구로 사용되었고, 나아가 특정 의도 아래 편집된 녹취록의 내용이 아무런 반론의 기회도 없이 다중에게 전달되고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본 법률대리인은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심지어 본 녹취록의 일부 내용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배포 중인 안모씨는 2023. 7. 17. 협박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안씨는 해당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었고, 나아가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녹취록 중 일부를 짜맞추고 편집한 내용을 발췌해 더욱 노골적으로 배포해나가는 등 파렴치한 행위를 거듭 일삼기도 하였습니다.본 법률대리인은 해당 보도의 악의적 제보자로 알려진 안모씨가 그동안 행해온 불법적 행위, 그리고 관련 내용에 대한 의뢰인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다음운 MC몽 법률대리를 맡은 로펌 고우의 입장문이다.1. 안모씨의 협박 혐의에 대하여ㄱ. 2023. 7. 18. 이뤄진 보도들의 제보자로 알려진 '안모씨'(가명 정호영)는 MC몽이 한 때 몸담았던 빅플래닛메이드의 한 아티스트와 또 다른 일로 올 초부터 갈등을 빚어온 자입니다.ㄴ. 안씨는 올 초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아티스트와, 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 대표인 '박장근', MC몽을 상대로 '정호영'이라는 가명을 활용해 수개월간 협박을 일삼아왔고, 이에 빅플래닛메이드, 박장근, MC몽 등은 별도의 고소대리인(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삼범, 지성호)으로 하여 2023. 5. 1. 협박죄 등으로 수사 당국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이후 수사 당국은 강도 높은 수사를 하여 '가명 정호영'이 사실은 한 아티스트가 과거 소속되었던 연예기획사의 전매니저 안모씨라는 것을 밝혀냈고, 안씨를 상대로 소환 조사를 한 후 2023. 7. 17. 협박죄로 검찰에 송치하였습니다.ㄷ. 안씨는 올 초부터 가명을 이용해 아티스트, 빅플래닛메이드, 박장근, MC몽 등을 상대로 다양한 방식의 협박을 일삼아왔지만, 이에 대한 여론이 생각처럼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고 나아가 피소를 당하기에 이르자, 때마침 지난 6월초부터 그룹 엑소의 '첸백시'와 MC몽이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을 기회로, 돌연 협박의 내용과 방식을 바꿔 더욱 악의적이면서 불법적인 방식으로 재차 협박을 가해왔습니다.ㄹ. 본 법률대리인은 위와 같이 행동이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범죄임이 분명한 바, 이를 특정 의도로 편집하고, 진의와 다르게 나온 짧은 문구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짜깁기한 녹취록을 경찰 수사 및 검찰에의 기소 의견으로 송치 이후에도 언론 등을 통해 배포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이뤄진 고소를 취하케 하고, 자신이 뜻하는 바를 취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2. 녹취록에 대하여ㄱ. 언론 등에 배포된 해당 녹취록은 지금으로부터 1년 6개월 전인 2022년 1월경에 이루어진 2시간 남짓한 대화 중에서 MC몽의 목소리만 교묘하게 짜깁기하여 만든 것으로, 위 대화 내용 중에서 EXO의 카이, 백현에 대한 언급은 1분 가량의 분량에 불과하고, 편집된 대화 역시 시간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2023년 6월경의 '첸백시'와 SM 사이의 분쟁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ㄴ. 2시간 가량의 녹취 파일에는 MC몽이 지인들 사이에서 가볍게 나눈 지극히 사적이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 등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녹취록에서 집중적으로 부각되고 편집되어진 대목은 특히 3~4초 가량 진의나 사실과 전혀 다르게 나온 짧고 호기로운 사담의 표현, 해당 아티스트들에 대한 나름의 선망의 표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대화는 이밖에도 제법 묵직한 가요계 현실에 대한 표현도 있었고, 여러 아티스트에 대한 근황 및 과장되거나 추정하는 언급, 한없이 가볍거나 투정투의 대화, 혹은 진지한 이야기 등 여느 사담에서 등장할 법한 내용들 또한 2시간여에 걸쳐서 나오기도 합니다.ㄷ. MC몽은 평소에 많은 후배 아티스트들과 교류해왔습니다. 녹취록에 등장하는 SM 아티스트 이외에 다양한 아티스트들과도 가까운 사이이고 가요계 선배로서 가끔 후배 아티스트들과 음악 활동 문제, 가요계 전반에 대한 이슈, 장래 아티스트로서의 성장 문제, 배분 문제, 공연과 앨범의 요율 문제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본인이 아는 선에서의 조언이 오고 가기도 하였습니다. MC몽은 과거 제작자로서의 경험이 있었기에, 많은 아티스트들의 전화나 문의가 빈번히 있어 왔습니다.앞서 2022년 1월경 당시 MC몽은 재계약을 앞두고 여러 고민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의를 해오던 EXO의 멤버들과 음악 활동 문제, 장래 아티스트로서의 성장 문제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고, 당시 EXO 멤버들의 뜻이 수많이 접했을 국내외의 제안들을 모두 뒤로 한 채, 독립적이고 자생적인 '프로듀서로서의 꿈'에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불필요하거나 오해를 야기할 만한 이야기들은 가급적 배제한 채, 친분을 유지하면서 선배로서의 조언만이 간헐적으로 이어져온 것이 사실입니다.ㄹ. 해당 일들이 있은지 1년 6개월이 지난 2023년 6월경, EXO의 '첸백시'가 SM과의 분쟁이 있을 때 외부세력으로 MC몽과 빅플래닛메이드 등이 잠시 지목되는 일이 있었지만, MC몽과 빅플래닛메이드는 저간의 솔직한 상황과 함께, 영입 의사가 전혀 없었고, 그러한 절차 또한 전혀 갖지 않고 있음을 SM이 직접 확인하였고, 이로 인해 SM 역시 전후 사정을 모두 인지한 뒤 공식 입장문을 통해 MC몽과 빅플래닛메이드 등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SM은 실제로 2023. 6.19.