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법정에 선 김새론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스스로 공개했다.
11일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새론은 매장 유니폼을 입고 빵을 반죽하고 음료 캐리어를 접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변압기,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의 3배에 달했다.
재판에 넘겨진 김새론 최근 음주운전 혐의 공판에서 "소녀가정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으며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김새론은 이번 재판에 대형 로펌 변호사를 선임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앞서 방송에서 고가의 외제차와 주택이 소개됐다며 생활고 호소와는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김새론 측 변호인은 수임료가 평균보다 낮고, 그가 살던 아파트는 소속사 소유의 것이었다고 전했다. 외제차 역시 처분했다는 게 김새론 측 입장이다.
검찰은 김새론에 2000만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김새론의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5일 열린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