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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넥슨이 농구영화 ‘리바운드’에 주목한 배경은

오는 5일 개봉하는 농구 영화 ‘리바운드’는 게임사 넥슨이 첫 번째로 도전하는 상업영화 투자다. 게임과 연관성이 없는 스포츠 상업영화에 대한 전격 투자가 이뤄서 그 배경을 두고 많은 이목이 쏠린 바 있다.넥슨이 농구영화 ‘리바운드’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리바운드’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은 앞서 이정헌 대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투자가 무산돼 제작팀이 흩어진 시점에서 기적처럼 넥슨의 투자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이정헌 대표는 앞서 ‘리바운드’ 투자에 대해 “영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게임 외적으로도 다방면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넥슨이 주목한 ‘리바운드’는 어떤 영화넥슨은 높은 완성도를 가진 시나리오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영화의 ‘스토리텔링’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항준 감독은 당시 넥슨과의 미팅에서 이정헌 대표가 “넥슨이 영화 사업의 시작을 ‘리바운드’와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들이 이룬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배우 안재홍이 연기한 ‘양현’은 전국 고교농구 대회 MVP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대학과 프로 진학 후 2부 리그를 전전한 인물로, 은퇴 후 모교인 부산중앙고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 농구부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양현’은 과거의 명성을 잃고 존폐 위기에 놓여있던 농구부를 다시 일으키고자 선수 영입에 나선다.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팀 부산중앙고는 많게는 십수명의 엔트리를 가진 다른 학교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선수 구성으로, 전국 대회 본선에 오르며 무서운 돌풍을 일으킨다. ‘현실판 슬램덩크’로 불리우는 만화 같은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농구용어 ‘리바운드’를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기술’로 일컬으며 부산중앙고의 이야기를 통해 대중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고자 한다.영화 ‘리바운드’는 ‘공작’, ‘수리남’의 각본을 쓴 권성휘 작가와 ‘시그널’과 ‘킹덤’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각본에 참여해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 “스토리텔링’이 곧 IP”, 넥슨 엔터 분야 투자 행보 눈길넥슨이 농구영화 ‘리바운드’에 제작 투자를 결정한 것은 ‘스토리텔링’이 곧 ‘IP’ 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출발했다. 이정헌 대표는 “미래에 게임회사가 생존하려면 필수적으로 ‘IP’를 확보해야 하는데, ‘IP’는 게임 타이틀이 아닌 ‘스토리텔링’ 이라고 보고있다”며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게임과, 웹툰 소설, 영상 등 콘텐츠를 연속적으로 만들며 진화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이와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넥슨은 콘텐츠의 형식과 범위에 얽매이지 않고 재미와 감동을 줄수 있는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추며 IP 확보 및 확장을 위해 나서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1월 세계적인 영화감독 루소형제가 설립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AGBO에 투자를 단행해 IP 확장을 위한 영화와 TV 콘텐츠 제작을 준비 중이다.AGBO의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루소 형제는 “넥슨과 AGBO의 파트너십은 프랜차이즈 영화와 게임의 융합을 전 세계적인 영향권으로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며,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 직원들은 스토리텔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와 함께, 올해 초 넥슨은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와도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상호 간 각 사가 보유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및 게임 제작 노하우와 저작재산권을 제공하고 신규 IP 기획과 개발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 첫 번째 협업으로, 영화 ‘리바운드’의 제작 투자와 배급을 함께했다.이외에도 넥슨은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4개사와 협력해 오는 2025년 미래형 콘텐츠 제작 시설인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mmersive Digital Media Center, 이하 I-DMC)(가칭)’를 의정부리듬시티에 조성할 예정이다. 넥슨은 초대형 및 다목적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조성해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문화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넥슨 이정헌 대표는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에 주목하며 게임, 영화, TV, 음악 등 분야별 최고의 회사들과 협업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며 “넥슨은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IP’ 확장과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3 11:34
연예일반

