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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미래 인재에 학습비 지원하는 '서울러너' 참여 학생 모집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서울특별시 서울런에 가입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학습 수준 개선에 대한 목표 의식과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에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약 1년간 서울런이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에 더해 여름방학 진로캠프와 겨울방학 집중학습캠프, 학기 중 학습비용(반기별 100만원 이내)을 지원한다.진로캠프는 국내 우수 대학과 연계해 인문사회·창의과학·진로적성 분야의 교육과 체험을 2주간 제공한다. 집중학습캠프는 겨울방학 1달간 숙식을 포함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과 자신이 부족한 영역의 강의를 뒷받침한다.학습비는 우리카드와 협력해 서점 등 학습과 관련된 지정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는 체크카드 포인트 형태로 준다.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서울런,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3월 22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7 13:31
프로야구

레전드 가르침, 유소년 선수에 전수 완료...2024 KBO Next-Level Training Camp 성료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는 2024 KBO 넥스트 레벨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리틀야구/U-12 우수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0일부터 진행된 제1,2차 ‘2024 KBO Next-Level Training Camp’가 오늘 18일간의 일정을 마치며 종료했다"고 전했다.이번 캠프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의 야구 기본기 습득 및 기술 향상을 위해 KBO 재능기부위원 7명이 지도자로 참가했다. 장종훈 감독과 김용달 타격코치, 윤학길, 차명주 투수코치, 강성우 배터리코치, 류지현, 장원진 수비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했고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장종훈 감독은 T-Bar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스윙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용달 코치는 야수들의 타격 모습을 촬영한 후 키네마틱시퀀스를 중심으로 선수들과 함께 1대1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할 점에 대해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윤학길, 차명주 코치는 스로잉 프로그램을 통해 피칭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지도했고, 1루 베이스 커버, 더블 플레이 수비, 번트 수비 등 구체적 상황에 대비한 수비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투구 모습을 촬영한 후 동작연결분석을 활용해 선수들과 함께 투구 자세에 대해서 분석하고 논의했다. 또한 류지현, 장원진, 강성우 코치는 수비 시 기본자세, 풋워크, 송구 동작, 타구 처리 플레이 등 포수/야수 수비 전반을 집중 교육하며 유망주 선수들의 기본기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캠프 기간 동안 오전 훈련시간에는 전문 트레이너를 초빙해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를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시키기 위한 피지컬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그 밖에도 부상 방지, 야구 심리 등의 기본 교육과 부정방지, 학교폭력 예방 등의 인성교육도 실시하여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2차 캠프에 참석한 이현기(서울역삼초) 선수는 "실력이 뛰어난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좋은 자극이 됐고, 레전드 코치님들께 레슨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특히 영상 분석을 통해서 코치님과 제 타격폼을 리뷰하면서 장단점을 파악해보는 시간이 너무 좋았고, 학교에 돌아가서도 알려주신 부분을 열심히 연습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선수들을 총괄 지휘한 장종훈 감독도 "Next-Level Camp가 어느덧 3년차에 접어 들면서 선수들이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해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 캠프를 준비해주신 KBO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캠프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부산 기장군이 기장-KBO 야구센터 내 리틀-소프트볼 구장과 기장군국민체육센터 내 실내체육관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하였으며, 동아오츠카는 '유소년 셀프 컨디셔닝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여 선수들의 스포츠사이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KBO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KBO Next-Level Training Camp는 2월 12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U-15 / U-16 우수선수를 대상으로 제3,4차 캠프를 진행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6 16:11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겨울방학 스키·보드 강습 진행…협회 인증 강사 참여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스키·보드 강습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곤지암리조트 스키·보드스쿨은 한국스키장경영협회 및 대한스키지도자연맹에서 자격을 획득한 강사진이 지도한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안전한 전용 강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실력 향상을 뒷받침한다.스키·보드스쿨은 오전부터 야간까지 진행한다. 스키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일일 강습, 3회 강습, 5회 강습 등 실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강습은 2시간 반 코스와 4시간 코스 중 고를 수 있다. 프라이빗하게 집중 코치를 받고 싶은 스키어들을 위한 1대 1 강습 코스도 준비했다. 곤지암리조트 스키·보드스쿨 강습생들은 강습 전용 라인으로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리프트에 탑승할 수 있다. 강습 시간 내 리프트 이용은 무료다. 장비 렌탈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국가대표 출신 강민혁 감독과 코치진이 직접 지도하는 전문적인 레이싱 스쿨도 운영한다.유소년 회원과 성인 회원 별도 모집하며, 유소년 클래스는 정규반과 개인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정규반은 10회반부터 55회반까지 다양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6 10:12
연예일반