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희의 발표로 심려를 끼쳐드린 관계자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공식 입장문을 낸 바 있기도 합니다.ㅁ. MC몽은 SM이 지분을 보유한 소속사 '밀리언 마켓'의 최대 주주이자 소속 아티스트로, MC몽과 SM은 엄연히 협업 관계에 있습니다.3. 향후 대응본 법률대리인은 안 모씨가 불법적인 방식으로 확보한 녹취록, 그리고 임의와 악의를 바탕으로 짜깁기하고 편집한 일부 녹취록을 통한 거듭된 협박 행위, 아울러 경찰 수사 및 검찰에의 기소 의견 송치 이후에도 멈춰지지 않은 불법적 2차, 3차 협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아울러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불법적 협박 혐의자인 안 모씨의 2차, 3차 가해 행위 및 악의적 편집물에 따른 유포 행위에 대해 본 법률대리인은 신속하고 엄정한 법적 조치를 강구해나갈 예정입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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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유아인 마약류 투약 혐의 50일간의 기록...“실망드려 죄송...자기합리화에 빠졌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던 것일까.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은 지난달 6일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 50일 만에 최초로 입장을 밝혔다. 수사가 두 달 가까이 진척되면서 유아인의 신체에서는 4종류의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경찰 소환 일정도 미뤘던 유아인이었다. 경찰은 유아인의 조사 결과 등을 검토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27일 유아인은 오전 9시 20분경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장장 12시간의 조사 끝에 이날 저녁 9시 25분경 경찰서를 빠져나와 귀가했다. 유아인은 취재진에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며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행위가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 속에 잘못된 늪에 빠져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당초 유아인의 소환 일정은 지난 24일이었지만,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유아인은 출석 일정을 이날로 조정했다. 극단적으로 언론 노출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변호인단 만큼은 화려했다. 유아인은 이날 경찰 조사에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출신인 차상우 변호사와 검찰 ‘마약통’으로 활약한 박성진 변호사 등을 대동했다.◇ 식약처 고발부터 경찰 출석까지시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발이었다. 식약처는 매년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의 상위 처방 이력을 모니터링하고 수상한 이력을 경찰에 수사의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51명의 수상한 데이터가 잡혔고, 이 중 한명이 ‘엄홍식(유아인 본명)’이었다.경찰은 지난 2월 5일 미국에서 귀국한 유아인의 신체를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체모 및 소변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유아인은 다음날인 2월 6일 경창 조사를 받고 광고 촬영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유아인의 프로포폴 의혹이 대중에 알려진 것은 2월 8일이다. 당시 유아인 소속사 UAA는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2월 10일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류 양성 반응이 나왔고, 2월 11일에는 휴대폰 압수수색 및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받았다.2월 24일에는 유아인의 모발에서 세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후 3월 1일에는 총 네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전해졌다. 마약 종류는 프로포폴과 대마류, 코카인, 케타민 성분이었다. 유아인의 프로포폴 과다 처방 의혹도 구체화됐다. 그는 2021년에만 서울 시내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73차례에 걸쳐 총 4497ml를 처방받았고, 의사의 만류에도 ‘바늘 공포증’으로 수면 마취를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3월에는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7일에는 유아인의 자택 2곳을 압수수색하고, 13일에는 소속사 UAA 직원과 주변인의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유아인은 3얼 21일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출신 변호사가 소속된 법률사무소를 선임했다. 변호인단에는 검찰에서 ‘마약통’으로 활동했던 변호사도 포함됐다.이후 지난 24일에는 경찰 출석이 예정됐지만 ‘비공개 소환 조사’를 주장하며 출석 일정을 변경했다. 27일 유아인은 오전 9시 20분경 서울경찰청 마양범죄수사대에 나타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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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유아인 12시간 경찰조사 끝 귀가...“실망 드려 정말 죄송하다”[종합]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2시간의 경찰 조사 끝에 귀가했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9시 20분쯤 유아인을 소환해 조사한뒤 이날 저녁 9시 25분쯤 돌려보냈다.12시간 조사를 받고 나온 유아인은 “경찰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들을 그대로 말씀 드렸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유아인은 경찰 조사에 대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건 경위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제가 밝힐 수 있는 선에서 사실대로 제 입장을 전했다.