[단독] 장항준 감독 ‘리바운드’ 4월 극장 개봉 지원작 선정..천원씩 혜택

장항준 감독이 6년만에 선보이는 영화 ‘리바운드’가 4월 극장의 한국영화 개봉 지원작에 선정됐다.22일 영화계에 따르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는 최근 ‘리바운드’를 4월 한국영화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했다. 멀티플렉스 3사는 극장 비수기인 4월에 경쟁력 있는 한국영화 개봉작이 없다시피 하자 그간 물밑에서 개봉 지원작 신청을 받았다. 순제작비 70억원 이상 영화 중 4월 개봉하겠다고 신청한 영화들 가운데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을 선정해 관객 1명당 1000원씩 지원하기로 한 것.이에 6편의 영화가 신청했고, 그 중 ‘리바운드’가 최종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리바운드’는 실화 소재를 바탕으로 스포츠 영화의 감동과 웃음, 성장드라마가 잘 녹아져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극장 관계자는 “4월은 비수기인데다가 설 연휴 한국영화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경쟁력 있는 영화들이 개봉을 하지 않으려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그래서 극장과 한국영화가 상생한다는 방법으로 신청작을 받은 끝에 ‘리바운드’를 4월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리바운드’ 개봉 지원은 극장과 배급사간 협의로 이뤄졌으며, 정부 지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극장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고 그러다보니 한국영화계에 자금이 돌지 않는 상황이 계속돼 새로운 영화 투자가 현저히 줄었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만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데 쉽지 않은 상황이라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토로했다. ‘리바운드’는 해체 위기의 모교 농구부에 부임한 신임 코치와 여섯 명의 선수들이 전국대회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다. 2012년 교체 선수도 없이 단 6명으로 전국 대회 결승 진출을 이룬 강양현 코치와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소재로 한다. 이야기꾼 장항준 감독이 ‘기억의 밤’(2017)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농구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의 놀라운 성장을 그린다. ‘공작’으로 제27회 부일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한 권성휘 작가와 장항준 감독의 아내이자 ‘킹덤’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각색에 참여했다. 배우 안재홍이 해체 직전의 농구부를 결승으로 이끈 강양현 코치 역을 맡았으며,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 신예들이 선수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리바운드’는 글로벌 게임기업 넥슨코리아가 한국영화에 첫 투자한 작품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넥슨코리아는 ‘리바운드’를 기존 한국영화 마케팅과는 다르게 게임회사라는 특성을 이용한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라 어떤 시너지가 날지도 주목된다.최근 극장가는 농구를 소재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화제 속에 흥행에 성공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리바운드’가 극장의 지원 속에 농구 열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리바운드’는 4월 초 극장 개봉을 계획 중이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22 11:28
e스포츠(게임)

넥슨, ‘K리그 대상’서 감사상 수상…“지속해서 유소년 축구 지원하겠다”

넥슨은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감사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넥슨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공식 유소년 축구 파트너로서 국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넥슨은 연초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의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그라운드.엔(GROUND.N)’을 출범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는 올해부터 각 연령대에 맞는 지원책을 펼쳐 U11부터 U18까지 아우르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 1월에는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 ‘GROUND.N 스토브리그 In 남해’를 진행했으며, 6월에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조원희와 함께 도서산간 지역 유소년 후원 프로그램 ‘U12 GROUND.N 팝업 축구 교실’을 운영했다. 또 7월에는 수많은 K리그 유망주들을 배출한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넥슨은 게임사로는 국내 최초로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고 프로축구 K리그 경기를 공식 홈페이지에 중계하는 등 K리그 흥행에도 힘을 보탠 바 있다. 넥슨 박정무 그룹장은 “넥슨이 게임회사이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로서 올해와 더불어 내년, 내후년에도 지속적으로 유소년 축구 지원에 기여하고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25 19:59
생활/문화

