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대호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예능 '무명전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진행을 맡고 있다. '무명전설'은 초대형 남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25일(오늘) 밤 9시 4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2.25/ 방송인 김대호가 ‘무명전설’로 첫 오디션 프로그램 MC를 맡은 계기를 밝혔다.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MBN 새 경연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민호, 김대호, 남진, 주현미, 조항조, 신유, 강문경, 손태진, 임한별, 양세형과 연출자 김우진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대호는 “저도 제작진도 고민을 많이 했다. 2011년도 ‘신입사원’이라는 오디션프로그램으로 MBC에 입사하고 작년 2월 퇴사했다. 제 개인적으로도 다시 시작하는 단계에서 처음으로 오디션 MC를 맡는 게 부담이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현무, 김성주 등 외부에서 오디션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출신 선배들이 계시지 않나. 설레기도 걱정도 됐지만 MBN에서 크게 시작하는 오디션이라 예전의 제 기억을 떠올리며 진지하게 해보고 싶단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김성주, 전현무를 비롯해 현재 MBN에서 ‘현역가왕3’ 진행을 맡은 신동엽과 차별점도 자신했다. 김대호는 “다른 진행자 분도 계시지만 대표적으로 신동엽, 김성주, 전현무는 저만큼 우여곡절은 없었을 거다. 저는 정말 ‘찐’으로 오디션으로 입사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제가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물론 세분 모두 도전자에 대한 진심으로 진행하시지만 그럼에도 저는 더 밀착형으로, 그리고 도전자 사내들의 마음에 더 깊이 들어가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분들에게 조언하는 MC 역할을 할 수 있다. 그게 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가수 조항조는 “저도 ‘신입사원’ 때부터 김대호를 지켜봤는데 ‘무명전설’ MC로 거듭났다”며 치켜세웠고, 김대호는 “‘무명전설’에서도 저 같은 분이 탄생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무명전설’은 99인의 도전자들이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맞붙는 초대형 트롯 서바이벌이다. 이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