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는 상황이라 직접 말씀드리기 조심드럽다”고 했다.이어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행위가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 속에 잘못된 늪에 빠져 있던 것 같다”며 “입장표명이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유아인은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받고, 모발과 소변검사에서 대마류, 케타민, 코카인 등 4개 종류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날 경찰 출석에서 유아인은 호화 변호인단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법률대리를 받은 인피니티 법률사무소 차상우 변호사는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출신으로, 검찰을 지낸 이력이 있다. 박성진 변호사는 28년간 검사로 활동하며 배우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등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건 수사를 맡은 마약 수사통이었다.경찰은 유아인의 조사 이후 구속영장을 통한 신병 확보 여부 및 개별 혐의 성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한편, 유아인이 출연해 곧 공개를 앞둔 작품들에는 비상이 떨어졌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는 물론 드라마 ‘종말의 바보’까지 주연을 맡았다. 그런데 그가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넷플릭스 측은 ‘승부’와 ‘종말의 바보’의 공개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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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호소 김새론, 카페 알바사진 셀프 공개

음주운전으로 법정에 선 김새론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스스로 공개했다.11일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새론은 매장 유니폼을 입고 빵을 반죽하고 음료 캐리어를 접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변압기,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의 3배에 달했다. 재판에 넘겨진 김새론 최근 음주운전 혐의 공판에서 "소녀가정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으며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그러나 김새론은 이번 재판에 대형 로펌 변호사를 선임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앞서 방송에서 고가의 외제차와 주택이 소개됐다며 생활고 호소와는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김새론 측 변호인은 수임료가 평균보다 낮고, 그가 살던 아파트는 소속사 소유의 것이었다고 전했다. 외제차 역시 처분했다는 게 김새론 측 입장이다.검찰은 김새론에 2000만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김새론의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5일 열린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1 14:28
경제일반

5대 그룹 사외이사 54%가 2곳 계열사 겸직 '그 나물에 그 밥'

5대 그룹의 사외이사 중 절반 이상이 2곳의 계열사에서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중 사외이사를 둔 220개 계열사의 사외이사 771명의 이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의 21% 수준인 168명이 2곳 이상 기업의 사외이사를 겸직했다. 상법 시행령상 사외이사는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가리지 않고 2개까지만 겸직할 수 있고, 연임은 동일 기업에서 6년까지만 가능하다.그룹별로 보면 겸직 사외이사 168명 중 절반이 넘는 91명(54%)이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그룹 사외이사였다. 현대차그룹이 17개 계열사의 사외이사 72명 중 24명이 겸직해 겸직 사외이사가 가장 많았다. 다른 그룹별 사외이사 겸직 현황을 보면 SK 19개 계열사 69명 중 19명, 삼성 16개 계열사 58명 중 18명, LG 13개 계열사 46명 중 14명, 롯데 15개 계열사 57명 중 16명 등이다.전문성과 공정성을 잣대로 선발하고 있지만 사실 사외이사들은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할 정도로 한정된 자원에서 선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겸직 사외이사 경력을 보면 현직 교수가 73명(43%)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서울대(22명), 고려대(10명), 연세대(9명), KAIST(5명) 4개 학교 교수가 46명이었다.이어 관료 출신이 55명(34%)이었다. 출신 부처는 국세청(12명), 검찰(9명), 사법부(6명), 산업통상자원부(6명), 기획재정부(3명) 순이었다. 특히 관료 출신 겸직 사외이사의 절반인 27명은 김앤장, 광장, 율촌, 태평양, 화우 등 로펌의 고문 등을 지낸 이력이 있었다.겸직 사외이사 168명 중 상장사 2곳에서 겸직하는 사외이사는 121명이었다. 40명은 상장사 1곳과 비상장사 1곳 이상에서 겸직했다.매출 상위 대기업 300곳의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 금액은 지난해 5410만원이다. 이로 인해 2곳을 겸직하는 사외이사의 평균 보수는 최소 1억원 이상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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