[권오용의 G플레이] 넥슨에게 임인년은 ‘개발 역량’ 증명의 해

게임회사 넥슨에게 2022년 임인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해다. 최근 몇 년간 대작급 신작 출시가 가뭄에 콩 나듯 했고, 작년에는 조직 재정비에 집중하느라 기대작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10종에 이르는 신작이 선보일 예정이고, 이 중에 대형 신작들도 있다. 대부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자사의 개발 역량을 집중한 자체 개발작들이다. 이들 신작의 성공 여부는 곧 넥슨의 게임 개발 능력을 평가하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넥슨이 올해 글로벌 게임개발사 본연의 능력을 증명할지 주목된다. 대작급 신작들 쏟아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0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2종, 2020년 4종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신작이 나오는 것으로, 거의 한 달에 한 작품이 출시되는 셈이다. 이는 넥슨이 계획했다기보다는 작년 각종 논란에 내부 경쟁력을 높이는 재정비에 집중하고, 그동안 개발하고 있던 작품들의 개발이 공교롭게 올해 거의 끝나기 때문에 다수의 신작이 선보이게 됐다. 넥슨 관계자는 “오랫동안 공을 들여 개발하고 있는 신작들이 공교롭게 올해 개발이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올해 신작들에는 넥슨이 크게 기대하는 대작급 작품이 여럿 포함돼 있다. 넥슨이 성공시킨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과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 세컨드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던파 모바일은 올해 10종의 신작 중 가장 빠른 1분기에 선보이는 기대작이다. 넥슨의 최대 수익원인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IP로 한 첫 모바일 게임으로, 던전 전투 및 유저 간 대전에 수동 전투 방식을 도입해 오락실 액션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던파 모바일은 작년 사내 테스트에서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신작 흥행의 첫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멀티 플랫폼 신작들도 주목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DNF 듀얼’ ‘아크 레이더스’는 PC와 콘솔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선보인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3억8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빅히트 브랜드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소니의 2022년 라인업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차세대 레이싱 장르를 이끌 기대작으로 꼽혔다. 던파 IP를 활용한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은 언리얼 엔진4로 그래픽 퀄리티를 끌어 올렸고, 각 캐릭터 필살기에 컷인 형식의 애니메이션 효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유저들이 기계군단에 맞서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한국 게임 시장을 이끄는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장르의 신작들도 올해 출격한다. ‘프로젝트 ER’은 넥슨 역대 최대 개발 인원이 참여해 준비하고 있는 신규 IP의 MMORPG다. 공성전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누구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는 ‘공성전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다. 24시간 실시간 전쟁이 가능해 자신의 거점을 차지하고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히트2’는 2016년 선보여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박용현 사단의 빅히트작 ‘히트’를 원작으로 한 MMORPG다. 매력적인 판타지 월드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투와 유저들 간의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자체 개발작…"오랫동안 쌓아온 개발 역량 보여줄 것" 넥슨의 올해 신작들은 대부분이 자체 개발작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올해 1분기 가장 기대작으로 꼽히는 ‘던파 모바일’과 올여름 선보일 DNF 듀얼은 2001년 설립돼 던파, ‘사이퍼즈’ 등으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네오플이 만들고 있다. 네오플은 2008년 7월 넥슨에 인수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핵심 개발 자회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내 MMORPG 시장의 판도 흔들기에 도전장을 낸 히트2는 '히트' '오버히트' 'V4' 등 모바일 RPG를 성공시킨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다. 2013년 5월 설립된 넷게임즈는 넥슨 산하의 대표적인 게임 개발사로, RPG 전문 개발 스튜디오를 표방한다. 넷게임즈는 FPS 게임 ‘서든어택’ 개발사 넥슨지티와 합병해 오는 3월 '넥슨게임즈'로 새롭게 출범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마비노기 모바일를 개발하고 있는 곳은 넥슨과 원더홀딩스가 각사의 개발 역량과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이다. 넥슨은 이들 합작법인이 커다란 덩치 때문에 혁신의 속도가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각 독립법인으로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의 신규개발본부도 올해로 서비스 18주년을 맞은 자사 대표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테일즈위버: 세컨드런과 국내 MMORPG 시장의 판도를 흔들겠다는 목표를 내건 프로젝트 ER을 만들고 있다. 이처럼 올해는 넥슨의 주요 개발 조직 대부분이 심혈을 기울인 신작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 신작의 결과는 곧 넥슨의 게임 개발 역량을 평가하는 잣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신작들이 성공한다면 넥슨의 개발 능력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하지만 정반대의 성적표를 받아든다면 게임개발사로서의 넥슨은 큰 치명상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정헌 넥슨 대표가 신작 출시를 앞당겨 단기 수익에 집중하기보다는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해왔는데, 그 결과가 올해 나오게 된다”며 “이 대표가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정헌 대표는 작년 8월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의 완성도를 우리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때가 돼야 유저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을 주문했다. 넥슨은 올해 신작들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라며 크게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몇몇 신작은 내부 및 외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 우리 게임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잘 나왔다는 의견이 많다”며 “올해 넥슨이 게임개발사로서 역량을 국내외에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1.11 07:00
게임