‘위시’부터 다시 돌아온 ‘슬램덩크’까지…지금 극장가는 애니 열풍

애니메이션 ‘위시’가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개봉하자마자 관객을 끌어모으며 그간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던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섰다. ‘위시’ 뿐만 아니라 다른 애니메이션들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또 다른 기대작 애니메이션도 개봉을 앞두고 있기에 지난해 극장가 애니메이션 열풍이 다시금 불어올지 주목된다.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는 지난 3일 개봉하자 2주 연속 1위를 지키던 ‘노량: 죽음의 바다’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출발한 뒤 5일 연속 1위를 지켰다. 개봉 첫날 11만 1851명의 관객을 동원한 ‘위시’는 주말 동안 가족 단위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누적 관객수 62만 246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엘리멘탈’의 첫 주말 기록(51만 6035명)을 제친 수치다.비록 국내 개봉에 앞서 북미에서 개봉했을 때 현지 매체들의 혹평을 받긴 했으나,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인 만큼 ‘신데렐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인어공주’ 등 디즈니 클래식 작품들의 특징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이를 찾는 재미와 함께 디즈니 캐릭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엔딩크레딧 등이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위시’만 있는 게 아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1위인 ‘위시’를 비롯해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4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6위), ‘트롤: 밴드 투게더’(8위),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9위),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 버드, 옥토경보를 울려라!’(10위) 등 6개의 애니메이션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4일 개봉 1주년을 기념해 확대 재상영을 시작했다. 이번 확대 재상영에는 지난 8월 진행된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과 토크 이벤트 영상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 COURT SIDE in Theater’도 포함되는데, 덕분에 확대 재상영 후 3만 명 이상이 다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찾았다.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은 볼록한 3D 애니메이션을 무기로 짱구와 함께 자란 세대의 애정과 사랑을 받으며 ‘짱구’ 시리즈 중 최단기간 7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트롤: 밴드 투게더’와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화려한 영상미, 중독성 강한 OST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애니메이션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흥행 중이다.기대작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니언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등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일루미네이션의 신작 ‘인투 더 월드’가 오는 10일 개봉한다. ‘인투 더 월드’는 평생을 살아온 작은 연못의 안전한 삶을 벗어나 꿈의 자메이카를 향해 생애 첫 모험을 떠난 말러드 가족이 위험 가득한 뉴욕에 불시착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탄탄하고 따뜻한 스토리, 동화 같은 그림체, 연기력을 인정받은 할리우드 톱배우들의 목소리 출연 등은 ‘인투 더 월드’의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겨울 극장가 애니메이션 바람이 지난해처럼 상반기 극장가를 장식할지도 주목된다. 지난해에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월 흥행몰이를 했으며, ‘스즈메의 문단속’이 3월 흥행 바통을 이어받고,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10월 흥행 대미를 장식했다.올해는 용의 전사 포(잭 블랙)가 상대의 기술을 그대로 카피하는 강력한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 평화의 계곡을 지켜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쿵푸팬더4’가 오는 4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무려 7년 만의 후속작이기에 ‘쿵푸팬더’ 시리즈를 사랑한 관객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지난달 22일 일본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가 국내 극장가 상륙을 계획 중이며, 2015년 49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의 후속작 ‘인사이드 아웃2’ 등도 올 극장가 애니메이션 불꽃 재점화에 힘을 보탠다.황영미 영화평론가는 “현재 극장가는 팬덤의 영향력과 방학 특수가 동시에 적용됐다. ‘위시’,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는 각각 디즈니, 짱구라는 기존 콘텐츠가 가진 팬덤이 움직인 것이며 ‘트롤: 밴드 투게더’,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 등은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며 “앞으로 개봉할 ‘쿵푸팬더4’, ‘인사이드 아웃2’도 애니메이션 열풍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9 06:05
생활문화

