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들이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메달 7개를 수확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5일, 한국 선수들이 2025~26시즌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고 전했다.
한민혁(의정부고)이 21일(한국시간) 독일 인젤에서 개최된 대회 남자부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첫 메달을 신고했다. 한만혁은 이번 시즌 3차에 걸쳐 치러진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의 남자 1000m 종목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한만혁에 이어 신선웅(별내고)이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주니어 팀스프린트 경기에선 신선웅, 한만혁, 김준하(서현고)가 1분20초942의 기록으로 시상대 정상에 올라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의 남자 주니어 팀종목(팀추월+혼성계주+팀스프린트)에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이튿날 열린 남자 네오시니어 500m 종목에서는 이병훈(서울일반)이 35초21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27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즌 남자 네오시니어 500m에서 종합순위 1위를 달성한 그는 1000m 종합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남자 1500m 종목에선 김준하가 1분46초71의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해당 종목 종합순위는 1위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같은 날 진행된 매스스타트에서도 한국은 메달 3개를 획득했다. 여자 주니어 매스스타트 결승에 출전한 김태희(한국조형예술고), 임은송(서현고)은 각각 6분37초17, 6분37초27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뒤를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종합순위에서도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남자 주니어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는 황서준(의정부고)이 5분55초57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종합순위 1위를 달성했다. 같은 경기에서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승겸(서현고)은 종합순위 3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남녀 500m 종목에서는 신선웅이 남자 종합순위 1위, 이제인(서현고)이 여자 종합순위 3위를 기록했다. 중장거리 종목에서는 여자 1500m 허지안(갈매고)이 종합순위 3위를 차지했고, 남자 네오시니어 1500m에서는 정인우(한체대)가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남자 3000m 종목에선 김승겸이 3위에 랭크됐다.
지은상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