크래프톤도 연봉 인상 합류…신입 대졸 초봉 6000만원

넥슨·넷마블발 연봉 인상 바람이 크래프톤에도 불었다. 크래프톤은 대졸 개발자 초봉을 6000만원으로 책정했다. 크래프톤은 25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올해의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김창한 대표는 이날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향성과 변화를 전 직원에게 소개했다. 김 대표는 2021년을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내실을 갖추는 해로 정하고, 효율보다는 효과, 성장보다는 가치가 중심이 되는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가장 중심이 되는 변화로 '프로젝트 중심'이던 조직 운영 방식이 '인재 중심'으로 무게 이동한다. 회사 측은 “퍼블리셔(크래프톤)와 독립스튜디오의 역량과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인재가 경쟁력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이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이를 위해 기존 구성원들과 새롭게 영입되는 인재에게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2021년 개발직군(엔지니어), 비개발직군의 연봉을 일괄 2000만원, 1500만원 인상한다. 신입 대졸 초임의 경우 연봉을 6000만원(개발자), 5000만원(비개발자)으로 각각 책정했다. 회사 측은 “게임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본급 체계를 마련한다”며 “이와 함께 공개 채용 규모를 수백 명 단위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게임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도입한다. 김창한 대표와 시니어 PD들이 직접 참여하는 ‘PD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PD로서 자질이 있는 개발자들이 게임제작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제작을 관리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티브와 시장을 연결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들이 전문성을 갖춘 PD로 성장해서, 장인정신을 가진 제작자와 함께 더욱 경쟁력 있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글로벌 IP인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을 이끈 바 있은 김창한 대표가 CPO(Chief Producing Officer)로서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한다. 도전을 지속적으로 장려하는 환경도 조성한다. ‘챌린저스실’을 새롭게 설립하고, 공식프로젝트에 배정되지 않은 인재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나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챌린저스실에서 성장을 도모하거나, 공식프로젝트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 신작 라인업과 신사업 확장에도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신작 외 신규 IP 발굴 및 제작에도 속도를 낸다. 또, 인도 시장, 딥러닝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창업시점부터 제작의 명가를 만든다는 비전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다는 목표로 한국에 없는 특별한 게임회사를 표방해왔다”며 “올해부터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도전을 통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2.25 18:23
생활/문화

'현질'한 게임 아이템 환불 쉬워진다

앞으로 게임 아이템의 환불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가 게임 내 아이템을 부모 동의 없이 샀을 때 환불을 거부하는 등에 대한 게임회사들의 불공정 약관이 수정되기 때문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블리자드와 라이엇게임스,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외 10개 게임회사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1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적발해 시정하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게임사들은 심사 과정에서 불공정 약관을 모두 자진 시정하기로 했고 7월부터 개정된 약관을 사용할 예정이다.먼저 블리자드와 넥센 등 아동의 회원 가입에 부모가 동의하는 경우 부모에게 모든 결제 내역에 대한 책임까지 지우게 한 조항이 약관에서 삭제된다.아동이 청소년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에도 해당 단말기의 모든 결제에 대해 부모가 동의한 것으로 보는 조항도 없어진다.미성년자가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어 회원가입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이후에 행해진 모든 유료 서비스 이용까지 포괄적인 동의를 한 것으로 간주할 수는 없고 개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하지만 아동이 부모 동의를 받은 것처럼 속여서 결제를 했다면 이를 환불받기는 어렵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또 게임 내 아이템을 선물시 상대방이 수령하기 전이라면 환불할 수 있도록 게임회사의 약관이 수정된다. 라이엇게임즈, 엔씨소프트와 넥슨, 웹젠 등은 다른 회원에게 선물한 아이템이나 캐시 등은 환불해주지 않는 내용의 약관을 운영해 왔다.공정위는 ‘선물하기’는 선물 구매자와 게임사간 제3자에게 이행할 것을 약정한 계약으로서, 제3자인 상대방이 게임사에 수령 의사를 표시하기 전까지 취소할 수 있다고 봤다.이외에도 기간이나 수량이 한정된 아이템, 일부 사용된 캐시, 일시 이용 정지된 계정에 귀속된 아이템 등에 대해 환불 등 청약철회를 금지한 일부 게임사들의 약관도 사라질 전망이다. 더불어 게임회사가 무료 서비스에 대해 모든 책임을 부인하거나 이미 지급한 총 사용료 이상의 책임을 부인하거나 게임으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손해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는 면책 조항들도 수정된다.공정위는 무료 서비스라 하더라도 고의나 중과실로 인한 손해는 게임사가 배상해야 하고, 게임에 의해 고객의 시스템이 훼손된 피해가 사용료보다 많다면 게임사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공정위 관계자는 “게임사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함으로써 이용자들의 권리가 제도적으로 보장되고 피해예방 및 건전한 게임 이용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6.26 17:20
생활/문화