신나는 겨울방학, 롯데월드에서 역사 놀이·스케이팅 어떠세요

롯데월드는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민속박물관과 아이스링크에서 다채로운 교육·체험 활동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롯데월드 3층 민속박물관에서는 테마 전시 '이달의 주인공'을 상시 진행한다.시대별 전시실을 관람하며 전시물에서 용과 관련한 단서를 찾아 민속박물관 입구에 비치한 활동지의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기초적인 역사 지식을 즐겁게 쌓을 수 있는 '왁자지껄! 살아있는 박물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학예사의 해설과 함께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시대별 대표 유적 모형과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또 어린이 역사 전문가를 꿈꾸는 초등 고학년 학생을 위한 '히스토리아! 시간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전시실의 유물·유적과 영상물로 탐구하며 배울 수 있다.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온 가족에게 웃음을 안겨줄 뮤지컬 '흥부와 놀부'를 만나 볼 수 있다. 관객 참여 가족극으로, 어린이들이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극을 이끌어가는 재미를 안겨준다.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오는 2월 23일까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스케이팅 특강을 진행한다.초급부터 초중급, 중급까지 총 3단계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하며, 각 수준에 맞는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한다. 특강은 1회차당 주 5회(5일)의 강습으로 구성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8 16:27
연예일반

천만 넘긴 ‘서울의 봄’ 최종 스코어 어떨까

영화 ‘서울의 봄’이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쓰며 천만 고지에 오른 데 이어 ‘범죄도시3’을 제치고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썼다. 이대로라면 올 초 천만 영화가 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 기록까지 무난하게 넘을 전망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34일째인 25일 오후 4시 45분께 ‘범죄도시3’의 1068만 명을 넘는 1069만 288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흥행순위 2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주말인 금~일 전체 관객수는 전주보다 26.9% 하락해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노량: 죽음의 바다’에 이은 2위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00만 명에 가까운 89만여 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화력을 보여줬다. 실시간 예매율의 경우 개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노량: 죽음의 바다’에 다소 뒤처져 있지만, 계속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25일 오전께까지만 해도 2위였던 ‘서울의 봄’은 오후 2시 30분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배정된 전체 좌석 중 실제 관객이 점유한 좌석의 비율을 나타내는 좌석 판매율에서는 계속해서 1위를 지키고 있다. 개봉 이후 무려 33일 연속 1위다.누적 관객수 1000만을 돌파한 24일의 좌석 판매율은 무려 65.5%에 달했다. 좌석 판매율이 30%만 넘어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는 최근 상황을 감안했을 때 ‘서울의 봄’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날 20만 3813명의 관객을 동원한 후 4일 차 100만, 6일 차 200만, 10일 차 300만, 12일 차 400만, 14일 차 500만, 18일 차 600만, 20일 차 700만, 25일 차 800만, 27일 차 900만을 기록했다.천만까지 기록은 ‘아바타: 물의 길’(최종 스코어 1080만 명) 42일에 비해 9일 빠르고 ‘범죄도시3’(최종 스코어 1068만 명) 32일에 비해서는 하루 더 걸렸다. 팬데믹 이전에 개봉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한 단일 작품인 ‘기생충’(최종 스코어 1031만 명) 53일에 비해서는 무려 20일 빠른 기록이다. ‘서울의 봄’은 ‘아바타’나 ‘범죄도시’ 같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영화로서는 ‘기생충’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현재 기세라면 다음 주말까지 19위인 ‘태극기 휘날리며’(최종 스코어 1174만 명)를 잡고 역대 박스오피스 2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서울의 봄’ 앞에는 여전히 호재가 놓여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 수립할 ‘1000만+알파’ 기록에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초 특수도 있다.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늘어날 가족 단위 관람도 호재 가운데 하나다. ‘서울의 봄’은 12세 관람가로 초등학교 6학년이라면 자유롭게 볼 수 있고, 그 이하도 보호자 동반하에 관람이 가능하다.‘서울의 봄’ 팬들이 영화의 배경이 된 12.12 군사반란에 맞춘 1212만 돌파를 목표로 삼고 N차 관람을 이끌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손익분기점을 첫 목표로 1000만 돌파까지 성공한 만큼 1212만 돌파를 위한 ‘서울의 봄’ 마니아들의 열정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의 봄’ 팀은 오는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열렬한 사랑과 러브콜에 힘입어 다시 한 번 관객을 찾는 ‘서울의 봄’ 팀의 무대인사도 티켓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작으로 꼽혔던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하고 ‘외계+인’ 2부 역시 개봉을 앞둔 상황이지만 ‘서울의 봄’은 여전히 평일 평균 약 10만 명, 주말 평균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세에 더해지는 여러 호재라면 올해가 가기 전 1200만 돌파도 노려봄 직하다. 최소 큰 이변이 없는 한 ‘외계+인’ 2부가 개봉하는 내년 1월 10일 안에는 1212만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여기까지 도달하면 1200만 명대인 ‘택시운전사’, ‘신과함께-인과 연’, ‘광해, 왕이 된 남자’, ‘범죄도시2’, ‘암살’, ‘알라딘’, ‘7번방의 선물’, ‘도둑들’을 노려봄 직하다. ‘도둑들’(최종 스코어 1298만 명)까지 넘어서면 역대 박스오피스 10위가 된다.‘서울의 봄’에서 국방부 장관 오국상 역을 맡았던 김의성은 앞선 인터뷰에서 ‘서울의 봄’ 예상 스코어를 묻자 “이 정도 오면 데이터가 쌓였으니 대략 1200만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 ‘서울의 봄’까지 무려 네 편의 ‘천만 영화’를 보유한 김의성의 촉이 얼마나 들어맞을까. 잘 만든 영화는 대중이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 ‘서울의 봄’의 막판 스퍼트가 기대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6 05:01
연예일반