넥슨 창업주 김정주 회사 매물로 내놔…넥슨 "몰랐다"

김정주 NXC 대표가 국내 최대 게임회사인 넥슨을 판다. 3일 게임업계 및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대표는 최근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았다. 이는 김 대표(67.49%)와 부인 유정현 NXC 감사(29.43%),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1.72%)가 보유한 지분이다. 매각 주관사로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예비입찰은 이르면 내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의 시가총액은 지난 2일 종가 기준 1조2626억엔(약 13조원)으로, NXC가 보유한 지분(47.98%)의 가치는 6조원을 넘는다. 여기에 NXC가 별도로 보유한 계열사인 고급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와 유럽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 등의 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하면 전체 매각 가격은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업체 중에서는 이같은 매각 대금을 내기 쉬지 않을 것으로 본 반면 중국 업체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대해 NXC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말할 수 있을 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넥슨 관계자는 "우리도 처음 듣는 이야기로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며 "따로 말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김정주 대표의 회사 매각 소식에 넥슨 계열사 주가는 3일 장 초반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서든어택' 등을 개발한 넥슨 자회사인 넥슨지티는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8280원에 거래됐다.같은 시간 넥슨의 모바일 게임 자회사인 넷게임즈도 9580원으로 뛰어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1.03 10:24
연예

[단독] MBCX넥슨 손잡고 합작예능…'마리텔' PD 극비리 준비中

MBC와 게임회사 넥슨이 손을 잡고 합작 예능을 선보인다. 복수의 방송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 이재석 PD가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선다"면서 "게임이 원작인 TV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간다. 극비리에 준비 중이다. MBC와 넥슨이 합작한다. 그만큼 규모가 큰 프로젝트"라고 귀띔했다. 그간 게임 캐릭터 혹은 게임 일부분을 차용한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진짜 게임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예능은 이번이 첫 시도다. 세계적으로도 이러한 시도를 한 사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게임과 영화가 동시에 성공한 '레지던트 이블'처럼 콘텐츠의 뿌리는 같다. 이에 원작 게임과 예능 모두 각각의 콘텐츠로서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것이 성공한다면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박진경, 이재석 PD는 1인 미디어를 예능으로 접목시킨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콘텐츠의 확장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에도 색다른 도전을 시도하는 만큼 어떠한 예능이 탄생하게 될지 뜨거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12 07:00
연예

SGA게임학원 “게임만들기와 프로게이머 데뷔 지원”

최근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게임개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비전공자들이다. 이런 비전공자들은 흔히 게임 만드는 것을 가르쳐주는 학원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혹자는 ‘게임개발에 대해서 모르는데 게임을 만들 수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이렇게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비전공자를 위한 교육을 하는 게임학원이 있다.서울 종로구와 부산 서면에 위치한 게임학원인 SGA서울게임학원은 게임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그림으로 그리고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 게임개발 교육과 리그오브레전드,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최근 인기 게임의 프로게이머 양성교육을 하고 있는 게임전문교육기관이다.이에 게임프로그래밍학원, 게임기획학원, 게임원화학원, 게임3D그래픽학원, 프로게이머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SGA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우리 학원은 게임의 시작과 끝인 게임개발과 프로게이머 양성 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게임전문교육기관”이라고 설명했다.또한 “SGA서울게임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은 비전공자도 기본부터 배우며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자부하고 있다”며 “게임개발 경력이 있는 교수진이 실무 중심 수업을 하고 있어 전공 학과의 기본 교육뿐 아니라 실제 실무에서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더불어 SGA서울게임아카데미(서울게임학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NCS교육과정을 인증받아, 최대100%까지 국비로 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학원 관계자는 “다양한 게임회사와의 협력 및 협약을 진행하고 있고, 졸업 후에도 취업 관련 상담 및 교육을 계속 해주고 있다”며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과 같은 게임업계 대기업에도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지환기자 2018.01.29 18:58
생활/문화

게임사 직원은 게임만 한다? 넥슨은 달라요

게임회사라고 하면 직원들이 게임만 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그랬을 수도 있지만 요즘은 다르다. 직원들의 자기 계발이나 취미생활을 적극 지원하는 게임사가 많다.개발자가 다양한 경험을 해야 창의적인 게임이 나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대표적인 곳이 넥슨이다. 넥슨은 설립 초기부터 창의적인 사고를 강조했다. 그래서 넥슨은 직원들의 취미와 특기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신조어로 떠오르고 있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 기업인 것이다. 마라톤·음악 등 체험 프로그램…만족도 10점 중 9점넥슨은 직원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넥슨포럼과 동호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넥슨포럼은 '자유로운 시간을 조각하는 틈'이라는 모토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크게 아트·컬처·휴먼 3개 카테고리별로 전문 강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각 과정의 평균 기간은 10주로, 길게는 1년 가까이 운영되기도 한다. 지난 2016년에는 총 29개 과정이 진행됐으며, 950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넥슨포럼으로 결실을 맺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2013년 '마라톤 풀코스 과정'으로 마라톤에 입문한 김나현씨는 꾸준한 훈련 끝에 2015년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꿈인 보스턴 마라톤대회 참가 자격을 따냈다. 이후 김씨는 2016년 '보스턴 마라톤 과정'에 단독으로 참여해 완주에 성공했고, 올해에는 '나만의 독립출판 과정'으로 대회 참여 경험담을 다룬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지난해 전문 음악 아티스트들이 15주간 작사·작곡·편곡 등을 전수하는 '싱어송라이터 과정'에 참여한 넥슨 직원 8명은 직접 만든 음원 8곡이 수록된 디지털 앨범 '블루밍'을 음원 사이트에 발매했다. 넥슨합창단은 10개월간 진행된 과정으로 작년 10월 '전국생활문화'에 참여, '경기인천생활문화클럽한마당'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넥슨포럼의 다양한 과정들은 매년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점(10점 만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얻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46개 동호회 지원…여자 프로복서도 배출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넥슨은 일정 금액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각종 운동 동호회를 비롯해 꽃꽂이·가죽공예·레고 제작 등 총 46개의 동호회가 운영 중이다.동호회들은 친목만 다지는 것이 아니라 결과물도 내고 있다.연극 동호회인 '인터미션'은 2016년에는 첫 작품 '도덕적 도둑'을, 올해 7월에는 '여덟시반'을 넥슨 판교 사옥에서 각각 성공적으로 공연했다.야구 동호회인 '크레이져스'는 게임인 야구리그에서 전통의 강호로 활약하고 있으며, 디제잉 동호회 'JINGJING'은 사내 카페와 사옥이 있는 판교 일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복싱 동호회인 '솜방망이'는 최근 데뷔전을 치른 프로복서를 배출했다. 신규 프로젝트 개발팀 소속인 황은빛(29)씨는 지난 5월에 프로복서 자격을 획득하고 지난 10월 말 '한국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및 복싱M 4라운드 퍼레이드'에서 프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복싱 동호회에는 현재 14명의 복서가 활동하고 있다.넥슨 인재문화팀 이은욱 차장은 "넥슨포럼과 동호회 지원의 가장 큰 목적은 직원들에게 취미와 특기를 계발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풍성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들로 직원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주고, 일과 삶을 조화롭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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