개봉 5일째 13만 돌파! ‘트롤’ 크리스마스 연휴 ‘흥행 순항’

애니메이션 영화 ‘트롤: 밴드 투게더’가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롤: 밴드 투게더’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누적 관객 수 13만을 넘었다.‘트롤: 밴드 투게더’는 강력한 입소문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연휴 예매 급상승 및 박스오피스에 뜨거운 흥행 신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트롤: 밴드 투게더’는 개봉작인 이순신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 DC 히어로의 신세계를 보여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등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도 가장 높은 실관람평 지수를 유지하고 있다.신나는 OST와 화려한 비주얼로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전 세대 관객을 위한 뮤직 어드벤처 ‘트롤: 밴드 투게더’는 CGV골든에그지수 93%, 롯데시네마 9,5점, 메가박스 9점을 기록,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3일 간의 주말에는 평점 역주행까지 노리고 있어 주말 동안 보여줄 신나는 흥행 기세에 귀추가 주목된다.‘트롤: 밴드 투게더’는 형제 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파피와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다. 큰 스크린과 고품질 음향으로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시킬 일반 상영 포맷은 물론 영화를 한층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4D, 4DX,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돌비 시네마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극장에서 즐길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4 14:49
생활문화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사계절 온수풀 즐길 수 있는 '홀리데이 아일랜드' 출시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는 섭지코지의 겨울을 만끽하며 사계절 온수풀에서 저녁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상품 '홀리데이 아일랜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34평형 로얄 객실과 조식 뷔페, 커피·차·베이커리·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올데이라운지, 자녀 오감 발달 프로그램, 셀프사진관 등을 포함했다. 특전으로 체크인 시 홀리데이 기프트를 랜덤으로 제공한다.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따뜻한 온수풀에서 실내뿐 아니라 겨울 야외수영을 경험할 수 있다. 겨울 시즌을 맞아 유아 가운을 대여하고 하루 2회 핫초코 타임을 운영한다.다양한 키즈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는 겨울방학을 맞아 투숙객 대상 무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실내형 놀이터 키즈플레이라운지 등에서 전문 강사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허장열 총지배인은 "올겨울 휘닉스 아일랜드는 엄마·아빠·아이 모두가 즐거운 리조트를 지향하며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1 15:36
영화

방학엔 뽀로로! 탄생 20주년 슈퍼스타 뽀로로, 12월 극장가 상륙

뽀로로와 친구들의 특별한 모험이 또 시작된다.겨울방학 흥행 절대강자 ‘뽀로로 극장판’ 신작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이 다음 달 13일 개봉을 확정했다.‘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뽀로로와 친구들이 결성한 ‘뽀로로 밴드’가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전 우주 공개 오디션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에 도전하면서 펼쳐지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 우주 최고의 슈퍼스타에 도전하기 위해 ‘뽀로로 밴드’로 뭉친 뽀로로와 친구들의 다채로운 면을 담고 있다. 먼저 뽀로로 밴드의 메인 보컬이자 기타를 맡은 뽀로로가 신나게 음악을 즐기며 노래, 뽀로로 극장판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판타스틱 뮤직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어 멋지게 트럼펫을 부는 크롱과 환상적인 건반 실력을 선보일 루피 등 친구들은 각자가 맡은 악기를 연주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여기에 뽀로로 밴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매니저 스캣과 모든 것이 완벽한 AI 아이돌 아이원과 악당 빅벤까지, 이번 극장판 시리즈에서 만날 뉴 캐릭터들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한다.끝으로 ‘우리가 우주 슈퍼스타? 특별한 모험의 시작!’이라는 카피는 여덟 번째 극장판으로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 뽀로로와 친구들이 거대한 우주 세계를 무대로 펼칠 환상적인 모험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우주선에 탑승한 뽀로로와 친구들의 활기찬 출발 구호와 함께 시작해 설레는 모험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이어 “뽀로로 탄생 20주년!”을 알리는 카피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이번에는 얼마나 특별한 모험을 펼칠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뽀로로 밴드’는 난생처음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라는 크고 화려한 무대에 오르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지만 이내 베테랑 매니저 스캣의 열정적인 도움을 받으며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한 맹연습에 돌입한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모든 것이 완벽한 실력자 AI 아이돌 아이원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모습도 공개됐다. ‘뽀로로 밴드’와 함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영화 속 화려한 볼거리를 책임질 새로운 캐릭터 아이원의 등장은 뽀로로 극장판을 더욱 즐겁게 즐기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뽀로로 탄생 2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하게 돌아온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탄탄한 스토리와 건강한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기획 개발 단계에서부터 각 분야의 전문 자문단이 참여한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다 함께 재미있게 놀기 위해 오디션을 참가한 뽀로로와 친구들을 통해 부모는 아이에게 경쟁을 통한 우승만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는 긍정적이고 교육적인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1 09:50
부동산일반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 2년4개월 만에 최대

가을 이사철인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2년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월세보다 전세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전셋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8일 신고건수 기준) 1만4022건 가운데 전세 거래는 8707건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이는 2021년 5월 전세 비중이 67.2%를 기록한 이후 2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2020년 8월 68.9%에 달했으나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점차 월세(보증부 월세)로 이동하는 수요가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이자 상승과 전세사기 여파로 작년 12월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47.6%까지 줄기도 했다.그러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전셋값이 크게 하락한 이후 월세 수요가 다시 전세로 갈아타거나 집주인 협의를 통해 월세를 전세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작년 하반기 최고 6%대까지 치솟았던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최근 3∼4%대로 떨어지는 등 작년보다 대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임차인이 증가했다.또 전세사기 이후 다세대 등 빌라 기피 현상이 커지고 아파트 전세의 선호도가 높아졌다.금리 인상 이후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서울 아파트 기준 4.8%)이 은행 금리보다 높아진 것도 전세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런 분위기 때문에 2년 전과 비교해 월세보다 전셋값이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가 올해 3분기(7∼9월)와 올해 상반기에 각각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에서 신규로 계약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세 평균가는 올해 상반기 4억8352만원에서 3분기 들어 5억1598만원으로 6.7% 상승했다.이에 비해 월세는 보증금으로 환산해 비교한 결과, 상반기 4억9118만원에서 3분기에는 5억507만원으로 2.8% 올라 상승폭이 전세의 절반 이하였다.전문가들은 전세 수요가 늘면서 당분간 전셋값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조사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 수는 한달 전 3만1511건에서 8일 현재 3만915건으로 1.9% 감소했다. 전세 공급에 비해 수요가 더 많은 것이다.이런 가운데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8천여가구로 올해 3만3천여가구에 비해 급감해 내년 이후에도 전셋값은 꾸준히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겨울방학 이사 수요가 움직이는 11월 전까지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일 순 있지만 추세적인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데다 작년부터 이어진 인허가와 착공 물량 감소로 앞으로 2∼3년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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